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흰 둘다 아들한명씩을 데리고 재혼한지 1년 6개월이 된 재혼가정입니다.
몇일전 비오는날 너무나도 황당한 일이 있어서 아니 챙피하기도 하고 서럽기도 하구...
음주운전을 할 수 없어 지하철을 타고온 신랑이 우산이 없어 제가 마중을 나갔어요..
우산을 쓰고 집에 오는데 우산이 저한테로만 씌우고 있고 자기는 비를 맞고 가서 제가 중간에 두자고 여러번 얘길했어요.. 그래서 짜증이 나서일까요..
버스정류장을 지나고 잇는데 갑자기 화를 내며 큰소리로 난 괜찮다고 했자나 하면서 우산을 던져 버리는거예요.. 너무나 황당하고 슬프더라구요... 저도 화가 났죠..
그래서 우산 집어들고 집으로 혼자 와 버렸어요..
집에 와서 전 너무나 화가나서 아무말 없이 있고 술이 취해서 인지 잠자리에 들더군요.
잠도 안오고 해서 소주한병 마시고 잤어요 그 다음날에 화가 풀리지 않은 난 퉁명스럽게 대답하고 ...
그런데 아직 풀리지도 않은 감정들이 오늘 아침에 또 폭발을 한거예요
깨우지 않으면 일어나지 않는 사람이 오늘은 훈련이 있는 관계로 일찍 일어나 다녀와서는 아들하고 라면을 끊여 먹는다기에 전 면종류를 원래 싫어하거든요 그래서 제가 난 안먹어 했더니만 자기 아들만 라면을 떠주더니만 신경질을 내며 나도 안먹어 하며 밖으로 나가버리는거예요...
난 재혼이기에 하고 싶은말 열번해야 해도 참고 또 참고 한번만 할려고 노력하고 있고 서로 상처되는 말이나 행동은 하지 않을려고 무지 노력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출근시간에 같이 출근을 해야하는데 시간다되어서 컴퓨터에 앉아 일을 하고 있기에 아직 멀었어요 했더니만 그제서야 먼저 출근해 하는거예요 얼마나 신경질이 나던지 전 아무말없이 나와 친정오빠 세워둔 차 타고가려고 시동거는데 그제서야 나오면서 차타고 가 하는거예요
이미 화가 나있는 사람이 그차타고 오고 싶겠어요 .. 그래서 그냥왔더니 아직까지 전화기도 켜놓지 않고 있어요 .. 아들이 중학생인데 선생님이 뵙자고 해서 오늘 간다고 했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신랑아들은 온지가 6개월 정도 되어서 제가 아는게 별로 없거든요
아침7시 20분에 나가서 저녁 11시에 들어오는데 대화할 시간도 없고 얼굴볼 시간도 별로 없는데
주말이면 저희 엄마보러 간다고 가버리고... 아들이 3일동안 학교를 간다고 하면서 안갔거든요..
저희는 모르고 있었구요 3일동안에 학교 근처까지 태워다 준적도 있는데 정말 황당하지만 제가 선생님께 가야하는건지... 신랑하고 연락이 안되서 오늘도 못가겠군요...
제가 많은 잘못을 하고 있는건지 제 성격이 이상한건지 이젠 분간이 안가네요..
어떻게 화해하는 방법 없을까요... 결혼해서 처음으로 다퉜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