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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취한모르는여자 얌전히데려다준 훈남오빠

아리 |2009.05.25 00:09
조회 2,254 |추천 2

 

 

예전에 밤 10시 30분쯤? 아직 버스가 끊기지 않았을시간에 일어난일이에요

 

뭐 거의 막차시간에 시내에 있는 버스정류장이라 사람이 좀 많았어요

 

술에 매 우 약했던 저는 요즘들어 받는 스트레스의 양을 이기지못하고

 

만 취 상 태 가 되어서 (그와중에도 택시비 아끼겠다고 버스를 타려한 나)

 

버스 정류장으로 비틀비틀 걸어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제가 술먹으면 정말 헛소리도 잘하고 모르는 사람한테말도걸고

 

그러거든요 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토할거같고 속은 쓰리고 버스를 타야겠는데 지갑은보이지않고

 

그런데 막차는 타야할거같고 아주 미치겠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정신은 오락가락하지 사람들이 쳐다보지 술냄새는 풀풀 풍기지 ㅋㅋㅋ

 

아직 그다지 늦지않은 시간이라 사람들도 많앗어요.ㅠㅠㅠ

 

그래서 이사람 저사람 붙들고 ............

 

버스좀 태워달라고......- -

 

"저기욤이ㅏ러민아ㅓㄹ #*(ㅃ@&( 우리집 가는 버스!*& 좀 ㅐㅌㅇ태워주세요"

 

아무튼 혀가꼬여서 막 이런식으로 미친년처럼 애원했어요 ㅠㅠ

 

다들 피하고 미친여자 취급하더라구요 ㅠ ㅠ

 

근데 그때 내 눈에 들어온 초 울트라 훈 남 !!!!!!!!!!!!!!!!!!!!!!!!!!!!!!!!!!!!!!!!!

 

전 일단 술에취해도 훈 남 들을보면 본능적으로 레이다가 작동되기때문에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샤방샤방 훈남 분 께 접근을시도했죠

 

뭐 일단 버스타는게 급하기도 했고...........

정신이 없어서 버스 번호가 안 보였거든요 시력이안좋아요 제가 ㅠㅠ

 

일단 그 훈남오빠를 툭툭치면서

 

"저기욕버스타야되는데욤이ㅏ럼ㅇ 버스좀 태워줘요 집좀갑시담ㅇ리낭ㄹ"

 

처음에 무지 당황하시던 훈남오빠

 

하지만 침착하게..

 

"집이 어디시죠?"

 

"집ㅂ이욕? 전 00동 살아요 00동 00아파트ㅇㅁ이ㅏ러"

 

버스 정류장에 붙은 노선 안내도를 한참 보시더니

 

"그럼 900번 버스 타셔야겠네요 제가 데려다드릴게요 너무 취하셧어요"

 

 

 

 

오...........

 

이런 천사를 보았나..........

 

얼굴만 잘생긴게 아니였어..마음도 잘생긴 우리 훈남오빠 ㅋㅋㅋ

 

 

 

근데 문제는 지금부터..ㅠㅠ

 

이놈의 속이 지나치게 메식거리더니 버스에서 토가 올라오더랍닏...ㅠㅠ

 

겨우겨우 참고 꾸역꾸역 밀어넣다고 버스에서내리자마자 발사!!!!!!!!!!!!!!!!!!

 

 

 

 

근데 그 훈남오빠 집까지 데려다주고 그그 숙취해소 음료까지 사다줬어요 ㅠㅠ

진짜 집 앞까지 데려다줬음

 

그래서 막판에 술이좀깨길래

죄송하다고 집어디시냐고 늦엇는데 뭐타고가시냐고 물어봤는데

 

집이 광주래요.......광주 갈라고 마지막 고속버스타러가는중이였대요

우리동네는 천안임 ㅠㅠㅠㅠㅠ

 

덕분에 그분 아마 집못가고 찜질방에서 주무신다더군요 ㅠㅠ

 

 

 

진짜 자칫하면 술취하고 그래서 위험할 수 있었던 상황인데

 

정말 천사같은 훈남오빠 만나서 다행히 아무탈없이 집도착 !!

 

그분 연락처도 모르는데..ㅠㅠ

 

 

나중에 혹시라도 마주치게 되면 꼭 사례하고싶습니다!!!!

 

그리고 참...내스타일이였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천수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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