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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람의 순간실수가 한가족의 인생을 바꾸는군요...

절망에끝은... |2009.05.14 11:41
조회 168 |추천 0

안녕하세요...

30대끝자락의 아이들 셋의 엄마입니다...

너무 답답한맘에 넋두리라도 하고 싶어 글을 써봅니다...

울 신랑...정말 운도 없어서...하던 사업들 족족 망하고...파산면책 받아서

소액대출도 안돼...장사도 엄두 못내고

취직하면 맹장수술에 다리 골절로 입원해 잘리고...겨우겨우 생활하던중

이번엔 정말 괜찮은 조건에 직장에 어렵게 취직을 했습니다..

나이도 있고 정말어렵게 잡은직장에 전국출장다니는 일이지만 적성에도

맞아 정말 좋아라했지요....

저도 이젠 고생끝인가...열심히 둘이 모아서 빚도 갚고 전세금이라도

마련할 꿈에 부풀었습니다...

그런데...환영회식이 있던날...기분이 너무 좋아 주는 술 다받아마시고

일년에 한두번 먹을만큼 좀 취했었나봅니다..

그러면 얌전히 택시타고 올것이지...주변사람들 다 키뺏고 택시잡아주고

자기 마지막에 오면서 대리기사가 위치를 잘못찾아서...어디서 만나자고

그만 운전대를 잡았습니다.. 결국 몇미터 못가서 잡혀서 면허취소당했습니다..

첨에 그얘기 듣고 믿을수가 없었어요..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종일 먹지도 못하고

잠도 오지 않더군요..

직업상 운전못하니...당장 그만두게 됐구요...

하루아침에 희망이 절망으로 바뀌고 말았습니다...

장사하던 빚도 남아있고..운전도 못하면..정말 일자리 구하기 쉽지않고

벌금도 많이 나올텐데...어찌살아야할지 매일 눈물만 납니다...

가진거라곤 차한대랑 세간살이..그달벌어 겨우먹고사는데...

애들 봐서라도 씩씩하게 살아나가야지..하지만 맘이 다시 절망적이 되는건

어쩔수가 없네요....무엇보다 어렵게 잡은 직장 잃은게 너무 속상해서

힘들어하는사람 토닥여주고싶지만  그사람이 용서가 안돼요...

술마신분들 ..자신뿐아니라 여러사람 불행에 빠뜨릴수 있는 음주운전 절대하지 마세요...

운전대 근처에도 가지마세요...특희 저희같이 없는사람들...인생끝입니다..

제 넋두리 읽어주신분들 감사드리구요....

살아갈 용기좀 주세요....지금도 눈물이 나서 참을수가 없네요...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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