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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해가는 남자친구...5개월 되어가는 연인story

pea |2009.05.21 13:16
조회 98,300 |추천 3

2009.05.21

男24  인천

女23  서울

 

2008년11월

어떤 남자가 나 좋다며 다가왔어..

그때 그 남자 마음은 순수하고 착하고 정말 믿을 수 있는 남자였어.

얼굴은 별로 였지만 마음이 좋아서 사귀게 되었지.

 

내 직업상 일하는 동안 핸드폰 가지고 있지 못해.

일끝나고 폰 보면 매일 초딩같은 이모티콘으로 된 힘내라는 문자 보고싶다 사랑한다는 문자 몇통씩 와있고.. (남친 18시퇴근 나 22~23시퇴근..) 남친 일끝나면 나 일하는데 와서 간식거리하며 벙어리장갑 등등 없는돈에 마음이 큰 작은선물들................

 

나 그땐 아쉬운거 하나 없었어.. 그냥 남자답지 못하게 유치하기만 하고 어리게만 보였지... 남자다운 남자를 원했는데.. 그런점이 아쉬웠어..

그래도 '아 이 사람 정말 나를 좋아하하고 사랑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

 나만 바라볼 것 같고 믿음이 가는 사람이었지..

(그때만 그랬어)

 

모든 연인들 데이트비용 부담 되는 거 다들 알고 있겠지.

밥한번 먹는거   적어도 1~2만원은 기본..

밥만 먹는건 아니잖아...

남친이 좀 더 많이 내긴했지만 더치패이식으로 비용부담했지.

그런데도 남친은 데이트비용이 많이 부담됐는지 힘들어하기 시작했어.

 

내가 뭐 사달라고 한적도 없고 비싼음식 선물 바라지도 않았어..

그냥 얼굴만 봐도 됐으니까..

 

2009.02

남친...돈이 쓰는게 아깝기 시작한거 같아..

슬슬 일도 힘들도 돈도 딸리고..

나보고 자기는 능력없는 남자라며 자책하기 시작했어.

 

03

남친이 술먹고 전화로, 좋은남자 만나라고...

나는 돈이 무슨 상관이냐고 사랑하면 다 된다...(아직 결혼할 것도 아니니..)

다음날 미안하다고 사랑한다하고,,,

 

04

헤어졌다 만났다.... 반복반복.

내가 붙잡기 시작했고... ..........

 

05

더 이상 할 말 없다..

 

............

 

예전엔 안그랬지만 이젠 거의 내가 만나자고 해야 만나는데

매일 피곤하다며 만나지 않으려고 하는 남친..

내가 억지로 만나자고 해서 겨우 만나고...

 

 

전화나 문자하면 별 말 없지만

막상 만나면 좋아하고..

 

전여자친구랑 비교하

 

이제는 문자로 'ㅋ' 이것조차 안보내...

어 , 일하고이써 , 지그뭐애(지금뭐해)  등등... 오타도 장난아니야..

다른사람한테 보내는거 보면 지우고 똑바로 보내더만..

 

한번도 안가본 나이트 가서 걸리고..나이트 간것도 마음에 안들지만 거짓말한게 더 속상했구..

다신 안간다했으면서 또 나이트 가서 거짓말하구...

처음부터 나이트왔어 미안해 그냥 형들이랑 술만 마시니까 걱정하지마 라고 했으면 조금이나마 덜 속상했을텐데.

 

만나기로 약속한 당일 약속 취고하고...

 

참을 수 없었던건 전여자친구한테 전화해서 울었다는거...그러면서 전여친 안좋아한다 잊었다 술먹고 그랬다.....

한번 넘어갔는데 또 전화한거 있지..? 그여자 번호 바껴서 연결 안됐지만.....

안좋아하는것 같기는 하는데...(모순인가) 내가 전여친보다 못한가봐...

 

애인한테 해선 안될 말들... '돈이 없으니 핸드폰 해지해야겠다' , '밖에 나가면 돈쓰니까 앞으로 집에만 있어야지.' '주말 알바나 할까' 등등

날 안만나겠다는 마음을 담은 말들...

이렇게 나를 서운하게 하는 거 정말 많은데 내가 다 용서하고 이해해주니까 버릇이 나빠지는건지....

 

 

초기땐 여자는 나밖에 안보였다는데

소녀시대 조차 안예쁘다고 해놓고

지금은 눈이 이리저리 굴러다니기 시작했어..

 

등등

 

남친이 나한테 섭섭하게 했던 많은 행동들 이글에 모두 담을 순 없지만..

 

남친이 날 사랑한다면 분명히 날 신경써주고 챙겨줄텐데..

 

내 입장되서 생각해주는거 없고 자기만 생각하고.

 

내가 주는 마음들 받기만하고 주지는 않고...(ex사랑해..)

 

 

 

평범한 연인들처럼 지내고 싶어.

지금 제대로 된 연애하고있는건지.....

 

오래전부터 마음을 비웠어....

그러려니하고 다 이해해주고..

그러다보니 마음이 점점 무뎌져 가는 것 같아..

 

너무 속상해.....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면 내 마음이 스르르하고 녹아버려 날아가 버릴 것만 같은데...

그 한마디 듣는것도 힘들어졌어.

 

예전엔 날 죽을 만큼 사랑했는데 지금은 뒤 바뀌어버렸네..

내가 붙잡기만해..

 

전여친이 '나사랑해?'물어봤을때 '아니 안사랑하는거 같아'라고 말했다는데..

내가 지금 '나 사랑해?' 물어보면 '사랑해..' 라고 하는데

하는 행동은 왜 그런지..

 

그냥 내가 여자로 안보이고 내사람정도로 밖에 안느껴지나봐..

 

나 혼자만 사랑하는 거 같애

사랑받지 못하는 연애 정말 힘들다

 

서로 사랑해서 마음 터놓고 사귀는데도 지금 내 상황은 짝사랑하는것보다 더 힘든거 같아..

추천수3
반대수0
베플ㅡㅡ|2009.05.23 08:44
영자 앤이랑 헤어졌나 오늘 톡 다 왜이래 ? ?
베플버스안에서|2009.05.23 11:54
저번에 버스안에서 뒤에 앉은 모르는 남자애들끼리 하던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남자A: 문자오자 그거 보더니 아 짜증나~ 얘는 왜이렇게 눈치가 없는거야. 남자B: 왜? 어? ㅇㅇ문자네. 왜? 걔 착하잖아~ 잘 좀 해줘봐 남자A: 별루~ 요샌 걔한테 돈쓰는게 아까워서 돈한푼 안쓰는데 얘가 눈치가 없는건지 내가 좋아 죽는건지 지가 돈쓰면서 나 불러내는데 아 괜히 죄책감들고 미안하잖아. 얘는 왜이렇게 눈치가 없냐? 남자 B: 야 얼마나 됐다고 또 그러냐. 넌 여자친구 1년이상 사귀어본적 있긴하냐? 남자 A: 없어~ 남자B: 그럼 젤 짧게 사귄게 얼만큼인데? 남자A: 하루? 남자B : -_-그게 사귄거냐? 너 그럼 그동안 여자를 몇명이나 찬거야 남자A: 아 몰라~ 저 남자가 그러더라구요. 자긴 헤어지고 싶을때가 그 여자한테 들어가는 10원 한장도 아까워 죽을때라고 ㅡㅡ; 그래서 요즘 시들해진 마음에서 돈이 아까워서 한푼도 안쓰려고 하는데 얘가 눈치없게 계속 만나자고 하고 선물사주고 지혼자 돈써 가면서 자기 불러낸다고. 첨엔 그냥 싫진 않으니까 만나고 만나서 놀고 그랬는데 이제는 자기두 사람이라 그런지 맘없이 그러는거 좀 미안한 생각이 들어서 이제 연락오는것도 짜증난다고 ㅡㅡ. 이제 좀 헤어지자고 할만도 한데 이야기를 안한다고. 애가 곰같이 미련하다고. 얼굴모르는 남이지만 참 ~그따위 쓰레기한테 그런 소리 듣는 전화기 반대편 아가씨가 참 안쓰럽더라구요. 같은 여자라 그럤나 들으면서 화도 나고 황당해서 대체 니가 원빈쯤 되냐 하고 내릴때 슬쩍 봤더니 -_-;;; 이뭐 길에 지천으로 널린 자갈수준의 남자애가 여자애를 그렇게 울리고 다닌다니. 뭐 지 친구한테 이야기하는거라 뻥도 좀 섞였겠지만. 이 톡이야기 보니까 갑자기 생각나서요. 여자분 남자친구가 저런 남자일꺼 같아서요. 남자가 아무리 돈이 없어두요. 여자를 좋아하면 밥한끼라도 맛있는거 먹이고 싶어서 자기 쓸돈 아껴가면서 맛있는거 사줘요. 그리고 맛있게 먹는 모습에 기분좋
베플유유|2009.05.23 09:11
이거 완전 내 얘기잖아 ㅋㅋㅋㅋㅋㅋㅋ 나도 5개월 만났음 ㅋㅋ 처음에는 하루에도 몇번씩 문자에 전화에 밤늦게 보고싶다고 달려오공~~ 그땐 내가 더 피곤했지 근데 사랑받고 있다는 생각에 아~~ 이남자구나~~ 행복해>.< 요런 생각을 하면서 만났지 근데 어느 순간부터는 문자는 커녕 전화한번도 안하고 만나는 횟수도 줄어들고, 이젠 맨날 피곤하다. 바쁘다. 돈없다라는 소리뿐 ㅋㅋㅋㅋ 피곤하다고 해서 난 또 피로회복제 사주고 ㅋㅋㅋ 어쨌든 결국 상황이 바뀌어서 내가 안달난 상황인데 안달나니까 나도 모르게 화가나더라궁 싸웠더니 헤어지자네?ㅋㅋㅋ 그래서 싫다고 울고불고 데롱데롱 매달렸지 ㅋㅋ 근데 다음날 문득 내가 왜 이래야해?ㅋㅋㅋ 요런 생각이 들더군 그날부터 4일동안 연락안함 ㅋㅋ 웃긴건 남자친구도 연락안함 차라리 잘된거라 생각함 ㅋㅋㅋ 난 더 대접받을 자격이 있거든 훗 남자친구한테서 예전 모습 찾으려고 하지마세요 당신의 예전 모습을 찾으세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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