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킬힐-플랫슈즈 관절 건강 긴급점검

최강베컴슛 |2009.05.21 10:01
조회 2,306 |추천 0
 

킬힐-플랫슈즈, 관절건강 긴급점검

 

 

 봄은 여자의 계절이다. 산뜻한 봄 바람을 타고 여성들의 마음과 패션도 한결 가벼워졌다. 출근길이나 외출길은 날아갈 듯 가볍다.

하지만 최근 10cm가 넘는 아찔한 높이의 킬힐과 발바닥이 그대로 바닥에 닿는 플랫 슈즈 등 패션 슈즈가 유행하면서 외출에서 돌아온 여성들의 몸은 파김치가 되기 일쑤다.

플랫슈즈, 쿠션 없어 뒤꿈치 압력 하이힐의 1.4배

금방이라도 사뿐 날아오를 것 같은 샤방한 플랫 슈즈의 굽 높이는 1cm 이하로 거의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이 때문에 플랫 슈즈를 보기만해도 안정적이고 편안해지는 느낌이 든다.

하지만 정작 플랫 슈즈를 신고 외출하는 날은 다른 날에 비해 더 피로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굽이 없고 쿠션이 빈약한 때문에 보행 시 땅으로부터 받는 압력이 발바닥 전면에 직접적으로 전달되기 때문이다. 특히 발 뒤꿈치는 하이힐을 신을 때보다 1.4배나 높은 압력을 받는다고 한다.

문제는 이런 현상이 반복되다 보면 발바닥은 물론이고 무릎관절, 엉덩이 고관절 등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마산대학 재활학부 학생은 "굽이 없는 플랫 슈즈류의 신발은 걸을 때 체중의 3배, 뛸 때는 체중의 10배 가량의 부담이   발목과 무릎 관절에 전달된다"면서 "지면과의 마찰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해 발바닥 근막에 염증이 생기는 '족저근막염'을 불러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발바닥(족저) 근막은 발아치를 유지하고 발에 탄력을 줘 우리 몸무게를 지탱해 주는 깔창과 같은 역할을 하는 근육이다. 족저근막염은 발바닥에 가해진 충격으로 그곳 근육을 싸고 있는 족저근막이 딱딱해지면서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발바닥 건염'이라고도 불린다.

또 임산부들의 경우 굽이 없어 편하다는 이유로 플랫 슈즈를 애용하지만, 평소보다 체중이 10kg 이상 늘어나 있기 때문에 쿠션이 충분하지 않은 플랫 슈즈는 걸을 때마다 발생하는 관절 부담을 제대로 소화시키기 어렵다.

또한 임신 후반기가 되면 발과 발목이 붓게 되면서 발에도 염증이 생기기 쉽다. 이때 굽이 낮은 신발은 발 건강을 더 악화시   킬 수 있다. 산모의 건강이 곧 태아의 건강인 점을 생각한다면 임산부는 충격을 잘 흡수할 수 있는 굽이 넓적하고 쿠션이 있는  신발을 신는 것이 좋다.
킬힐(하이힐), 몸의 불균형 불러와 관절 건강 악순환
여자들에게 '힐'은 욕망의 대상이며 영원한 워너비다. 더욱이 요즘에는 '킬힐'이라 불리는 아찔한 높이의 힐까지 유행이다. 하지만 하이힐의 최고수 격인 킬힐은 '무지외반증과 '연골연화증'을 유발시킨다.
킬힐의 평균 굽은 10cm 정도다. 이처럼 뒷굽이 매우 높기 때뮨에 자연스럽게 체중이 앞발가락으로 쏠린다. 특히 앞코가 뾰족   하고 좁은 디자인은 발가락을 더욱 심하게 압박하게 만든다. 반복적으로 신었을 경우 엄지발가락을 새끼발가락 쪽으로 휘게   하는 '무지외반증'을 야기시킨다.
더욱 심각한 점은 단순히 발가락의 변형으로 끝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무지외반증을 가볍게 생각하고 방치하면 통증은 물론이고 불안정한 보행으로 인해 휜 다리나 몸의 불균형까지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킬힐의 또 다른 부작용으로 '연골연화증'을 꼽을 수 있다. 우리 무릎 관절은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체중의 2배에 달하는 하중   에 시달린다. 여기에 킬힐과 같은 구두를 신을 경우 뾰족하고 높은 굽이 몸을 지탱하고 있어 다리와 발목에 더 큰 부담이 가해진다.
이것이 반복적으로 쌓이다 보면 무릎 관절 속 뼈와 뼈 사이에 있는 연골이 약해지고 통증까지 느껴지는 '연골연화증'이 발생할   수 있다. 연골연화증은 무릎 관절의 퇴행을 훨씬 빨리 앞당겨 훗날 노년기에 접어들었을 때 관절내시경 수술이나 인공관절 수  술이 필요하게 만들 수 있다.

마산대학 재활학부학생은 "힐의 경우에는 딱딱한 가죽 소재보다는 부드러운 소재로 선택하고, 굽의 높이는 2cm ~ 4cm가 관절 부담을 최소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