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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매너남과의 소개팅

;) |2009.05.18 00:22
조회 72,297 |추천 0

우왕나톡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으로 쓴건데 바로 톡이... 감격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플 처음부터 꼼꼼히 하나하나 다 읽어봣구요 ㅋㅋㅋ

좋은내용이든 나쁜내용이든 저를 비판하는 내용이든 무슨내용이든

다 소중하고 감사한 리플들 ^ ^

톡됐으니 소심하게 죽어가는 싸이공개해두될까요

http://www.cyworld.com/_0103268

 

아! 그리구요 ㅋㅋㅋㅋㅋ

얼마전 5월 14일 경기대 축제날 다비치 공연하기전에

무대올라와서 4Men -Baby baby 부르신 숭실대男

제친구가 애타게 찾아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혹시 아시는분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도 Baby baby 전주피아노 소리만 들어두 맘이 설렌다구..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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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에사는 22살 상큼 발랄하고 싶은 한 처자 입니당..

네이트 톡 읽다가 소개팅에 대한 이야기가 있길래

생각나서 한자 적어 봅니다 ㅋㅋㅋㅋㅋ

토커님들이 생각하시는 반전 이런거 없구요

그냥 잘 안이뤄 졌다는 훈훈한 결말 ^^^^^

 

 

 

요즘 날씨두 좋구

주변에는 하나둘씩 커플이 쌍쌍이 생겨나구 ...

한참 외로움에 울부짖고 있는 저에게

학교 아는 언니에게서 반가운 문자가 왔습니다 ..

 

"**야 소개팅 할래?"

꺄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

원래 소개팅가튼거 잘안하는데

이번에는 왠지 해보구싶더라구요 ...

요즘 정말 외로웟거든요 ..

주변에 커플들이 막막 생겨 나구 ....

맨날 사랑싸움 하구와서 솔로인저에게 배부른소리를 늘어놓으며...

없는것두 서러운데 고민들어주는건 정말 고통이엿던 저에게

완전 한줄기 희망같은 문자엿어요 ㅋㅋㅋㅋㅋ

 

언니한테 소개팅 하겟다구 한후 5분인가?

그 소개팅 남에게서 바로 문자가 오더군요 ㅋㅋㅋ

서로 자신의 소개를 하며 한 문자 두세개쯤 주고받앗을땐가..

갑자기 전화가 ;;

물어보고싶은게 너무 많은데 문자로 하기엔 너무 답답하다면서 ..

그렇게 얼굴도 서로 모르는 남정네와 전화를 30분 넘게 ..

막 이상형두 물어보시구 .. 자신의 이상형은 이런이런 여자라면서 막 이야기 하구..

이상형 이야기를 듣고 있자니 살짝 부담스러워 지는...ㅜㅜ

결론은 내일 7시 수원역에서 만나자 엿습니다.

그분 집이 수원이구 뭐 저두 학교 수원에있고 하니까 그러자구 햇지요 ㅋㅋ

 

다음날

학교가 6시에 끝나구 살짝 긴장되는 마음으로 약속장소로 갔습니다ㅋㅋ

전 제가 기다리는걸 너무 싫어하는 성격이라ㅋㅋㅋ

약속시간 정말 칼같이 지키거든요..ㅋㅋㅋ

7시가 거의 다대서 약속장소에 도착!

늦지 않앗다는 생각에 스스로 뿌듯해하며 두리번 거리며

얼굴두 모르는 소개팅남을 소심하게 찾앗습니다..............

 

 

그떄 갑자기 오는문자...

늦을것 같다는.......순간 멍- 해져서

" 에이 뭐 금요일이구 하니 차가 막혀서 그러겟구나.." 하구 기다렷어요..

5분 10분이 지나두 안오시더라구요..

 

 

조금조금씩 마음속 깊은곳에서 분노가 꽃피려고 하던중,,

20분 !!!이 지날 무렵..

 연락이 오시더라구요 자기 지금 도착햇다고 어디계시냐구 ..

흑 정말 화가 꼬물꼬물 치밀어 오르는걸 꾹꾹 눌러참구

"**백화점 앞이에요 어디계세요????????^^^^^^"

억지 웃음을 지으며 차분히 전화를 하던중

저기 멀리서 전화기를 들고  제쪽으로 걸어오시는 남자분...

아 저분이신가 하구 가까이 가는데...

제가 별로 잘나지 않은 터라 사람을 겉모습으로는 판단 잘 안하거든요...☞☜

근데......근데 ......초면에 모자를푹 눌러 쓰시구 나오신...ㅜ

 

 

뭐 일단 첫인상이 좋을리 없었어요...

초면에 20분 늦으시고 .. 모자까지 푹...

그래두 일단 만낫으니 커피숍으로 향했어요

앉아서 이야기를 하는데 ...

흑 자꾸 재미없는 개그를.......

정말 웃음의 포인트를 모르겟는 그러한 개그...........

 

 

 

그래두 민망해 하실까봐 정말 최대한

하하하호호호 ^^;;;하며 열심히 웃엇어요 ..(정말 얼굴에 경련 일어나는줄 ,,ㅜ)

제가 막 웃으니 그 소개팅남 자신의 이야기가 재미있는줄 알구

햇던말 또하구 또하구 자꾸 큰 몸짓을 취하시면서 개그욕심을 내시는거에요 ...............

그러더니 요즘은 자기 PR의 시대라며...

자기자랑을 주구절절 늘어 놓으시더니 ..

자기는

 

매너 빼면 시체라구 .............

매너 빼면 시체라구 .............

매너 빼면 시체라구 .................................

속으로 매너 좋으신분이 약속시간에 20분이나 늦은건가..라는 생각두막 들고..

 

 

결정적으로

오늘 학교 수업도 없었구 하루종일 집에만 계셨다고 하시는거에요

하루종일 주무셧다고 ..........................

집도 수원이고 약속장소도 수원인대 어디 들럿다 온것두 아닌데 ..

결국 자다가 늦엇다는사실에 갑자기 화가 꼬물꼬물 ...;;ㅋㅋㅋㅋ

대화에 따분함을 느껴갈때 즈음

자신은 HOT세대구 요즘은 빅뱅 세대이지 않냐면서 연예인 이야기를 또 주구 절절..

 

자신 학교 후배들 보면 20대 초반애들 보면 철없어 보인다 그러구...

20대 초반인 저로서는...

왠지 저에게 철없다구 하는거 같아 기분이 조금씩 상해가구 있엇어요

흐 정말 앉아서 이야기를 듣는데 힘이 들더라구요 ㅠ

계속 웃으면서 재미없는 이야기 들어주구 ..

나중에 하시는 말이 " 우린 정말 잘맞는거 같아요 ^ ^"

아.................................................. ;;;;;;;;;

그러구 커피숍을 나와서 맥주 한잔 간단하게 후다닥 하구 전 집으로 고고

 

 

 

전 정말 무얼해도 안생기나 봐요 ......

외로운 이밤 집에서 네이트 톡과 함께하고 있는..... 

추천수0
반대수0
베플바밤바배달원|2009.05.19 09:36
매너는 입으로 하는게 아니고 몸으로 실천하는거 일텐데.
베플갑자기..|2009.05.19 08:22
생각난다.. 예전에 같이 일하던 분이 소개해준 내생의 최악의 소개팅남. 한참 이런저런 쓸데없는 얘기하다.. (보자마자 너무 마음에 안들었다 ㅠㅠ오재미 닮았다) 갑자기 너무나도 해맑게 웃으면서 "죄송해요 잠깐 오줌 좀 누고 올께요 ^ㅡ^" 이러고 화장실 가는데.. 순간 너무 깨서 난 조용히 나와서 택시타고 집에 왔다는........
베플스머프|2009.05.19 10:33
이래서 소개팅같은거 하기가 싫어요~ 그냥 아무렇지 않게 편하게 알고 지내다 조금씩 친해지면서 사귀는게 젤 좋은거 같아요~ 남자분들이라면 이런 생각 들거에요~ 한번만 보고 안볼수도 있고 매력도 별로 없어보이는 여자한테 내가 왜 그 여자를 웃겨줘야 하고 매너있게 행동해야하고 호감을 사는 행동을 해야하는것이고 커피와 밥을 사주면서 시간낭비를 해야 하는건지 ,,,, 솔직히 톡까놓고 소개팅에 나온 여자들 남자를 끌리게하는 매력을 가진 여자 거의 못봤어요~ 뭐 매력이 있는 여자라면 소개팅을 나오지도 않겠죠~ 그런 여자들은 남자들이 가만 냅두지 않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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