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전역한지 약 한달정도 되어가는 22살 예비역입니다.
얼마 전 소개팅을 했는데 좀 황당한 사례(?)가 있어서요 ㅋㅋㅋ
군대를 20살에 일찍이 가서 22살 제대했으니 친구들은 아무도 없죠
모두 군대에... 사회에 저만 혼자 나와있습니다.
그런데 공익,현역 애들이 너 전역했으니까 여자소개시켜준다고
달려드는겁니다.... 오 이런 행운!!
근데 그게 화근이었습니다.
그 주 토요일에 소개팅을 가지기로 했었어요
때는 월요일이었구요... 약 5일 남은 상황에 일하며 즐겁게 생활하고 있었죠..
근데 목요일쯤에 다른애가 전화가 와서 이러는겁니다.
" 야 저번에 내가 괜찮은애 소개시켜준다고 했었잖아? 한번 받아볼래??"
" 헉 누구야... 나 근데 모레 소개팅하기로 했는데.."
" 뭐... 그냥 한번 문자로 연락만 하다가 그냥 둘중 아무나 만나봐 ㅋㅋㅋ "
" 흠 그러다가 괜히 나 이상한놈 되는거 아냐?? "
" 괜찮아 누가 알겠어 그냥 둘중 한명 만나봐 연락하면서 지내다가 ㅋㅋㅋ "
이게 화근이었습니다. 어쨋든 알았다고 연락처를 받고 문자를 주고 받았죠...
그때 이 그 멍청한 짓을 왜 했는지 아직도 후회가 됩니다. 소개팅도 있는데
소개를 받다니...... 친구한테 토요일날 소개팅 하기로 한 여자애 이름은 제가
들어서 알고 있었거든요 사진이랑....
아무튼 문자로 소개받은애랑 싸이도 1촌하고 그날저녁에 문자도 보내면서
조금씩 친해졌어요 . 그날 밤에 집에와서 그 여자 싸이에 들어가서 구경하려는데
1촌평에 낮익은 이름이 있는겁니다.... XXX
혹시나 해서 들어가봤는데 맞더군요... 토요일날 소개팅 하는여자와
소개받은 여자와 둘은 친구사이였습니다.
와 순간 세상 진짜 더럽게 좁구나... 이거 이렇게 둘다 소개받으면
강아지로 소문날 것 같더군요. ㅡㅡ
무서웠습니다... 결국 저는 고심한 끝에 욕처먹어가면서 소개팅 당일날
소개팅을 포기했어요....
욕심이 과해서 탈났군요..
세상이 좁다는걸 다시한번 느끼면서........
다신 소개팅 무서워서 못할 것 같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