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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봉하마을에 다녀왔습니다.

|2009.05.28 09:40
조회 88,423 |추천 28

추천도 많이 없었고 댓글도 하나밖에 없었는데 톡이 되었네요....ㅡ,.ㅡ;;

톡을 뽑는데 기준이 뭔지....

거기다 제목이 '봉하마을에 조문 갔다가 만난 연예인'????

참으로 오해하기 쉬운 제목이네요....

주제와는 전혀 상관없는 내용이 톡 제목이라니....

제 글이 톡이 되면서 여러사람이 읽을 수 있게 된건 좋지만

톡 제목이 참 어이없네요....

운영자님.... 봉하마을의 모습과 제 개인적인 생각을 올린 글이

어째서 저런 제목으로 톡에 올랐는지 상당히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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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사는 29세 男 입니다.

어제 봉하마을에 다녀왔습니다.

회사 옆에있는 부산역광장에 분향소가 있다는 말을 들었지만

멀지않은 거리라 직접 다녀오는게 나을거란 생각에

월차 휴가를 내고 더위를 무릅쓰고 다녀왔습니다.


차로 1시간 가량을 달려 주차장에 세운 후 셔틀버스를 타고 들어와

거기서 다시 1km 가량을 걸어들어왔습니다.

평일인데도 많이들 오셨더군요.

오전에 왔는데도 40분을 넘게 기다려 조문을 드릴 수 있었습니다.

 


들어오다가 전국 노래자랑의 송해 선생님을 볼 수 있었습니다.

80이 훌쩍 넘으신 연세에 연예계의 거장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걸어 들어오시더군요.

 


줄을서서 대기중에 찍은 사진입니다. 임시분향소의 입구입니다.

 


40분을 넘게 기다려 겨우 조문을 드릴 수 있었습니다.

분향소의 모습과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진입니다.

가슴이 미어집니다....

 


조문을 드리고 나와 담배를 피다가 발견한 것입니다.

MBC 취재차량 옆에 떨어져 있더군요.

 


벽에 붙어있는 플랜카드입니다.

노사모 회원분들과 지역사람들의 분노가 느껴졌습니다.

 


임시분향소 입구에 세워놓았더군요....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지지자들 입장에서는 당연한 거겠지요....

 


임시분향소 안에는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진과 임기때 입으셨던 옷을 전시해놨습니다.

그리고 명복을 비는 글을 화이트보드 및 노란색 종이에 적어 붙여놨습니다.


상복을 입고오신 이 할아버지는 제 앞에 계셨는데

조문을 드리고 나오실때 걸음을 멈추고 한참을 흐느끼시더군요....

 

 

 

 

 

 

故 노무현 전 대통령께

 

 

저는 정치를 모릅니다.

 

지금껏 알려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아니.... 애초에 관심이 없었다고 말하는게 옳겠지요.

 

지난 16대 대선때 당신이 누군지도 몰랐고 당신을 찍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는 잊었습니다.

 

비겁한 변명을 하자면....

 

그 당시에는 누가 대통령이 된다는것 보다는

 

지긋지긋한 군생활을 보내는데에 정신을 쏟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전역하고 나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복학하고 나서는 취업걱정에, 취업하고 나서는 먹고 살 걱정에

 

정치라는건 언제나 제 관심 밖이었습니다.

 

다만 여론에 휩쓸려 물가가 오를때마다....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 라는 말만 버릇처럼 되풀이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염치없는 행동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당신의 임기가 끝날무렵이 되어서야.... 17대 대선이 눈앞으로 다가와서야....

 

그제서야 '노무현 대통령' 이라는 사람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고

 

그제서야 '노무현 대통령' 이라는 사람을 부정하고 존재자체를 거부했던 사람들이

 

'대통령'이라는 사람에게 어떤짓을 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현재....

 

정권이 바뀌고 1년이 훌쩍 지난 시점에야 현재의 정권과 지난정권의 차이를....

 

당신께서 이루려고 했던 '민주주의'가 뭔지, 당신의 힘을 이어받은 현재의 정권이

 

왜 당신께서 이루어 놓았던 모든것을 무너뜨리려고 하는지....

 

이제서야 어렴풋이 알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제서야 당신의 존재를 알아차리게 된 이 아둔한 놈을 용서해주십시오.

 

 

훗날.... 역사가 당신을 다시 평가할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훗날.... 우리들의 아이들이 올바른 시선으로

 

역사를 보고 배워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제 저는 당신을 가슴속에 담아두고 일상 속으로 묻어가렵니다.

 

고통없는 세상에서 평안하시길....

 

추천수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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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수시아|2009.06.01 10:45
노무현의 마지막 선물, "근로장려금" 2009.05.28 14:44 | 노무현 | 국민이왕 친한 형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세무서에서 돈받아가라고 편지가 왔는데 이게 뭐니? 혹시 보이스피싱? 뭐 이런거냐?" "에이 보이스피싱이 왜 편지를 보내요! 무슨내용인데?" "근로장려... 뭐라고 하네?" "아 그거 무슨 금액이 인쇄되어 있죠? 작년에 형 신고된 소득이 쪼금 있나보네." "아 있다... 방송국에서 받은거.." "맞아요. 그냥 그거 편지봉투에 넣어서 주소지관할세무서보내면 될거에요" "그래? 신기하네?" "형..." "응?" "얼마전 노무현대통령 서거했죠?" "어..." "그거 노무현대통령이 형한테 보내는 마지막 선물이에요." "..." "참여정부시절 몇년에 걸쳐 완성한 세제중 하나가 근로장려세제죠. 이제서야 첫 지급하는거구요" "...." "...." "... 솔직히 요즘은 마음이 아파서 티비도 안보는데 갑자기 너한테 그런말 들으니 마음이 안좋네" "잘받아서 좋은데 쓰세요. 형은 아이들도 많으니까. 우유값에도 보태고.." ------------------------ 하필이면 첫지급이 이명박대통령시기라 사람들이 잘 모르실거 같아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아시아 최초로 근로장려세제를 도입한게 바로 참여정부시기입니다. 면세점이하의 저소득근로자에게 단순히 세금을 면제해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국가에서 세액의 일정부분을 돌려주는 방식의 마이너스 세금인 셈이죠. 저도 재정학 교과서에서만 보던 이론적인 내용이었는데, 그걸 현실화했다는 사실에 적잖이 놀랐죠. 이 제도를 시행하려면 준비해야 할게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일용직 등의 저소득층의 데이타베이스를 만드는데 수년이 걸렸죠. 어쩜 노무현대통령이 이명박대통령에게 남긴 선물인지도 모르죠. 개인적으로는 참여정부의 두가지 중요한 세제는 "종합부동산세"와 "근로장려세제" <네이트 톡펌> (05.29 02:39) 많이 퍼뜨려 알려 주세요 이대통령의 업적이 아님을.
베플감사|2009.06.01 10:13
봉하마을까지 조문을 못가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인데 이렇게 사진으로나마 보니 고맙습니다... 가고 싶지만 못가는 사람들이 많을 겁니다.. 저도 서울에서 분향하면서 감히 카메라로 분향소 모습을 찍기는 어렵더라구요 그래도 궁금해하는 여러 많은 사람들이 있으니/ 또 이렇게 찍어서 올려주시니 고맙네요..
베플퍼왔네요|2009.06.01 10:13
이명박 친모는 일본인네요 일제강점기인 1941년 12월에 일본 오사카 시 히라노 구에 해당하는 오사카 부(大阪府) 나카카와치 군(中河內郡) 가미무라(加美村)의 조선인 정착 지역에서[3]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출처 필요] 사이에서 4남 3녀 중 3남으로 태어났다. 일본에서의 이름은 쓰키야마 아키히로(月山明博,~1945년)이었다.[4] 그의 가족은 가난 때문에 일본으로 건너갔으나, 광복 직후인 1945년 11월 귀환하여 경북 포항으로 이사 왔다.[5] 위키백과 사전에 나온거다 못믿을것 같으면 직접 가서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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