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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선배님들.. 결혼반대..조언부탁드려요..

예비신부 |2009.05.27 06:20
조회 1,549 |추천 0

25살의 여자입니다.

 

1년반정도 만난 사랑하는 남자가 있어요.

 

근데 저희집에서 반대아닌 반대를 하시네요.

 

후회하지않겠냐며... 조금 더 좋은데 시집가면 좋겠다고...다른 친구들처럼...

 

 

 

 

제가 사랑하는 남자는 일년반동안 저만 바라보고, 돈 낭비하지도 않고..

 

친구들과 삼겹살에 소주한잔에 행복해하고 여자는 저만 아는 소박한 남자예요.

 

 

긴 이야기를 제외하고.

 

오빠는 지방 국립대를 나와 지금 거제도에서 일을해요

 

세후 3000이 조금넘고, 얼마전 오빠부모님께서 오빠이름으로 1억2천짜리 집해주셨어요

 

누나 1명 시집갔고, 부모님은 서로 주지도 받지도 말고 각자 잘사는게 효도라고하세요

 

지방에계시는데 노후자금이 조금있으시데요 두 분다 건강하시구요

 

결혼하면 약간의 용돈만 드리면 될꺼같아요.

 

 

 

저는 서울에 중위권 음대를 나와서 지금 피아노학원을해요.

 

선생님월급,월세,관리비를 빼면 한달에 400~450정도 벌어요.

 

아버지가 사업을 하시면서 큰 돈을 버셨어요.

 

그래서 제 이름으로 서울에 시가 4억 삼천정도되는 아파트를 사주셨구요

 

지금 전세로 줬는데 그 전세금 1억 7천도 고스란히 제 통장에 있고

 

제가 벌어서 모아둔 돈이 5500까지 더하면 통장엔 2억 3천정도되네요

 

 

 

결혼하는 친구들은 거의 빵빵한 집에 시집을가고...

 

대학교 동아리 선배가 있는데 5급공무원이예요. 집도 잘살고..

 

그 오빠와 대학교때 2년정도 만났다가 헤어졌는데..

 

요즘 저를 그리워하고 다시만나길 원한다며 연락이왔는데.....

 

오빠부모님이랑도 사업차 아시는데 얼마전 모임 뵈었는데 은근슬쩍 저를 물어보신다고 ..

 

엄마는 내심 그 오빠랑 잘되길 바라셨는데 속상하신가봐요. 

 

게다가  결혼하게되면 거제도로 내려가야될꺼같아요 아니면 주말부부.

 

 

 

부족한거없는 사람이고 부모님이 잘 키워주신 오빤데 저희집에서 반대하니

 

제가 너무 미안하고 어머님께도 죄송스러워요. 저 많이 이뻐해주시는데...

 

(아직 오빠는 반대하는거 몰라요.)

 

 

아버지는 너가 좋고 사람이 진실되어 평생 사랑받으며 행복하게살꺼같다며

 

가끔 오빠랑 술도 한잔 하시곤하세요.

 

하지만 엄마들 마음은 그게 아닌가봐요...

 

 

 

지금은 후회안할꺼같고 너무 좋지만 한편으론

 

거제도로 내려가서 거의 평생을 살아야된다고 생각하니 겁도 나는건 사실이예요.

 

피아노학원도 다시 시작해야될테고,친구도 아는이도 없는 낯선 곳.

 

엄마를 보려면 5시간이 걸려 잘 가지도 못할테고 ....

 

 

 

오빠네 집에서는 담달쯤 상견례를 하자고하시던데..

 

성실하고 저만 사랑해주는 남자...어떻게하는게 옳은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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