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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광속 스피드ㅠ

히밤 |2009.06.15 00:52
조회 1,168 |추천 0

안녕하세요?^^ 전 부산에사는 민간인이예요

 

이틀전에 있었던 일인데요 지금부터 그냥 웃자고

 

적는거구요 악의적인 내용은 없습니다 ㅠ

 

 

 

저는 아침부터 매일매일 해운대에 있는 병원을 다녀요

 

해운대 경찰서 옆에 있는 효X병원이라구 있습니다.

 

그날도 어김없이 아침부터 졸린눈으로 155번 버스를 맞이 하였죠

 

그리구 제가 155번 용당 종점부근 에 살기때문에 아침 출근 시간이라 하더라도

 

항상 자리를 획득(??)을 안전하게 하기때문에 별걱정을 안하고 버스를 기달리거든요

 

그런데 그날따라 종점부터 사람들이 막 탔나봐요 좌석이 맨앞쪽 부근에 한,두자리정도

 

밖에 안남아 있는거예요 ㅠㅠ (그리고 그날따라 밤잠을 설쳐 매우 피곤한상황-_-;;)

 

버스 타보신 분들은 아실거예요 대부분 앞쪽에 앉아 가다보면 할머니나 나이좀 드신

 

아주머니를 타면 뒤쪽으로 가시기 힘드시니깐 그냥 입구쪽에 서계시죠 아니면 대부분

 

버스 앞쪽에 말이죠 그럼 자리양보를 해야해서..;;;

 

그래서 항상 타던 맨뒷다리(??뒷자리죠..);; 를 물끄러미 바라본후 피곤한 몸을

 

버스 앞쪽 의자에 체중을 맏겼습니다

 

피곤해서 눈을 반쯤 뜬상태로 자는것도 아닌 깨있는것도(앉아서는 잘 못자는 스타이일ㅠㅠ)  

 

아닌 비몽사몽 상태로 버스를 타고 병원으로 가는 중이였죠

 

그런데 몇정거장 갔나? 두둥!!!!    역시나..;;;;;;;;; 도착지점 까지 11정거장을 남긴 상태에서

 

할머니 두분이 나란이 타시는거였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때 제 앞에 앉아있던 학생 두명과 저 바로뒤 노약 좌석에 앉아있던

 

사람들은 모두 눈꺼풀을 봉인시키덥니다...;;

 

저는 거의 빈사 상태의 몸이였지만 모든체력을 다리로 집중 시켜 할머니1께

 

"여기 앉으세요 할머니" 하며 비켜 드렸죠

 

할머니께선 고맙단 말과 함께 그자리에 앉으셨죠 

 

그리고 저 뒤에 있던 사람도 찔렸는지 할머니2께 자릴 양보 하더라구요

 

그걸보고 당연히 해야하는 일인데 막 뿌듯하고 기분이 좋아서 피곤함이

 

싹 가시더라구요 ㅋㅋ

 

여기서 사건입니다 (별 사건도 아니지만-_-)

 

그때 후로 한 15분을 내달렸을 쯤이였죠

 

제가 양보해드린 좌석 바로 앞에 사람이 벡스코에서 내리시는거였죠 !!!

 

전 다시한번 피곤한 몸을 쉴 곳을 되찾았단 마음에 감격하며 그자리에 앉을려고 했을때였습니다

 

그런데 그순간버스 맨 뒤에서 뭔가 "쿠다다다다다" 하는 소리가 점 점 가까이 들려오며 제옆을 스쳐

 

지나가며

 

제가 앉을 자리에 왠 할머니께서 앉으셨습니다 -0-  ;;;

 

너무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전 황당함속을 내달리고 있었습니다...

 

이건뭐 속업벌쳐도 아니고 광속 메가패스도 아니고,,;;;

 

그리고 버스 안에 계신 사람들 몇분이 절 보고 웃으시는거 있죠..빨리 앉을것이지 괜히

 

뜸들이다 자리뺐겼다는 식으로..;;

 

그래서 결국 목적지까지 서서 후들거리며 눈을 반쯤뜬채 병원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ㅠㅠ

 

요즘 할머니들이나 나이 많이 드신 아주머니들은 밖에선 느리신데

 

버스안에서 100M 선수같은거 있죠ㅠㅠ

 

하지만 얼마나 서계시는것이 힘들면 그러셨겠다 싶어요..

 

좀 젊은 사람들이 힘들더라도 미리미리 자릴를 비켜 드린다면 이렇게 내달리실 일도 없을텐데 

 

말이죠.

 

그리고 요즘 사회도 삭막한데 노약자에게 자리를 양보할수 있는

 

미덕이라도 가진 사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날 !!!!!!!!할머니!!!!!!!!!!!!!!! 담에 버스에서 또보면 자리 양보 해드릴테니

 

절대로 달리는 버스에서 뛰지마세요 다칠수 있으니깐요 (할머니가 톡을 보실리가 없지만....;;)

 

제 얘기는 여기 까지구요 너무 길게  쓴점 죄송드림니다ㅠㅠ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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