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페에서 퍼온글입니다
웃기면서 훈훈한 이야기네요
제가 컴퓨터실력이 부족하여 사진까진 못가져와서
원본 보실분은 일로 가셔 보시고 오세요
사진찍은거 보니까 참 디테일한 분 같네요..
http://blog.daum.net/alex-home
이론..젠장..그림이 다 깨지네...쩝!!
암튼 궁금한 분은 다음 블로그 검색에 "꼬투리맨 치시면 맨 하단에 있는 블로그 입니다.
제목: 꼬투리맨의 경북 의성 사과의 진실-임신한 아내가 먹고싶다는데 어쩌겠어!!
평소 사과보다 배를 더 즐겨 먹는 내 아내 꼬투리 여사...
둘째의 임신과 함께 찾아온 매일같이 요구 되는 먹거리 타령..ㅜㅜ
동해안 반 건조 오징어를 비롯해서 신당동 떡볶이..족발..순대..
행여 바쁘다는 핑계라도 댈라 치면 "남들은 임신하면 한 겨울에 딸기라도 구해 준다던데.하면서 바가지 질이니..에궁...사는게 뭔지..
급기야 며칠전엔 사과가 먹고 싶다고...한입 베어 먹으면 속이 시원해 질 것 같다고..ㅜㅜ
슬리퍼를 끌고 한밤중에 24시 마트에 가서 대충 주섬주섬 몇개 골랐는데..1만원이 넘는다..참 내..
돈 만원이면 사과에다 아이스 크림에..과자 몇개 까지 살 줄 았았는데..택도 없네..
요즘 사과가 품귀 현상이라 가격이 비싸다고 하네..
하지만 어쩌랴..!!
뱃속에 애가 먹고 싶다는데..쩝!!
깨끗이 씻어 약해진 치아 상할까봐 정성들여 곱게 깍아 한입 넣어 주는 것 까진 좋았는데..ㅜㅜ
어라?? 아내의 얼굴엔 "이게 아닌데.."란 표정이 또 한번 내 속을 긁어 내린다..
젠장...화를 낼 수도 없고..
기껏 생각해서 사다 줬더니....
단맛도 없고.. 푸석 푸석 하다 불평을 시작 하더니..급기야 ...남자라서 사과 하나 고를줄 모른다고 비난을 해대네..ㅜㅜ
나머지 사과 보기도 싫다고 저리 치우란다..ㅡ.ㅡ
에라이~~!! 젠장!!
냉장고 아랫칸 한귀퉁이에 처박아 두고 나중에 사과 주스나 해야겠다..
다시는 사주나 봐라..맘속으로 다짐하지만...하지만 어쩌랴....뱃속에 애 때문이라는데..
맘 넓은 내가 참아야지..
오늘의 실수(?)를 만회할 요량으로
잠들어 있는 아내를 두고 인터넷 검색으로 맛있는 사과 를 쳐 봤다..
맛있는 사과 고르는법......
이론 도데체 난 읽어봐도 모르겠네..
추천에 추천 검색에 검색을 거듭한 결과....
가격까지 훌륭한 곳에서 질렀다..
사과 4KG짜리 2박스 준댄다..ㅋㅋㅋ
1박스 우리먹고 나머지 한박스는 아버지댁에 드려야 겠다..ㅋㅋㅋ
기쁜 마음에 화장실 가려 잠이 깬 마누라에게 자랑했다..
그런데..아뿔사!!!!
꼬투리 대장 울마누라..처가 식구는 사람이 아니냐며..또 꼬투리를 잡기 시작했다..
거듭되는 바가지에 못이겨..2박스 더 질렀다..처가집 주소로...쩝!!
담날 퇴근 때 경비 아저씨가 택배왔다고 받아 가란다..
인터넷에서 봤던 사과 박스크기보다 박스가 더 작아 보였다..
이론..또 속았나?.. 이것도 실패야??
스처가는 아내의 짜증이 머리속에 그려진다...에이..씨..짜증나.!!
어쨌든 받아와서 아내가 퇴근하지 않은 사이에 먼저 "개봉 박스"!!!ㅋㅋ
습관처럼 꼬투리 맨의 근성을 발휘해 카메라 잡고 찍어가며..
우선 1박스만 개봉...
경북 의성 사과에 4KG 그리고 생산자는 경북 의성군 의성읍 원당리까지 확인...
이건 뭐지??!!!
요즘 사과는 이렇게 나오나???
왜 사과에다 비닐 봉지를 다 싸뒀지???
청결사과라고..이온수에 씻었다고 그냥 먹을수 있다는데...그래도 의심...!!!
귀찮게 하나 하나 먹을때 마다 비닐 봉지를 모두 벗겨야 하는 번거로움...짜증..또 짜증...
원래 이런거 싫어 하는 성격이라..급한마음에 한꺼번에 몽땅 벗겨 비닐봉지는 휴지통으로....
어라??!!
봉지를 벗기다 보니 정말 사과에 물기가 남아 있네??
이온수는 몰라도 씻기는 한거 같은데...???
(마지막 남은 하나 벗기기 전에 확인코자 증거를 남김ㅋㅋ)
봉지에 쌓여 있어 수분이 남아 맛이 푸석 하지 않고 아삭아삭 한거 같다..ㅎㅎ
개봉 하면서 맡아보니 봉지안에 사과 향기가 가득하네..
아하!!! 이것이 향기 보존의 중요한 방법이네...
햐~~!! 요즘 농사 짓는분들 아주 똑똑해...좋아좋아...ㅋㅋ
오케~~이..! 일단 통과!!
크기가 궁금 하죠??
4KG 14알인데..내손에 들어 보니..손 안에 쏘~~옥
내 손 크기를 모르니깐..LG 씨크릿폰에서 한컷!! 좀 부족한가?? 그럼 딱풀 옆에서 또 한컷!!
딱 한입 베어먹기 좋은 크기네..ㅎㅎ
하지만 요즘 워낙 저울을 많이 속이잖아...고기 집이든..어디든간에..
박스 무게는 한 800g 정도 같은데...
혹시..박스 무게 합쳐서..4KG 아닐까??
호기심 발동!!! 꼬투리를 잡아야지...ㅋㅋ
초등학생 아들놈 서랍을 뒤져서 숫자 스티커 가지고 하나씩 붙여 봤다..
(10번 이후에는 1번이 부족해서..아들놈 공책에서 하나 더 발견하다...쩝!!ㅡ.ㅡ;;)
(참내..아주 정성이다..정성...쩝!!)
1번에서 14번까지 저울위에 두고 합산결과!!
박스 무게 빼고서도 무려..4.8KG
오호!! 아주 정직하군...이렇게 줘도 남나??
알아보니..배송과정에서 약간의 수분이 빠저나가기 때문에..봉지로 쌓고선도걱정되서 좀 더 넣는다 하네.
..또한 4KG을 꼭 맞추기가 어려워 더 넣는 경우도 있다 하니..운 좋으면 ㅋㅋㅋ
이온수로 씻어서 껍질채 바로 먹어도 된다해서..
1개 크게 베어 먹었다...
우와~~!!
과즙이 가득하네..아삭아삭하고...완전 맛있어..
속살이 노릿노릿 한게..
꿀샘이라 하던가??(맞나?)
하여튼 주변과 다른 짙은 색이 노릿하게 보이는게..입안 가득 사과향이 느껴진다..오~~예!!
가끔..사과 껍질이 이빨사이에 끼는것만 제외하면..꼬투리 잡을게 별로 없네..
투덜투덜....
아들놈이 자기도 달라고 성화다..
하나 주었더니..껍질채 먹어도 되냐고 하네..ㅋㅋㅋ
"그럼..사과는 껍질에 영양이 더 많지.."
하나 가지고 자기방에 들어가더니..ㅋㅋ
뼈다귀만 남겨서 가지고 왔네요...하나 더 달라고...
띵똥~~~~~~~~
무서운 울 마눌님이 도착했다..이크..
솜씨는 부족하지만..예쁘게 깍아서 씻고 나온 와이푸 앞에..곱게 바쳤다..ㅜㅜ
(이쁜것을 먹어야..애가 이쁘게 나온다나..쩝!!)
근데..별로 안이쁘다..-.-;;
어제와는 사뭇 다른 표정...ㅋㅋ
"맛이 어때?"..괜찮아???
"뭐..그냥..저냥..."
ㅁ
좋아하는 내모습을 보더니..금새 "흥" 하면서 접시 채 뺏어들고선 TV 앞으로 가버린다..
아내들이여!!!
이럴때..한번쯤 친창한번 하면 어디가 덧 나나요?
우리..칭찬하고 삽시다...돈드는 것도 아닌데...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