안녕하세요
이제 장가갈 준비해야할 28살 남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나름 괜찮은 정보라고 생각해서 말씀좀 드릴까 하는데..
(나름 재미도?... 없음 말고 ㅋㅋ)
대충 주저리 하는거니까 시간남는분만 보셈ㅋㅋㅋ
자 그럼 본론!
제가 금욜에 이가 겁나게 아픈겁니다
금욜부터 주말내내있는 약속 다 재끼고 집에서 느긋한 휴식을 보냈죠
근데 심심합디다...
티비는 원래 안보고......
게임은 이제 질렸고......... (주말마다 밤샜음 -_-)
싸이는 꾸며도 오는사람이 없고 ㅋㅋㅋㅋㅋ
그때 저에게 광고 하나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게임만 해도 도토리 어쩌구...'
무슨 게임 광고 였는데 도토리 준다길래 클릭..
보니까 댄스 어쩌구 게임이더라구요
예전에 오X션으로 손장난좀 해봤던지라
'시간때우고 도토리나 벌어보까' 하는 심정으로 들어가봤죠
첨엔 무지 어렵드라구요...
좀 하다가 에이십라!!!! 하고 나왔는데
팝업이 뜨면서 '도토리 6개 당첨 담주 금욜날 줄께욤' 머 대충 이럼
오... 진짜 주네 +_+
이러고 다시 접했죠.............
랩업하면 더준다 그래섴ㅋㅋㅋㅋㅋㅋ
이런류의 게임이란게 남녀가 뾰로롱 하게끔 하는 그런게 있습죠
오x션의 경우만 보더래도...
'그래 여기서 잘만하면 필리핀아가씨를 맞이하지 않아도 될꺼야!!'
혼자 이러고 있는데 누군가 저에게 말을 걸더군요...
방장(여):소개
나: 저여?
방장(여):ㅇㅇ
소개?..........
멀하지?..
어디사나?..
아 그건 아닐꺼야...
침착하자 초보티 내지 말자.......
나: 28살이빈다.
방장(여): -_-
아!! 이게 아닌가 다른걸 말해야 하는건가!!!?...
옆에있던놈: 전 16살이요
방장(여): 어 전 15살인데 오빠네요? ^^
아오 슈ㅣ발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개초딩겜 이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순간 개민망하면서 개쪽팔리면서 내가 이나이 먹고 이게 무슨미친짓이냐 하면섴ㅋㅋ
또겜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도토리를 향한 나의 무한한 열정은 다시금 키보드를 잡게 하였음ㅋㅋ
머 나름 비트있고 신나서
약속없는 주말내내 킬링타임으로 틱카 틱카 하다보니
어느덧 실력이 엄칭히 늘어버렸음.....
그렇게 티카티카 하다보니 어드덧 게임머니라는게 모이더군요
그래서 캐릭터를 꾸며 보았죠 ㅋㅋ
꼬맹이들 노란머리 하얀머리 어쩌구 하고 막 정장입히고 이러는데
이런게 바로 스타일이다!! 혼자 이러면서 ㅋㅋ
깔끔하고 짧은 머리에 적당히 어울리는 옷으로 입혀 보았죠
케쉬로 살 수 있는 아이템이 뭔지는 안봤지만
일반 게임머니로 산옷치고는 참 괜찮드랬죠
내가 진짜 입고 싶은 옷 스타일로 ㅋㅋ
비트를 즐기고 싶지만 또 캐릭터 이쁜놈으로 하는게 기분은 더 좋은?ㅋㅋ
머 어짜피 내돈도 아닌데.....
월욜인데 너무 아퍼서 출근실패...
병가내고 치과가서 이뽑고....(ㅠ_ㅠ)
10레벨을 달성하기 위해 또 접속ㅋㅋㅋ
(10레벨까지 하면 추첨해서 도토리 100개를 준다나 ㅋ)
초딩겜은 초딩처럼 해야 하기에...
케릭터 움직여서 사람얼굴 가로막고
연인들 있으면 중간에 껴서 훼방놓고 ㅋㅋ
암튼 막 혼자 개초딩짓하면서 놀고있었음 ㅋㅋㅋ
근데 이제 리액션이 좀 다르네요
이전엔 가만히 있어도 강퇴하고 개무시 하고 이랬는데
옷좀 입혀놓고 게임실력 좀 되니
그저 쌍팔년도 개그 몇마디 던졌을 뿐인데 밀려오는 웃음들..
여: 어디살아?
나: LA
여: ㅋㅋㅋ
(이 이후 저는 엘에이가 됨 ㅋㅋ)
여: ~~야
나: 와썹요
여: ㅋㅋㅋ
여: 애기 몇짤?
나: 애기 하나 낳았을 나이
여: 헉!
초딩들을 상대로 진지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웃음끼 없이 장난 남발놀이를 하고있는데
여: 난 25인데 몇살이삼?
(헉-0-.. 아니 저런 꽃다운 나이가...)
나: 어..난 28
여: 많지도 않구만 멀...
어... 초딩게임 아니었나...
암튼 저는 초심을 잃지않고 계속 초딩처럼 놀다 나갑니다.
쪽지 띠리링
어디갔어 일루와
다시 갑니다 -_-;;
어뜨케 놀다보니 여보자기 하고 앉았음 ㅋㅋㅋㅋ
그 아가씨 친구분왈
'~~이 퀸칸데 좋겠네요~'
훗.. 사실 믿지는 않지만... 오..좀 기대? 막이래? ㅋㅋ
암튼 전 계속 쿨하게 장난질하고 놀았습니다.
여: 자기 나 갈께
남: 그럼 나도 갈래 (난 배고파서 -_-;)
여: 왜~ 더해~
남: 자기 없는 게임은 앙꼬없는 찐빵이야
여: ㅋㅋㅋㅋ
여: 아냐 자긴 게임 더 해 대신 바람피지마
남: 오빤 바람같은거 안핀다
여: ㅋㅋ
나: 내눈엔 너만 보인다
여: 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평소에 이러고 노는애들 졸짱났는데
해보니 개웃김ㅋㅋㅋㅋㅋㅋ
아, 참고로 평소엔 저런말 절대 안씁니다
여자친구에게도 사랑한다라는 말은 쑥쓰러워서 하지도 않는다는 전데..
어짜피 장난이니까 쿨하게 했죠 (ㅋㅋ도 없이 진지하게 ㅋㅋ)
근데 저 아이 좀 진지?..
머 완전 사랑하고 이런건 아니더래도
저를 정말 남자로 알고싶어하는듯한 머 그런?...
암튼 상처줄일도 없고 상처줄 생각도 없이 그냥 시간남을때 한두시간 잠시 티카합니다
오늘로 5일째 ㅋㅋ
이래저래 문자도 오고 머 나름 심심하진 않네요? ㅋ
솔로생활에 지치신 분들...
친구들이 애인만나러 간다고 놀아주지도 않고...
전화는 있는데 울리질 않아 걸때만 쓰고
그동안 힘드셨죠?...
아무것도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한두시간 대충겜하다보면 놀아줄 사람도 생기는 게임
지금 바로 전화주세요 ㅋㅋㅋ
허접한 놈이 적은 허접한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우벅~(-_-)(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