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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남동생을 도와주세요..(절박합니다 )

누나가 |2009.06.04 02:26
조회 125,096 |추천 8

정말 감사합니다 !!! 그제만해도 답글들이 없어서 묻히나보다 했는데,

혹시나하고 그냥 한번 클릭해본 저 ,

조회수에 그리고 답글에 놀라움과 감동이 이루 말할수가 없습니다..

따뜻한 분들 따뜻한 글들,, 하나하나 새겨 읽겠습니다

자기일처럼 신경써서 글남겨주신분들 진심으로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제발 그냥 넘기지 마시고 단 5분만  할애해 주세요!

 

제남동생은 누나가 둘에 ( 제가 첫째) 막내입니다 ,

어려서부터 워낙 똑똑해서 천재소리듣고 자랐으며 ,

초중고 그흔한 엄마 빽 없이 혼자 스스로 전교 회장을 도맡아 해온 당차고 리더쉽 있는 

자랑스런 동생이였습니다

전교 1등은 물론이거니와 말썽한번 피운적없는.. 저희두누나에게 오빠같은 동생입니다

그러던 동생이 고등학교때부터 알수없는 간질증세를 앓았는데,

가족력에 전혀없는 유전이 아닌 ,어렸을때 일층 베란다에서 떨어진적이 있었는데

그때 놀랬던게 다커서 문제를 일으킬수있다고 하더군여.

병원가도 간질이 아니라하고 잘때만 일년에 한두번씩 하는 정도로 심각한수준은 아니였구여, 한번하고나면 그다음날은 많이 힘들어했구여..

그러더니 고딩때 공부를 좀 등한시에 S대를 당연히 갈줄 알았지만

결국 S대가 아닌, 서울 일류대를 들어갔습니다..

 

 

문제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대학때 저학년때는 다들 공부보단 놀기 좋아하닌까 동생도 즐기나보다했습니다,

공익을 다녀온후 갑자기 어학연수를 다녀오겠다 하더군여,

집에서 별말없이 보내줬습니다, 이때까지도 착실한 아들이고 동생이였습니다,

연수 다녀와서 연상인 여친을 사겨오더군여, (지금도 사귀고있답니다)

3학년 복학해서 학교를 잘다니나 했더니, 이때부터 정신못차리고

수업도 잘안들어가는거 같고 ,학교도 대충 다니는것 같았습니다,

밤에는 항상 컴터를 하는데, 게임을 하는거 같았는데여,,

그때 그일이 지금에와서 이렇게 큰일이 벌어질줄은..

 

2-3년이 지난 지금

몇달전에 알게됐지만

일년전  엄마카드로 300 긁어서 겜 머니에 날리고 (엄마가 처리해줬구여)

충격이 엄청나셨을 엄만 그당시엔 혼자 감당하시고

나중에야 딸들에게만 털어놨습니다 , 아버진 절대 모르셨구여,

 

그 2-3 년동안 그런식으로 흐릿하게 생활했을 제동생은

 결국 졸업도 못하고 한학기 더 신청해서 다니더니

그것마져도 다 못떼우고 마지막 한학기 더신청해서 지금다니고 있습니다

친구들은 다들 대기업에 들어가고

가장 잘났던 제동생은 계속 방황하는것 같았습니다

언제부턴가 얼굴에 웃음도 없어지고 시선도 피하고 축 쳐져있고, 그러더니만,

얼마전에 엄마한테 죽고싶다 했다더군여..

제가 붙잡고 얘기했더니 결국털어놓는 고민.. 사실은 은행이 빛이 더있다고,,

그때 카드빛 300말고 원금에 이자가 늘어난 은행빚 1500 이 있다더군여..

그러면서 아무것도 하기싫고 , 의욕도 없고 그냥 죽고싶다합니다..

전 너무 충격을받아 동생 보내고 얼마나 울었는지모릅니다..

내동생이 왜이렇게까지 내려갔을까..  

제동생을 생각할때마다 울먹거리게 됩니다

지금도 너무 마음이 아파  글을쓰는 손까지  떨립니다..

결국 또 엄마한테 말해서 엄마가 해결해주셨습니다. 이자가 어마어마해서.. 저희힘으론

도저히..

강하시던 우리엄마 , 역시나 우울해 하시고 , 힘들어 하십니다,  그럼에도 저나 저희엄마

다른식구에겐 비밀로 하기로 하고  이것때문에 동생이 그동안 힘들었다면

이젠 다 해결됐으니 이젠 예전으로 돌아가면된다고 서로를 위로하며 다독였습니다

동생도 이젠 좀 살아나는것 ? 같았습니다 

그러나, 보름 정도 지난 지금 , 다시 방에서 나오지도않고

방에서 자는지 누워있는지,  여전히 목소리에 힘도없고 ,

 마지막 학기라 원서도 여기저기 써보는것 같지만 그것도 신통치 않은지..

다시 의욕도 없어지는거 같고..

아버진 이번일(은행빚)은 결국 엄마가 알려서 그걸알고서는 동생과 눈도 안마주치십니다 ,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제동생은 부모님한테 특별했거든여, (그렇다고 저희 부모님이 제동생만 싸고돌거나 특히 이뻐한다거나 그런건 전혀 없으셨습니다)

저희 어머니와 마찬가지로 아버지 ,, 엄청 충격이셨을겁니다.. 상당히 엄하시고 무서운분이신데.. 한성질도 하시고, 그런데도 이번에 아무말 안하신걸 보면..

 

제동생 어찌해야할까여.. 제발 비난이나 , 조롱이나 , 함부로 말씀들 하시지 마시고,

주위에 같은 상황이나, 이런경우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주세요,,

 답글 하나하나 달아주시는분들

진심으로 제가 그분들을 위해 기도 드리겠습니다..

몇달동안 쌓아온 답답한 마음 한줄기 빛같은 희망을 기대하며 마무리 합니다..

 

도와주세요..

 

 

 

추천수8
반대수0
베플그냥 두면 ...|2009.06.04 13:50
전문가와 상담을 받도록 하세요 그낭 괜찮아 지려니 하다가는 정말 동생분 큰일나실수도 있어요
베플상담원|2009.06.08 12:29
정신과 상담을 했던 사람입니다. 우선 게임중독증이 그냥 보면 아무것도 아닌것 같지만. 굉장히 무서운 중독입니다. 실제로 제가 봐드리던 한 분은 게임도중 자신의 아이템이 나쁘다며 욕했다는 이유로 찾아가 벽돌로 내려친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정도로 굉장히 중독성이 많은데요. 이러한 증상은 보통 주변인의 관심이 적다고 느껴지거나 자신의 하는일이 하는것 만큼 잘 안풀릴때 하는 만큼 성취감을 얻는 게임에 빠져드는 경우가 많답니다. 우선 동생분을 보면 집안에서 "천재" 라고 하는데 이것이 어찌보면 동생분에게 큰 부담감을 주었을수 있습니다. s대를 목표로 하다 그 목표위치에 도달하지 못해서 많이 힘들어 했을 수도 있구요. 집안에서는 내가 굉장히 스페셜했는데 사회에 나가보니 그게 아니더라 라는 생각에 더 힘들었을 수도 있습니다. 우물안 개구리같은 상황이죠. 어학연수를 다녀왔다는데. 그곳에서 어떠한 생활을 한지는 모르겠지만 많은 생각의 시간을 갖었던것 같습니다. 가족과, 자신과 친한 사람과 떨어져 혼자 지낼때 만큼 자신을 생각하고 돌아보는 시간도 없다고 생각이 되거든요. 지금의 방황은 그때의 생각에서 시작된거 같기도 하구요. 그러다 게임을 하기 시작하신거 같고. 그 게임속에서 무언가 자신만의 세상을 발견하고 그 속에 빠지신거 같네요. 무언가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고 <-실제로 그것때문에 집파는 분도계셨음. 그 사람들과의 교류를 즐기셨던거 같네요. 그러다 현질(인터넷게임 돈 거래)을 시작하신거 같고 자신의 스트레스를 그곳에서 풀고 계신거 같습니다. 연상의 여자친구를 만난다고 하는데 이면을 생각해 보면 사람이 좋아서 만나는 경우가 있겠지만 많은 힘이 되고 기댈수 있는 그런 사람이라서 만날 수도 있다고 보여집니다. 지금의 동생분은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모르고 계시며 주변에서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을 하고 계신거 같습니다. 가족의 기대를 자신이 충족시켜주지 못한다는 생각에 힘들어 하시는거
베플사원|2009.06.08 09:12
차라리 철 없는 어릴적에 속썩이는게 나은거같아ㅠㅠㅠㅠㅠ 커서 철 안들고 속썩이면 진짜 힘들어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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