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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써본 불새<<엽기모드편>>

문정숙 |2004.05.22 23:59
조회 707 |추천 0

복자의 마음은 착찹하다. 어제 늘 있는 여진의 고백이 있었지만, 마음이 가지 않는다
나쁜 놈 여진 -- 영은이와 함께 날 속여... 이런 마음도 들지만 한결같이 자기를 좋아하는 여진이 안스럽다. 사실 복자는 아무에게도 말 못하는 고민이 있었으니 바로.....세훈이를 사랑하고 있었던 것이다... 대학때부터 성실한 킹카로 소문난 세훈이를  몰래 몰래 짝사랑 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때 세훈일(1회복자가지은에게세훈일소개하는)소개 하면서 지은에게 말했어야 했는데... 역시 사랑은 타이밍인가 보다.. 밤늦게 작업이 있어 편집실에서 일을하고 있는 복자 마음이 심난하다. 일이 끝나 엘레베이터 문이 열리는 순간 세훈이 타고 있다. 놀라는 복자,,, 잠시 마음을 진정시키고 오른다... 어색한 분위기...
그래도 복자는 행복하다 세훈-고생이 많네요..식사는 하셨나요? 복자--아직이에요..하하하 복자 호탕하게 웃는다...세훈-그럼 식사하러갈까요?  복자--그러지요 복자 넘 행복해 한다  로비를 지나 밖으로 나오자 복자 가방에서 운동화를 바꿔신는다...세훈 그모습을 보고 보조개 살인미소를 날린다
허름한 식당-----
허겁지겁 복자 복스럽게도 먹는다..세훈 그런 복자가 재미있는듯 바라보며 웃는다.. 복자--전요 밥이 최고에요 세훈씨가 권해주는 근사한 레스토랑 보단 여기가 좋아요(깍두기를 손으로 집으며)맛있잖아요 일을 하려면 한국사람은 밥심이 최고죠...하하하 복자 호탕하게 웃는다.. 세훈도 맛있게 식사한다
세훈 복자 한적한 공원벤치에 커피를 손에 들고 앉아있다..복자 수선스럽다 하늘을 보고 별을 세기도 하고 노래도 흥얼거리기도 하고,,,세훈은 복자랑 있으면 편안하고 즐겁다고 느낀다



지은  회사 근처 점심을 먹고 오는 길이다..날씨가 참 화창하다..길가엔 이름모를 예쁜꽃들이 피고 나무에는 신록이 푸르다 잠시 한눈을 팔다가 돌뿌리에 걸려 넘어졌다.. 아프다...하이힐 뒷축이 나가버렸다....난감한 표정을 짖는 지은....누군가의 팔이 지은일 부축한다 깜짝 놀란 지은이 뒤를 보니 호진이다 지은--아~ 오빠구나 나 넘어졌어   호진--어쩌다가 그랬니...회사까지는 아직도 먼데... 호진 자기신을 벗어 지은에게 신겨주며..양복단을 한겹 접으며 양말도 벗는다.. 지은-오빠 어떻게.....   호진--괜찮아 참 좋다 이렇게 맨발로 걸어보는거 기분 좋다(양쪽 팔을 머리위로 올리며) 지은 호진의 큰 남자신발을 신고 터벅터벅 걷는게 꼭 어릴적 아빠신발을 신었던 느낌이 들어 나쁘지 않는다
엄마의 친구 아들로 어릴적부터 늘  잘 알고 지낸 호진...동네 애들이 지은일 괴롭혀도 언제나 지은이 곁에 듬직하게 지켜주던,,,,늘 곁에 있어서 그의 소중함을 몰랐을까....



미란 아직 걷는데는 익숙하지 않는다 터벅터벅 집앞 공원을 향하여 힘겹게 발을 내딛는다 공원벤치에서 눈을 감고 음악을 듣느다.. 누군가 미란 머리에 씐 해드폰을 벗긴다 미란 깜짝놀라 일어선다.. 웬 낮선 남자 3명이서 미란을 에워싼다 미란--왜 이러세요 비켜주세요(한발짝 내디딘다) 낮선남자--왜 이러시나(미란이 어깨를 살짝 건드린다)우리랑 연애하자고 이쁜아가씨~~(침을 찍---) 미란 너무 놀라 토끼눈이 되며 놀라 벤취에 주저앉는다..낮선남자들 벤취로 우르르 앉으며 미란의 손을 잡으러 하는데....누군가의 소리가 들린다 "그손 놓지 못해" 낮선남자들 벤취에서 일어나며 "당신누구야,누가 우리 연애질하는데 방해햇"하며 주먹을 날린다...미란 너무 무서워 눈을 질끈감는다
"팍팟팍파파파팍"낮선 남자들...신음소리와 함께 사라진다....남자 미란에게 다가가 "괜찮아요"묻고 손수건으로 미란이 흐르는 땀을 닦는다. 미란,,,,눈을 슬며시 뜨며 그 남자를 본다....미란--(놀라며)최군 여긴 왠일이야...최군---아가씨가 걱정이 되어서 뒤쫓아왔어요..  미란---(수줍은 미소를 보이며)고마워 이제그만 가봐야겠어,,나좀 부축해줘   
최군---귀한 물건을 다루듯 조심스럽게 미란을 부축한다
미란 침대에 앉아 아까 일을 회상하며 애뜻하게 손수건을 바라본다

 

정민은 아버지가 밉다. 정민의 엄마는 초등학교 5학년때 돌아가셨다..지병으로 병원도 못가보고 앓다가 돌아가셨다..아버지는 늘 회사일로 엄마를 돌보지 않았다.. 정민은
엄마가 그리울수록 아버지가 미웠다...오늘같이 바람이 불고 비가 오는 날이면 엄마가 그립다.. 정민은 차를 돌려 지은이 집을 향한다  지은집앞--------"띵동띵동" 아무 기척이 없다 대문을 밀어보니 열려있다 정민 비를 맞으며 안으로 들어간다.
거실 미등만 켜진체 지은 엄마 현숙은 오늘도 오드리햅번 의 티파니의 아침을 보며 티브에서 눈을 때지 못한다. 정민 "어머니"하고 부른다. 현숙 뒤를 돌아보며 흠뻑 젖은 정민을 반기면 수건을 부선하게 찾는다...비에 젖은 정민을 닦으며 우산도 없이 비를 맞으면 어떻하냐고 잔소리를 한다...정민...현숙의 따뜻한 손길에 엄마의 정이 느껴진다.. 정민과 현숙은 따뜻한 커피를 손에 쥐고 소파에서 티브를 시청한다.. 문리버 음악이 흐르고 정민은 분위기에 휩쓸려 현숙에게 손을 내민다...현숙 싫지않는지 손을 잡고 둘은 춤을 추기 시작한다....정민 현숙의 품이 꼭 엄마의 품같이 느껴 흐느끼며 운다....그런 정민을 현숙 꼬옥 안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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