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른스럽지 못 했던 것 같아.
네 말대로 어떤 의무감이 나한테 있었나봐.
지금 나이에 사랑이 아닌 의리라는 것을 강요한다는 자체도 어리석었어.
지금 내속에 깊숙히 박혀있는 말들을 그대로 쓰고 싶어
사실 속이쓰려
처음엔 아침 안먹어서 그런 줄 알아어
너처럼 이쁜 여자 데리고 갈 남자한테도 적개심이 느껴져
밥 맛은 없는 데 배는 자꾸 꼬르륵 거린다.
이 글 마치는 즉시 밥 먹어야지
아 사람들이
헤어지면 못 해준 것만 기억난다는데 꼭 그렇지도 않아.
그냥 부탁 같은 소원이 있다면
니가 좋아했던 노랫말 처럼 같이있던 시간들을 가끔 생각해줘
2년
짧지도 길지도 않은 내가 널 좋아한 시간
그 시절 너를 좋아했던 나를 사랑하는 난 그 시간 만큼 군대에 가겠지.
몸 건강해
살면서 너 만날 날은 많을 것 같아
근데 안 만나려고
금새 제발 만나주라 하면서 꼬리를 살랑댈까봐
평생 생각도 안하고 살려고
쿨한 척이 아니고 폐를 안 끼칠래
자기 중심적으로 생각하면 그게 스토커라더라
오늘 같이 너무 생각이나서
속이 쓰린 날에는 이렇게 글써서 위로할래
너를 전생에 사랑한 여자라고 생각하고
내가 사랑하는 그 기억들이 다가오면 쉬어가라고 마음 한 켠에 자리를 내줄 생각이야
아 그리고 진짜 보고싶어
진짜나 정말 같은 말은 안 쓰려고 했는 데
정말정말너무너무너무많이많이많이진짜 보고싶어 어느 정도 인 줄 알겠지?
나중에 정말 나이먹어서
내 감정이 벽돌마냥 딱딱해질쯤
예전처럼 스스럼없는 친구처럼 생각할 때 그 때 보자
ps. 점점 느끼해지네ㅋㅋㅋ 이만 줄일께 안녕 ㅂㅂ~
세상에서 가장 이쁜 사람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