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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적인 영어단어도 모르는 남친

|2009.05.15 01:53
조회 41,340 |추천 0

안녕하세요 스물넷 꽃다운 나이 (죄송) 女 인사드리옵니다 ㅋ

 

다름이 아니라 네이트에서 글을 보면 맞춤법에 대한 글이 많이 올라오던데

 

저도 머 아직 한국말 스피킹은 원어민 수준이지만 맞춤법은 100% 안다고 말 못해요 ㅎ

 

부끄럽고 물론 이 글에서도 맞춤법 틀린 부분이 많이 나오겠지만,

 

너그럽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이제 제 고민을 이야기 하자면요~

 

요새 대화에 영어가 빠진 우리나라 순수 문장은 드물잖아요~

 

쇼프로그램이나, (벌써 써버렸네) 영어의 뜻을 순수하게 한국말로 번역하지 않고

 

버스 라던지, 기타 등등 외국말의 한국화 (외래어) 댓글보고 기억남 ㅎㅎ ㄳㄳ;;

 

저도 영어 잘 모르고, 아직 영어라 하면 너무 싫고 따분하긴 한데

 

제 남자친구는 좀 달라요.. 처음에는 몰랐어요

 

은행에 가서 카드를 발급받는데.. 은행원이 한국말로 이름을 쓰고

 

영문으로 또 이름을 써달라고 하는데 제 남친..못쓰고 망설이고 있더라구요

 

단순한 이름이였는데.. (예를 들어 김다나 이런식..kim da na)

 

그래서 제가 써주고 나서 남자친구가 조금 약하구나 라는 걸 느꼈죠

 

그 후에 홈플러스를 놀러갔다가, 반찬코너에 작은 영어로 side dish라고 적혀 있길래

 

남자친구한테 장난으로 저거 읽어봐~ 했더니 시데다이스 라고 하는거예요

 

그때 알았죠 영어를 유창하게 못해도 내 남자친구가 어디가서 저렇게 한다면

 

내 눈에야 다 이뻐보이고 멋있으니까 이해해도 남은 뒤에서 흉보겠구나 하구요...

 

택시를 스펠링 쓰라 하면 tex라고 쓰구요 사과가 영어로 먼지 모릅니다.

 

apple 라고 하니까 그때서야 안다고 하더라구요 '아아아아~그거 안다안다~' 이럼서..

 

또 바보라고 영어 단어 말고 발음표기법 대로 써보라고 시켜보니 그것도 못하구요

 

made in china 이것도 읽어보라고 하니까 메이데 인 신나라고 하네요

 

그래서.. 저는 저의 짧은 지식이나마 남자친구 보다는 많이 알겠다 싶어서..

 

조심스레 남자친구 한테 권유를 했죠.. 내가 영어단어 몇개씩 알려주면

 

하루에 그거 공부해서 나랑 같이 영어단어 외우자..라구요

 

그래서 정말 쉬운 기초적인 단어부터 알려주려구..어디가서 몰라서 긴장하지 않게..

 

남자친구도 얼마나 몇번 무시도 당했으며, 긴장도 하고, 답답했을까요..?

 

그래서 연습장을 사서 오빠에게 한 일주일 알려주고 같이 재밌게 공부하는데

 

어느 순간부터 오빠가 화를 내는거예요,

 

내가 이런거 왜 해야하냐..? 나 이런거 몰라도 사는데 지장없었다..

 

그러면서 자존심이 상했는지 점점 공부를 안하더니 이제는 아예 안해요..

 

아..어떡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남자친구에게 절대 유창한 영어실력 바라는거 절대 아니예요 저도 모르기 때문에

 

하지만 적어도 남들이 거의 다 아는 부분에 대해서 몰라 무시당하게 하긴 싫은데...

 

휴...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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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호날두21|2009.05.15 01:57
차근차근 남친이 좋아할만한 단어부터 갈켜주세요 kiss , sexy ...
베플|2009.05.15 01:56
영어가 낫지 맞춤법틀리는 내친구..문자오면 "어딘되?" "방금 집에 같어?" ㅜㅜ?이런거 들으면 내 손발이 오그라들어 힝
베플ㅇㅇ|2009.05.18 09:11
난 딴거말고 외국말의 한국화라고 해야하나요 이걸..? = 외래어 라고 알려주고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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