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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만난친구..졸부되어 돌아오다.

린저님 |2009.05.26 12:21
조회 874 |추천 0

안녕하세요. 서울사는 28살 직장인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친구얘기를 좀 할려고 합니다.

 

이녀석은..초등학교 동창인데요.. 사실 별로 안친한 친구입니다.

 

친구라고 하기에도 어색할 정도로....

 

어째든 3년전에 저와 안좋은 일이 있어서 싸우고 연락을 끊은뒤

 

얼마전에 연락이 다시 왔습니다.

 

저를 한번 만나보고 싶다고 해서 말입니다.

 

옛날일을 사과하고, 술한잔 사고 싶다고 했습니다.

 

기꺼이 만나줬지요..

 

잠시 대구로 출장갈일이 있었는데 마침 그친구도 대구에 있다고했습니다.

 

일이 끝나고 본가(대구)에서 쉬고 있는데 전화가 왔습니다.

 

"너희 아파트 앞이니깐 지금 나와라.술한잔하자."

 

전화를 받고 바로 옷갈아입고 나갔습니다.

 

제눈에 들어온건....

 

번쩍번쩍!! HID 헤드라이트의 벤츠...승용차;;

 

벤츠 S600L 을 타고왔더라구요..(차값+세금+보험료=3억3500만원 ㅎㄷㄷ)

 

나이 28살에 무슨 이런차를 타냐고 하니깐

 

S600은 고급세단이라기보다는 스포티한 세단이라서

 

강남에서는 젊은사람들도 탄다고 하더군요..

 

뭐해서 이런 차를 타고 다니나 궁금했습니다.

 

사실 3년전까지만 해도 그녀석은 한달에 150정도 버는 자동차 정비사였습니다.

 

중학교를 중퇴하고 자동차 정비를 10년정도 했는데....

 

할줄아는게 그거 밖에 없다고 생각했는데..외제차 타고 오니

 

의아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옷은 CP 컨퍼니,벨트는 루이비통 지갑은 구찌 신발은 페라가모 시계는

 

860만원짜리 브라이틀링;;;;

 

삼겹살에 소주한잔 마시면서 물었습니다.

 

나 " 뭐해서 돈벌었냐? "

 

그때부터 구구절절이 얘기를 합니다...

 

정비사로 일할때 외제차 몰고 가끔오시던 단골손님이 있었는데..

 

그분하고 친분이 좀 있었답니다.

 

그분은 부동산컨설팅과 제3금융(일명 사채)을 하고 계신분이라고 하더군요.

 

그분이 대구에서만 수십억..벌었는데 서울과 부산으로 사무실내고 진출할려고

 

사람이 필요했던모양입니다. 마침 그 친구가 정비사 일을 그만두고 다른거

 

알아볼려고 한다고 해서..그분이 제 친구를 데려가서 키워준 모양입니다.

 

현재는 그분은 강남 청담동에 880억짜리 빌딩도 가지고 있다네요;;

 

그친구는 그분 밑에서 3년동안 일했답니다.

 

부동산 매수/매매도 하고 사채도 하고...

 

한달에 월수입이 3천정도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작년에 수백억짜리 건물 매매(1년에 1번있을까 말까하다네요)를 해서

 

수수료로 57억 받았답니다; 현재 집 2채있고 강남에 사무실도 하나 가지고 있네요.

 

부럽긴 하지만.. 과연 정당하게 벌은건지.. 좀 의심이 되지만

 

사실 부러운건 어쩔수 없는가봅니다.

 

삼겹살에..소주 한잔 마시고 2차로 양주 마시러 갔는데

 

술값이 200만원이 조금 안나왔네요. 시원하게 수표 두장냅니다...

 

나머지는 팁하라며 그냥 나가더군요...

 

그친구가 아무리 부러워도 저는 그냥 월급쟁이로 열심히 회사에

 

몸담고 있답니다;

 

쉽게 번돈 쉽게 나간다고 생각하고 자기 맡은일에 열심히 해야되겠다는 생각드네요

 

그래도 부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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