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올리려고 계획했던 내용인데...
제가 생각하는 조기 유학의 장단점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장점
1. 언어 습득 능력이 빠르다.
언어 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언어는 15세 이전에 배우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어른이 2년 걸려 배울 내용을 아이들은 2개월이면 습득한다'는 믿음이 조기 유학의 가장
큰 동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2. 현지 적응력이 빠르다.
세계 어느 지역이든 아이들만의 문화는 비슷합니다. 어리면 어릴 수록 적응이라 할 것도
없을 만큼 현지 생활에 익숙해 지겠죠.
기타 '견문을 넓힐 수 있다', '자신감 상승' 등등 매우 추상적인 장점들을 나열 할 수 있겠는데요...
그와 비교하여, 학원 강사였던 저의 경험을 토대로 단점을 짚어 보겠습니다.
단점
1. 문법, 철자 (말하기 부분을 제외한) 거의 모든 부분에 골고루 약하다.
외국 초등학교의 수업 방식이 매우 자유롭고, 한국과 비교하여 교육 과정이 쉽다는 것은
잘 아실 겁니다. 외국에서 살다온 학생들의 경우, 대부분 말은 원어민 수준으로 잘 하지만...
철자는 그냥 소리나는데로 쓰는 경향이 있습니다.
외국에서 살다온 학생 뿐 아니라 영어권 국가 학생들의 전반적인 문제인데, 이러한 문제는
상급 학교에 진학하며 차차 나아지고 있지만, 상급학교 진학이 한국에서 이루어 진다면
한국식 영어 교육에 잘 적응 할 수 있을지...
외국에서 영어를 익힌 학생들의 경우, 국내 영어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 합니다.
물론 국내 영어 시험 문제에 문제가 많은 것도 사실이지만...그러한 방식에 익숙하지 못 한 학생들은
결과적으로 영어와 점점 멀어지게 됩니다.
2. 조기 유학을 경험 한 학생들은 한국식 교육에 적응하기 힘들다.
빡빡한 한국식 교육에서 비교적 느슨한 서양식 교육으로의 적응은 어려운 일이 아닐 겁니다.
(영어라는 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러나 그 학생들이 다시 국내에 돌아와서는 적응하지 못하고
다시 외국으로 나가는 경우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3. 인성 발달 장애
학교는 교육 기관이라는 차원을 넘어 사회 생활에 필요한 인간관계 등을 배우며 인성 발달이 기회를 넓히는 곳입니다. 이러한 곳을 자주 옮김으로해서 친구를 사귀지 못하거나, 또 어린나이에 하는 객지 생활로 인해 인성 발달에 장애가 올 수 있습니다. 부모님과 오래 떨어져 살던 학생들은 가족의 한 구성원으로서의 역할도 소홀 할 수 있구요.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좀 폼나게 써 보려 했는데, 뭔 소린지 깊이 와 닿지는 않네요
...
하여간....
조기 유학은 '남들 다 하니까 나도 해야 하는' 유행과 같은 것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모두들 신중하게 생각하셔서 결정하시리라 믿으며...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