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25년동안 단 한번도
선거를 한적이없다.
뭐 우리나라 정치바닥 다 그게그거지,
뽑아놓으면 뭐하나? 다 지들끼리 해처먹는걸..
이렇게 생각하면서 살았다.
그분도 나에겐 다르지않았다.
원래 남에일에 관심이 없는데다가
별로 신경쓸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탄핵을 하면 저 사람이 아닌가보구나 생각했고
검찰소환을 받으면 그럴줄알았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내가 조금 더 관심을 가지게 만든분//
아무 관심없던 내가 그분을 위해
눈물이 날정도로 깨끗했던 분 ..
그분을 검색해 많은걸 보았고
많은걸 느꼈고 나도 모르게 울었다.
뭐 철 없는 내또래 애들은 나를 보고 이해를
못할수도있지만 그냥 괜히 미안했고 괜히 울컥했다.
내가 관심없던 이 사람은 나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을 위해
이렇게나 많이 노력했는데 정작 나같은 사람들은
그 사람을 사지로 몰아넣은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망할 국회의원들은 볼것도 없지만
나같은 무지한 국민들을 위해 저렇게나 힘들어하는사람을
더 궁지로 몰아서 군중심리로 몰아버리곤
지금 곁에없을때 비로소 깨닫고 추모 드리는
내가 참으로 죄송스럽고 미안하고 ..
어떤 사람들은 돌아가신건 안타깝지만 그래도 잘못한건
잘못한거 아닌가? 라고 하는데 ..
고인이 된 마당에 굳이 그런말을 하지않았으면 좋겠다.
어째뜬 우리 나라 대통령이었고 고인이 되신분이니 ..
사람이 좋은 점이 있으면 나쁜 점이 있는 것인데 ..
저런 사람들은 나쁜 점 만 보이나보다..
돈 먹고 잘사는 인간들이 난무한데 이토록
자비로우신분이 가시니 그저 고개만 숙여진다.
다음세상에선 부디 이나라에선 태어나지마시길 빈다.
우리나라는 당신을 닮기엔 너무나 작은 그릇인거 같습니다.
당신을 몰아내려했던 국회의원들,
그들의 얼굴 절대 잊지않겠습니다.
얼마나 두눈 시퍼렇게 뜨고 웃으면서
살아갈지 지켜보겠습니다..
부디 그곳에선 아프지말고 편안히 웃을수있기를
이 조그만한 땅덩어리에 사는
당신을 추모하는 한 여자가 -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어제 일하다가 그분의 웃는 모습들을 보고
조금이나마 사죄한다는 마음으로 쓴글입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경건한 마음으로 싸이공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