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이판을 보는 분들이 있을려나 모르겠지만.
저 헤어졌답니다.. 6월말에.
또 잠수타는거에요.. 전화로 그 일로 대체 몇번째냐고 뭐라했더니
되려 지가 적반하장으로 화내면서 사람 피곤하게 한다며 끊으라 그러더라구요..
무튼 많은 일들이 또 있었는데.. ㅋ
이렇게 헤어졌습니다. 제가 차버렸어요..
이렇게 날 힘들게 하고 믿음도 못 주는 놈이랑은 그만 끝내야 겠다고 결정을
내렸어요. 그 뒤 2주후에 연락 오더라구요..
전 다 씹어버렸지만.. 이제 내가 지 피곤하게 안하니까 살만하겠죠.
아직은 힘은 들지만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답니다..
그럼.. 안녕! 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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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랑은 지금 4년째 사귀고 있습니다.
어제가 남자친구 생일이였습니다.
그런데 전 당연히 만나는 줄 알고 그 전날 선물도 미리 사놓고
생일축하 한다고 기쁜 마음으로 12시 땡해서 문자도 보내고 했는데 답이 없더라구요.
자나보다.. 했죠. 원래 잠이 좀 많은 편이거든요.
그리고 다음날 오후1시가 되도록 아무런 답이 없길래 제가 먼저 또 보냈어요.
생일축하문자 못 봤냐고. 씹고 맛있냐며.
그러니까 세시간이 지난후에 문자가 오더라구요.
웃으며 아, 미안 ㅋㅋ 고마워라며.배고프다며. 아직 점심 못먹었다면서 이렇게 왔더라구요.
그래서 뭐가 그렇게 바빠서 내 문자 씹고 밥도 못 먹었을까 어서 밥 먹어 라고 했는데
그 뒤로 또 답이 없더라구요.
저녁 7시가 넘도록. 그 전날 제가 생일축하한다는 문자 하기 전에
문자 몇번 주고 받다고가 또 제 문자를 씹었었거든요.
그래서 퇴근하면서 오늘 안 볼꺼냐니까 30분 후에 문자와서는
오늘? 내일보면 안될까? 내 생일 안챙겨줘도 돼ㅋ 내일보자 여보
이렇게 왔더라구요..-_-; 기분이 나쁘더군요..
나는 자기 생일이라고 전날 생일 선물도 사놓고 생일 축하해줄거라고
오랫만에 편지도 쓰고 기쁜 마음으로 있었는데 전날 부터 계속 문자 씹고..
기분이 상하더라구요.
저번주에 만났을때도 제가 다음주 생일날 뭐할까? 맛있는거 뭐 먹으러 갈까?
고기? 삼겹살먹을까? 이랬는데 어째 반응이 뜨뜨미지근 하더라구요.
그냥 그런가 보다 했었는데.. 그래서 기분이 좀 상해서..
저번주에 내가 말했었잖아 , 약속있나보구나 했더니,
그랬나? 약속은 없는데 그냥 생각할게 좀 있어서. 오늘은 혼자 집에 있고싶네..
내일보자 알찌?? 이렇게 문자가 오더군요.
전 어제 남자친구 만날꺼라고 다른날 보다 옷이나 머리 더 신경쓰고 출근했었는데.
축하해 줄려다가 이건 뭐.. 무시 당한 기분이랄까.. 찬물 끼얹은 기분이였어요.
전 그냥 참고.. 그래,알았어 그럼 푹쉬어 라고 문자 하고 어제 연락 끝이였구요.
지금까지 연락은 하나 없는데. 오늘은 남자친구가 먼저 연락올때까지 기다려
보려구요.. 제 가방속에는 줄 선물이 들어있는데 작은쇼핑백이 다 구겨졌네요.
제 마음 같이-_ㅜ 하아.
지금 제가 생각하기로는 둘중에 하나 인것 같은데.
진짜 말그대로 이거나.. 아니면 다른 여자를 만나고있다거나..
저희 같은 지역 사는데 만나봤자 한달에 두세번 볼까 말까 구요.
제가 폰을 딱히 검사한다거나 그런건 전혀 없어요.
그러나 남자친구는 제 폰을 막 뒤져봐요. 문자들을.
전 찔리는게 없기 때문에 비번 잠궈놓지도 않았구요.. 하지만 남자친구는 어느 순간부터
인가 잠궈 놓더라구요. 예전부터 의심가는 부분들도 많이 있었지만
넘어가고 한번은 얘기 했었는데 아니라고 그러고.. 물어봐도 아니라고 하니까.
그리고 제 문자 씹고 연락 안한적도 여태까지 한두번이 아니였습니다.
심증은 있어도 물증은 없고. 정말 답답할뿐이네요.
톡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지..
진짜 다른날도 아니고.. 생일이라 데이트 하자는 건데.. 꼭 어제 같은날
그래야 했는지.. 나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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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어느새 이렇게 많은 분들이 리플을 달아주시다니;
우선 다들 리플들 감사해요^-^..
저 글쓴날 만나서 데이트 하고 집에 가기전에 물어봤는데
일때문이라고 하더라구요. 영업직이거든요. 그래서 실적 안나오면 위에서
압박이 심하고.. 집안에서도 일 문제로 부담감도 있고(이 부분은 저도 알고 있구요)
실적 계속 잘 안나오면 짤릴수도 있다면서 그래서 그 일로 머리 아파서 그랬다더라구요.
남자들은 한번쯤 이럴때가 있다면서.
그렇게 말하니까 의심한게 미안해지더라구요.
물증이 없으니까 그냥 말하는대로 믿는 것 밖에 없네요.
그래도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는건 사실이고..
아니라고 하는데 맞잖아!! 거짓말 하지마 이럴수도 없고-_-
그리고 그 날 수상했던 말. 어제 뭐했어? 이러길래 그냥 놀았지~ 했더니
어디서? 나가 놀았냐는 식으로 어디서 놀았냐며 묻더라구요.
그래서 왠지.. 지가 다른여자랑 나가놀았는데 내가 혹시나 나가 놀았던거 아닌가
속으로 뜨끔해서 물어보는건가.. 싶기도 해서 , 어~나가 놀았어~ 했더니 어디?
이러길래 그냥~ 했더니 뭐하고? 술마시고 놀았냐며 그러길래,
아니라고 그냥 집에 있었지 했거든요.
그냥 데이트 온 종일 행동이나 말이 다 의심 스럽더라구요.
또 어떤 전화오는건 안 받고 어떤 건 받고.. 안 받는건 바람피는 여자 아니야?
이런 생각 막 들고.. 혼자 기분 좀 안좋아져서 표정관리 하느라 , 후 ㅋ
문자 계속 오고. 왠지 제 눈치 보는것 같고. 괜히 의심스럽고.. 그렇더라구요.
물증이 있어야 하는데 없으니.. 심증으로는 여러분들의 말 처럼 100% 겠죠.
저도 심증으론 100%라고 생각하는데.. ㅋ... 그냥 답답하네요.
정말 다른 여자가 있다면 차라리 사실대로 말해줬으면 좋겠는데..
사람, 바보 만들지 말고 말이죠..그저 헷갈리네요.
무튼 모두들 감사해요!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