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목을 보는 순간부터 아~~ 뻔한 스토리겠구나 하시는 분 많을 거라 생각됩니다.
사실 저도 많이 봤던 내용이지만 진짜 너무 답답해서 글을 올리네요.
저는 올해 3월에 제대한 24살 휴학생 남자입니다. 학교는 아직 복학을 안 하고 지금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공부를 조금 하고 있습니다.(사실 열심히 하지도 않습니다 ㅠ.ㅠ)
2년 간의 고통에서 벗어나 이제 저도 커플의 꿈을 꾼지 어언 두 달이 되어가고 있네요.
역시 제대하기 전에 생각들이랑 현실은 완전 다른 거 같습니다 ㅠ.ㅠ
저 같은 경우 체형은 보통에다가 얼굴은 아직도 20살이나 심지어는 고등학생으로 볼 정도로 동안입니다. 군대에서는 귀여운 얼굴이라고 선임들이 이뻐해줘서 좀 군생활도 편하게
했고, 물론 제가 잘생긴 얼굴은 아닙니다. 하지만 범죄형 얼굴이라든지 아니면 완전 비호감인 얼굴도 절대 아닙니다.
거기다가 제가 지금 일하는 곳이 모 극장입니다. 아시다시피 극장에서 일할려면 아시다시피 밝고 붙임성 있고 잘 웃고 서비스 정신이 투철해야 합니다. 이런 걸 제가 갖추었기에
서류와 면접을 뚫고 지금 일할 수 있는 거라 생각됩니다. 절대 성격이 모나거나 까칠하지 않을뿐더러 심지어 상대에게 잘 맞추어주는 성격입니다.
하지만 저에게도 무수히 많은 단점이 있겠지만... 그 중에 가장 큰 것은 키 같습니다.
저 완전 꼬마죠 ㅠ.ㅠ 163!!! 요새 깔창 끼고 다녀도 168입니다 겨우....
진짜 남들 다 사귀는 여자친구 이 키 하나 때문에 못 사귄다고 생각하면 자다가도 열 받아서 눈물이 납니다.
요새 극장에서 있다보면 하루에도 수 많은 커플들 보게 됩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더
미치겠더라구요. 심지어는 진짜 여자보는 눈을 낮춰서 사귀어볼까? 아니면 길거리 헌팅
이라도 주구장창 해볼까? 많은 생각들을 하고 다닙니다.
진짜 극장에 있으면 세상에는 이렇게 많은 여자들이 있구나!라고 실감하고 삽니다. 그런데 저 중에 10명도 아니고 5명도 아니고 단 한명!!! 오로지 단 한명의 제 여자친구를 갖는게
이렇게 힘든일인지 진짜 몰랐습니다.
여러분들에 많은 의견들 겸허하게 받겠습니다. 많은 댓글 달아주시면 참고하고 살겠습니다.
전에 어디서 봤는데 키 작은 남자와 살인범 중에서 누가 더 나쁘냐라는 설문에 키 작은 남자라는 응답이 더 많은 걸 보고 진짜 충격을 받았었습니다. 진짜 그 정도로 나쁜 건가요?
남자 키를 고려하지 않은 여자들은 소수 중에서 완전 극 소수인가요? ㅠ.ㅠ
이렇게 글이라도 올리니 속이 후련하면서도 비참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럼 날 더운데 모두
들 건강하게 지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