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남자친구를 미친듯이 괴롭혀요.. 저도 제가 싫을만큼

힘들어 |2009.05.15 17:51
조회 1,568 |추천 0

 

 

 

 

안녕하세요

저희는 25살 동갑내기 커플입니다

21살때 CC로만나서 장수커플의 대열에 올라섰는데요

요즘 저희 둘 사이에, 아니 정확히 말하면 저에게 심각한 문제가 생겼어요

바로 착한 남자친구를 지나치게 괴롭힌다는거죠.

 

같이 학교다닐때만해도 하루하루가 즐겁고 행복했는데

올해 제가 졸업을 했거든요.

취직을 못했기때문에 취업준비한답시고 하루하루 보내고있답니다.

부모님께 의존하는것이 죄송스러워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학원다니다보니

이래저래 경제적,시간적으로 쪼들리는게 사실이예요

그러다보니까 작은일 하나에도 지나치게 예민하게 반응하게 되더라구요

 

 

이를테면

1. 아이스크림을 사서 먹으려는데 안 까서주고 그냥 줬다고 화를 내구요..

2. 같이만나서 모임에 가기로 했는데 갑자기 비가왔어요.

    우산빌려서 데리러온댔는데 우산을 못빌려서

    한시간후에 친구차로 데리러온다는 말에도 화를 냈어요..

    기다리기 싫다고 모임에 안간다고.

3. 그친구가 하는 스터디그룹이 있는데 중요한회의중이였나봐요

    제가전화했는데 전화를안받는거예요.

    (4년동안 만나면서 제전화 못받은건 채 3번도 안돼요)

    그럴수 있다고 머리로는 이해하면서도 또 그일로 노발대발 화를 냈죠

 

 

이건 약과구요

제가 무슨 이야기를 했는데

그에 대해서 제가 기대한 반응이나 대답을 안하면

그걸로 또 섭섭하다고 화를 내요

입맛이 없어서 밥먹기 싫은데 그사람은 잘도 먹는게 미워서 또 화내구요

 

제가 첫 여자친구인데다가

정말 저하나밖에 모르고 사는 남자친군데

별 말도안되는걸로 트집을 잡아서 달달볶고있어요.

저도 제가 이러는게 너무 싫고

매일 혼자있어서 이친구한테만 매달리는건가 싶어서

학원도 다니고 스터디도 하고 밖으로 돌려고 했는데

그런다고 해서 달라지는건 아무것도 없더라구요.

오히려 딴데서 오는 스트레스를 남자친구한테 더 푸는것 같아요 요즘은..

 

이런 저때문에 요즘 그친구가 많이 힘들어해요

어떻게 이렇게 매일 싸우냐고, 지쳐가는것 같아요

단한번도 저에게 먼저 화낸적이 없는사람인데

물론 지금도 싸우고 나서 제가 미안하다고하면 금방 눈녹듯이 풀어져서는

자기가 이해못해줘서 더 미안하다고 하고는해요.

하지만 저도 제가 싫은데 사람인이상 이렇게 착한 남자도 언젠간 질릴거예요

그 생각을 하면 너무 두렵고 무서운데 또 막상 행동은 반대로 되고..

 

이렇게 착한 사람을 괴롭히는 제가 너무 미워요

정신과를 찾아가보거나 심리치료를 받아보거나

무슨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할것 같아요..

정말 사랑하는데 가장 가깝고 편한 사람이라고

이렇게 미친사람처럼 괴롭히는 제가 정말 끔찍해요..

 

제가 어떻게 행동을 바꾸고 마인드컨트롤을 해야할지

현명한 톡커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천수0
반대수0
베플넌..|2009.05.15 18:13
딱 내 전 여자친구다.. 결혼까지 생각을 했었던..... 내 성격이 니 남자친구만큼 착하질 못해서 그랬는지 모르지만 난 그랬다.. 점점 그런게 반복이 되니 그 애 앞에서는 한마디로 못하겠더라 무슨 말만하면 말도 안되는 트집을 잡고 화부터 내니 아무것도 못하겠더라 자신감도 있고 나름 자존심도 있는게 남자인데 그애를 만나다 보니 점점 그런게 없어지는 내자신이 보이더라. 주변에서는 내가 변했다면서 왜 그렇게 소심해졌냐고 그런소리도 들었다. 정확히 그런걸 1년 넘게 참았다. 참고 또 참으며 변하길 기다렸지만 똑같다. 정말 사람이 지치고 지친다. 말만 하면 그러니 점점 말도 안하게 되고 왠만한 일 아니면 이야기도 하지 않고 농담은 더더욱 안하게 된다.얘는 대체 나를 왜 만나는 걸까? 라는 생각을 하고 또한다. 내 나름 그래도 사랑하는 여자니 잘해보자라고 대화도 하고 달래도보고 했지만 변하는게 없더라..... 지치고 또 지쳤다... 헤어지게 된건 더 웃기다. 아침에 인사 한마디 했다가 그 인사를 왜하냐며 정말 어이없는 놈 취급하면서 화를 내는 그녀를 보고 해도 해도 안되는구나라고 생각하고 마음 굳게 먹고 헤어졌다. 그렇게 지치게 만들면 사랑이라는건 생각조차 안나게 된다 뭐... 지금 나는 그 여자를 많이 사랑했던 기억이 있지만 정말 잘 헤어졌다는 생각이 든다.. 그 아이가 후회를 하는지 않하는지는 모르겠다만 나는 헤어지고 나서 후회가 없다. 나는 그아이가 손이 되달라면 손, 발이 되어달라면 발이 되어주고 모든지 해달라는건 해주었었고 내가 할수 있는건 다 해주었다. 그랬기에 후회는 없다. 글쓴아.... 너도 원레 그런 성격이 아니라 잠시 주변상황때문에 일시적인 것이라면 빨리 고치도록 해라. 남자가 착해서 그렇다. 정말 못된놈들도 많지만 니 남자친구는 착하디 착한거 같다... 있을때 잘해줘라... 나 그여자만난 후 사랑이란거 좀 무서워졌다... 좀 씁쓸하다... 글쓴아 남자의 기를 살리는것도 여자고 남자를 바보 멍청이를 만드는것도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