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인천에 살고있는 22살 여자에요
이 일은 제가 고등학교 2학년때 있었던 일인데요
갑자기 생각나고 한번 찾아보고 싶다는 생각에 끄적여봐요!
고등학교 때,
시험기간이라 친구네 근처 독서실에서 나름대로 시험공부 좀 하다가
막차가 끊길시간이 돼서 친구랑 빠이하고
허겁지겁 버스를 타고 백운역에서 내렸어여
백운역에서도 한 20분정도 걸어가야 집에 도착하거든여
그래서 혼자 걸어가고 있는데
그 길이 원래 낮에도 사람들이 거의 지나다니지 않는 길이였는데
새벽 1시쯤? 이라 그런지 완전 휑~~하고 무섭더라구여
주위를 경계하면서 걷고있는데 자꾸 느낌이 이상한거에여
뒤를 돌아봤더니 뚱뚱하고 인상이 험하게생기신..남자분이 슬금슬금 오고있는데
왠지 나를 따라오는 것 같다는 느낌을받아서,,무서워서 계속 앞만 보고 질주했어여
근데 갑자기 내 앞에 검정색 차가 가로막더니
정장입은 남자 두 분이 저한테 말을 걸었어여
"죄송한데 저랑 아는사이처럼 말씀하세요" 라고 하더군요
저는 잠깐 벙쪄있다가 "네?왜그러세여" 이러니까
경호원자격증?같은걸 보여주더니 "이런 걸 보여준다고 믿진 않으시겠지만 저희는 경호업체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이구요, 저기 뒤에 남자분이 자꾸 주위를 살피면서 학생을 쫓아오길래 저희가 말씀드리는거에요" 이러시더라구요
그러면서 " 저희가 집까지 데려다주고싶은데 차타고 가는건 학생이 불안해할까봐 안되겠고 같이 걸어갈까요?" 라고했었나......잘 생각이....
아무튼 그땐 저도 무서워서 감사하다 하고 같이 걸어갔어여
한분은 그 뚱보를 계속 주시하면서 제 뒤에서 걸어오셨고 한분은 제 옆에서
얘기하면서 걸어갔어요
늦게 귀가할때는 부모님이랑 통화를 하면서 걷거나 마중나오라고 말씀드리라고....
그렇게 얘기를 하면서 걷다보니까 집앞에 도착!!!
마침 엄마가 집 앞에 나와계셔서 어떻게 된건지 남자분이 설명해드리고
엄마랑 저는 계속 감사하다고 꾸벅꾸벅 인사하고..그러면서 그 일은 끝이났네여
명함이라도 받아서 나중에 밥이라도 사드려야 했는데.. 그땐 너무 급해서 그랬는지
아무것도 생각이 안나는바람에ㅠㅠ
지금이라도 찾고싶은데~~ 그분들도 절 기억하고 있을까여?
두분 다 머리는 짧고 검은정장에 키도 훤칠하시고 덩치도 조금 있으시고..
백운역 근처에 사신다고 들었는데..나이는 20대 초중반? 이였던 거 같아요
지금은 세월이 좀 흘렀으니..20대후반정도 됐겠군여
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시다면!!!!!!!!!! 연락주세여
밥 사드릴게여~~~~
생각나는대로 쓰는바람에 글이 엉망이네여^^;
그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