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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걱정이다.

모르겠다 |2009.05.24 19:25
조회 106 |추천 0

한 나라의 전직 대통령이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으로 서거했다는 소식은

정말 충격적이었다.

그리고 정말 많은 생각을 했다.

심적 압박이 심했구나.. 많이 힘겨웠었구나...

감당 할 수 없는 일들을 감당 해야만 했던 그 분이 너무나도 안타까웠다.

 

하지만 이해할 수 없는것은 자살을 선택한 그 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많은 국민들의 반응.

뭐 - 이 글을 보면 또 엄청난 반대 댓글과 입에 담을 수 없을 만큼 당혹스러운

욕을 먹을 수도 있겠다 싶지만..

 

어느새 고 전 노무현 대통령과 그 일 가족이 벌였던 엄청난 뇌물수수죄는 사라지고

그저 억울하게 검찰에 압박때문에 자살한 불쌍한 사람으로만 생각한다는 것이다.

몇몇 사람들은 역대 대통령중 그만큼 안 받은 사람이 어디있냐며 반박 하겠지만

너무나도 차원이 다른 얘기다.

 

사기꾼에 파렴치한이 1000만원을 받은 것과  그 파렴치한을 잡아

응징하겠다고 당당하게 말하던 경찰관이 500만원을 받은 것과 같은 이치가 아닐까?

 

고 전 노무현 대통력을 지지하는 세력인 노사모가 트레이드 컬러로 노란색을 선택했다.

그것은 뭐 여러가지 의미가 있겠지만,

전 정부의 더러운 세력들에게 예로우 카드를 주겠다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다고

난 생각했다. 그래서 정치인을 믿지 않지만 어쩌면 이 사람을 다르지 않을까

기대 했던것도 사실이다.

그랬던 사람이 뒤로는 형은 물론 부인, 사위, 딸 까지 뇌물에 연관되어 어마어마한

돈을 받았다는 사실은 정말이지 실망스럽고 황망하기까지 했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황당한 답변(시계를 논밭에 던져버리고 계약서는 찢어버렸다고..)들은

모든 믿음과 기대를 깨버리는 행동들이었다.

 

당연히 잘못을 깨끗하게 인정하고 그 만큼의 벌을 받는 것이 그나마

그 분에게 실망했던 많은 국민들을 위로하는 것이 되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러기를 난 기대했다.

그럴 것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고 전 노무현 대통령의 결정은 자살이었다.

불쌍하고 안됐고 마음이 아프지만, 그는 전직이든 현직이든 한 나라의 국가 원수였다.

그 사실을 인지하고 냉철한 이성을 갖은 사람이라면

절대 할 수 없는 무책임한 행동이다.

자살이 모든것을 덮어 주는 것은 아니다.

만일 그렇다면 연쇄살인을 해도 자살만 하면 끝 아닌가?!

 

이제는 남은 사람들의 몫이다.

대립은 극에 달았고, 앞으로 대한민국은 또 다시 시끄러워 질 것이다.

고 전 노무현 대통령 지지자들은 다시 촛불을 들을 것이고,

현 정부와는 절대 반대자가 되는...

우리나라가 태국처럼 되지말라는 법은 없다.

경제도 어려운 시국에 국민들이 편 갈라 싸우면 정말 이 나라가 어디로 갈것인가

심히 걱정이된다..

반대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반대도 하다보면 목적도 의미도 없는 반대를

하게된다. 그렇다면 과연 그 결과는 어떻게 될까..?

 

고 전 노무현 대통령은 이런 상황을 미리 예측하지 못한것일까?

그저 단지 본인의 심적 부담이 너무 커서 자살한 것일까?

아니면 주변 사람들에게 미안해서??

당신이 원수로있던 대한민국은 생각하지 않은걸일까?

부엉이 바위에서 뛰어내리기전 단 30초 만이라도..

아니, 유서를 쓰는 동안 만 이라도..

더 이성적으로 더 냉철하게 판단 할수도 있었을텐데...

 

제발 남아있는 사람들만은 이성을 갖고 국가를 위해서 행동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검찰은 여론에 밀려 수사를 중단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좀더 확실하게 조사하고 신념있는 수사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게 그나마 돌아가신 분의 죽음을 헛되게 하지 않는 것일 테니까..

 

 

마지막으로 나는 고인을 욕되게 하려는 것이 아님을 알아줬으면 한다.

어떻게 이 많은 국민들 가운데 한가지 의견만 있을 수 있겠는가?

고인의 죽음은 안타깝지만 나와 같이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는걸 말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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