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ㅋ
톡에 글을 쓰는건 이번이 첨이네요 ㅎㅎ
오랜만에 친구와 만나 예전 이야기를 하다가 웃겼던 일이 생각나서 바로 톡에다 글을 써봅니다.. ㅋㅋ 못난 글솜씨지만 최대한 이해하실 수 있게 노력해서 글써볼께요 ㅋ
고등학교 다니던 시절
딩굴거리다 막 자려고 누웠는데
친구 한놈으로 부터 전화가 오더라구요 그것두 풀이 다죽은 목소리로..
"야 잠깐만 너희집 앞으로 나와봐바.. "
그러구 끈길래 얘가 무슨 일이 있냐 싶어서
대충 옷을 챙겨입고 나갔습니다.
만나서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부모님과 싸워서 집을 뛰쳐나왔다던군요..
가끔씩 이러는 놈이라 또 내일쯤이면 가겠구나.. 하고
밥도 안먹었다길래
일단 밥이라도 챙겨줘야겠다는 마음에
근처 김밥지옥ㅋㅋ 에가서 라면한그릇사줬습니다.ㅎ
다 먹고나서 근처 놀이터에 이야기 하고있었는데,
갑자기 친구가 그냥 나 신경쓰지 말고 너 먼저 들어가라고 하더군요.
저는 그래도 얘가 미안한 마음에 그러는 소리하나 싶어서
괜찮다고 하면서 우리집에서 하루정도는 자도 된다고 부담가지지 말라고했습니다.
그런데도 친구놈은 그냥 자기는 냅두고 너 먼저 들어가라고 하길래
저두 고집이 센편이라ㅋ 그냥 들어가자고 했죠 ㅋㅋ
근데도 이놈이 계속 가라길래 제가 잘 곳은 있냐고 물으니 그것도 아니라하길래
"그냥 가면 될꺼가지고 우리끼리 뭐 미안한게있다고 그러는데"
라고 하니깐 끝까지 이놈이 안간다고 해서, 왜 무슨일있냐? 라고 하니깐
아무말이 없어요 ㅋㅋ
계속 그러니깐 짜증이나가지고 그냥 가자고 버럭 소리를 지르니깐,
그놈이 조용히 말하더군요...
"...... 나 바지에 똥싼거같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까 먹은 라면먹고 배탈이 났다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방구인줄알고 뀐게 알고보니 똥이였다네요ㅋㅋㅋㅋㅋㅋㅋ막상 말하기도 쫌 그렇고 ㅋㅋㅋㅋㅋㅋ그렇다고 똥싼채로 저희집가기는 좀그랬다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집에가서 속옷갈아입어야겠다길래 ㅋㅋ
내꺼라도 빌려줄까?
라고 하니 그냥 자기꺼 입구 싶다고 해서 걍 보내줬습니다 .. ㅋㅋ
뒷모습을보니 어기적 어기적 거리는게 진짜 웃겨 죽는줄 알았습니다 ㅋㅋ
그 친구는 그날 똥산그대로 집에가서 혼이나고 샤워하고 새 속옷으로 갈아입고 잤답니다. ㅋㅋㅋㅋ
벌써 2,3 년이 지났네요 ㅋㅋㅋ 지금은 술먹으면서 가끔 얘기하면서 서로 웃고 있는데
그때는 정말 한동안 부끄러웠는지 저한테 말도 못걸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ㅋ ㅋㅋ 좀 더 웃기게 표현못한거 같아 아쉽기도 하네요 ㅋㅋ
톡커여러분 즐거운밤보내세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