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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 안 . . .

하늘아래. |2009.06.13 23:42
조회 283 |추천 0

저는 고2에. 

 꿈을 위해.

   조금이나마 앞서가고 싶은 마음에.

     집이아닌 타지역 기숙사에 생활하고 있습니다.

공부도 잘하는 것도 아니고,

  뒤쳐지지 않을만큼 , 창피하지 않을만큼만 열심히 해와서요.

    인문계 갈 성적은 되지만 , 괜히 스트레스 받는거도 싫고.

      집에서 생활하는것도 좋지만은 않아서 말이죠ㅜ

        이렇다고 해서 집이 싫은것은 아닙니다.

          맨날 싸우고 그러는 것도 아닌데, 어쩔땐 정말 집 밖을 뛰쳐 나오고 싶을정도로

            답답하고 숨이 막힐 때가 있어서 타지역 에서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빠. 엄마. 오빠도 있어서 행복할땐 행복할 따름입니다.

     정말 많이요. 일주일동안 지쳐서 집에 와서 하룻밤을 지새고 일어날땐.

       아 정말 집이 좋긴하구나. 이런생각이 들때도 정말 많아요.

제가 집안 사정을 애기하려던게 아니였는데 이렇게 까지 와버렸네요.^^

 

전 기숙사 생활을 하고있어요.

  사감 쌤 2분이서 번갈아 가시면서 하시는데

    한분은 아무래도 여자애들이 많다보니까 인원정검도 언니들 시키시고

      왠만해서 2.3층에 안 올라 오시거든요.

 그런데 다른 한분은 아예 방까지 오셔서 검사를 하시고 가세요.

   속옷이 다 널브러져 있는데도,. 아무렇지 않게  ..

    아무래도 따님이 2분이다보니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 저녁을 먹고 기숙사 안으로 들어오는데..

제가 2층에살아요.  올라갈려고 하는데 제가 실내화를 신고 있었거든요.

올래 신으면 안되요.  아침에서 다른 친구들 걸려서 매 때리셨다고 해서

막 친구 훌쩍이고 멍들고 난리가 아니였거든요.

근데 저도 걸렸다 싶었죠.

올라갈려고 하는데 갑자기 방 문을 열고 들어오라고 하시는 거에요.

그때 막 저만 걸려서 미칠거 같았어요.

제가 막 설치고 다니는 편이아니라 걍 소극적이거든요.

별것도 아닌일에 밤 새워가며 고민하고 막 그래요 제가ㅜㅜ

근데 그 사감쌤이 "왜 쌤이 부른거 같냐?" 이러시는거에요.

그래서 저는 걍 솔직하게 "실 내 화 때문요ㅛ" 이랬거든요.

근데 또 그게 아니래요.

쌤은 제가 실내화 신고 있는 줄도 몰랐었는데.. 제가 제 무덤을 판거죠ㅠㅠ

1학년 때부터 알고 지내왔던 쌤이라서

꺼리낌 없이 되게  잘 지냈었거든요.

막 이런느낌 있잖아요.

   아.. 저쌤이 날 싫어하지는 않는구나.

 이런생각 하면서 되게 뿌듯했거든요.

그리고 가족, 사는곳, 취미, '' 막 이런것들에 대해서 애기했어요.

닭강정 사주셔서 감사히 방 친구들이랑 먹었구요.

머 .. 이정도는 쌤과 제자 사이에서 해줄수 있다고도 생각했어요.

 

그런데 다 다음날 그 사감쌤이 인터폰을 하시는 거에요.

잠깐 내려오라고.. 친구를 시켜서..

그래서 전 내려갔어요.

처음에 쌤이 외롭게 자라서 옆에 누군가가 있어서 얘기도 해주고 이래야 쌤이 살맛이난다고 막 그러셔서.. 할것도 없는데.. 말동무나 하자..

이런생각으로..... .... ... .. .

내려가서 얘기를 하는데

 쌤 꿈에 제가 나왔다면서 어제 먼 좋은 일 있었냐고 물어보시는 거에요.

올래 막 어떠한 사람에게 관심을 갖고 생각하면 꿈에 나올때도 있고 막 그렇잖아요..

이때까지만 해도 기분 좋았어요.

누군가의 관심을 갖고 있다는거 .. 행복한거 잖아요. 좋은거니까요.

그런데 막 몇 kg 나가냐고 물어보고..

3번째주에 집에안가면 단둘이서,, 저녁에 ,, 광주로,, 영화를 보고 오자고 하시는 거에요.

이게 말이 되냐구요.

요즘은 가족도 못 믿는 세상인데,,

나이는 한 60세 정도 이실꺼에요 아마.. 퇴직 별로 안남으셨는데..

특별히 튀는 쌤이 아니라서 애들한테도 다정다감 하시고 그래서 

좋아하는 애들도 있거든요.

 

ㅈㅔ가 그 말에 좀 충격을 받았어요.

그래서 이 쌤이 전에 자주 부르던 애한테 고민을 털어놨거든요.

이게 비밀이라고 했는데.. 왠지 불안해서;;

근데 더 충격적인게.. 꿈에 나왔다는 얘길 .. 그 애 한테도 했다는 거에요.

막 몸무게 물어보면서 들라고 하고..

 

정말 제가 충격아닌 충격을 받아서 그날 정말 잠도 못자고 애태웠습니다.

 

그친구는 걍 피하래요. 오라고 해도 씹고,, 잘 웃지도 말고,, 인사만 하고..

 

근데 아직은 확실한게 아니니까.. 괜히 오버하는거 같다는 생각도 드는데요.

어떻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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