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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그날이 제 1회 부부의 날이라던가.. 그이는 퇴근 후 동료들과 술내기 당구 게임을 하고는 12시 반이 되어서야 기분 좋게 취해서 들어왔다. 그이에게 난 오늘이 무슨 날인데 이래도 되냐고 장난스레 물었다.그이는 금방 얼굴색이 변하며 오늘이 무슨 날인데? 하고는 되묻는다. 오늘이 제 1회 부부의 날이래...그런데 나하고는 술 한 잔도 안하고이렇게 혼자 외롭고 쓸쓸히 두어도 되냐고 심각하게 연기를 했다.그이는 미안한 목소리로 그럼 진작 전화를 하지...라고 말하면서 같이 술자리를 한 동료들도 그날이 부부의 날이라는 건 아무도 몰랐다고 한다. 남자가 모르는 건 당연한 일.... 12시가 넘었으니 부부의 날도 다 지났네...라고 말하는 내게...아냐~~~그냥 넘어갈 수는 없지....하면서 다시 나가더니맥주를 두 병 사들고 온다. 둘이 앉아서 이 얘기 저 얘기 해가며 맥주 두 병을 다 비웠다.밖에서 이미 취한 그이는 곧바로 그냥 골아 떨어져버린다.잠든 그이의 모습을 바라보며 난 참 고마웠다.난 그냥 한번 해 본 소리일 뿐 이였는데.....챙겨주는 그이의 마음이 고마웠다. 술에 취해서 잠든 모습일지라도 그 모습이 내 눈에 예쁘게 보이는 건 당연하다. 예쁜 짓을 했으니.....^^
그리고 다음날 토요일 아침....그이는 6시 반에 일어난다.일어나 부지런히 씻고는 술 먹은 아침에 그이가 즐겨 먹는라면 한 그릇을 다 비우고는 서둘러 가벼운 옷차림을 하고는 집을 나선다. 나는 잘 놀다가 오라며 현관문을 나서는 그이의 엉덩이를 가볍게두드려 주었다.그이는 휴무 토요일이라서 회사의 같은 반 동료들과 강원도 홍천으로1박 2일 야유회를 가는 것이다. 늘 해마다 개고기라는 것을 빼놓지 않고 준비해 갔는데...올해는 그이가 제발 개고기는 빼자고 난리를 친 덕분에삼겹살과 닭 5마리, 마침 장어요리를 전문적으로 하던 동료가 있어장어 양념구이를 준비해서 이것저것 모든 재료를 아이스박스에 챙겨서봉고차 한 대와 그이 차 이렇게 두 대로 야유회를 떠났다.그이는 개고기가 받는 체질이라지만어머님이 절에 다니시기에 개고기를 입에 대지 않는다. 그곳이 얼마나 골짜기인지 전화를 해봐도 휴대폰이 터지지를 않았다. 큰 녀석이 수학여행을 떠나고 그이는 야유회를 가고나니집안이 휭~~~했다. 작은 녀석 태권도 승급 심사를 보는 날이기도 한 오늘..영등포에 사는 이종사촌 남동생한테 오전에 전화가 왔다.남동생 : 누나~~나 거기 간다. 내 애인하고 같이..나 : 응~~그래..그럼 심사 보는데 같이 가면 되겠다.남동생 : 응~~누나 여기서 12시쯤 출발하니까 12시 반이면 도착할거야~ 오전시간을 이리저리 움직이다가 보니 금방 지나가고 남동생은 사귀는 애인을 데리고 나타났다.예전에 여동생 결혼할 때 인사를 시켜주어서 안면은 있는 아가씨다. 학교 수업을 마치고 돌아온 막둥이 녀석에게 부랴부랴 미리 준비해서 찌고 있던 만두를 먹여 태권도 학원으로 1시 10분까지 보냈다.녀석은 미리 학원차를 타고 떠나고 .... 심사는 2시 반에 시작을 한다기에끝나고 와서 점심을 먹겠다는 남동생 녀석과 녀석의 애인한테 그래도 배고프지 않을까 싶어 다시 만두를 쪄서 내놓으니녀석은 밥 먹은 지 얼마 안 되어 배가 안 고프다는 말과는 달리 잘 먹는다.참외와 오렌지도 깎아주니 다 먹는다. 남동생 녀석은 녀석의 아버지이자 나한테는이모부이신 아버지를 따라 돗자리 도매업을 한다.그래서 녀석의 차는 트럭이다.녀석의 차에 녀석의 애인과 같이 타고는 셋이서 경찰 종합 학교로 갔다. 그곳엔 여기저기 어린이 보호 차량인 노랑색을 띈 차들이 즐비했고 작은 녀석처럼 흰 도복을 입은 고만고만한 아이들이 마치 쌍둥이들처럼 많기도 했다. 하지만 녀석의 모습을 금방 찾을 수 있었다.이번에 2품 승급 시험을 보는 작은 녀석은 1품을 보는 2천여 명이 아이들이 끝난뒤에야 시작을 했다. 녀석은 뭐든지 어느 분야에서든 최고가 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녀석답게 성격답게 그 많은 아이들 중에 제일 씩씩했고... 동작 하나하나 절도있게 움직이는 모습을 지켜보던 남동생이 하는 말.. 군대시절 꼭 죽기 살기로 단을 따려고하는 마음에 온 힘을 실어 빨간색 기왓장을 사정없이 내려쳐서 벽돌이 그 자리에서 박살남은 물론이고 손이 벽돌을 뚫고 바닥을 쳐서 손이 부어서 한참을 고생을 했는데 아홉 살 박이 조카의 모습을 보니 그때 생각이 난다는 것이다. 그렇게 막둥이 녀석은 모든 면에 대충이란 없다.뭐든지 최고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녀석.....난 녀석의 아이 같지 않는 모습이 안쓰러워 가끔은 야단도 치고 너무 강한 승부욕을 풀어 주려고 노력을 한다. 하지만 천성인지...아빠를 닮아서인지...풀어지기가 영 힘이 든다. 아이는 아이다워야 하는데..녀석은 생각은 너무 어른의 머리 위까지 올라와있다. 겨루기를 끝으로 시험은 끝나고 난 녀석에게 다가가 잘 했다며칭찬을 해주고는 경찰 종합 학교 안에 흐르러지게 탐스럽게 핀 조팝나무아래로 데리고 가서는 꽃을 보여주고 향기를 맡게 했지만 아이들 주먹만큼이나 큰 꽃송이인데도 불구하고 왠일인지 향기가 없었다. 바로 옆 아카시아 꽃이 피어 있는 게 보였다.난 까치발을 들어 가지를 붙잡아 세 송이의 아카시아 꽃을 따서는코를 대고 향기를 맡으니 그 향기가 얼마나 진하던지...난 잠시 아카시아 꽃향기에 어지럼을 느꼈다. 막둥이 녀석의 코에 향기를 맡아 보라며 아카시아 꽃을 들여댔다.향기가 너무 진했던지 너무 독해서 싫다며 녀석은 고개를 돌린다. 녀석은 왜 아카시아 향기에서 자동차 안에 방향제로 넣어 둔한약제인 당귀 냄새와 비슷한 냄새가 난다고 하는지 모르겠다.
아카시아....어린나무엔 온통 가시만 가득하고 꽃이 피지 않는다.그 가시는 스스로 자신의 몸이 어느 정도 자랄 때까지 보호하기 위한 방법이란다. 그러면서 나무는 서서히 자라면서 날카로운 몸의 가시는 서서히 사라지고...아주 커다랗게 높이 자란 아카시아 나무에선 가시를 찾아 볼 수가 없다. 다만 아름다운 향기를 바람결에 아주 멀리까지 실어 보낼 수 있는 어느 꽃보다도 진한 향기로 아름다움을 뽐낼 뿐......... 오랜 세월 자신을 보호해주던 가시를 서서히 떨쳐 버린 후에야 뒤늦게 꽃을 피우는 아카시아... 그러하기에 어느 꽃보다도 멀리까지 그 향기를 전할 수 있는게 아닌가 싶다. ※아카시아에 대한 이글은 어느 분이 제게 메일로 알려주신 내용과의외로 아카시아 꽃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이종사촌 남동생이 이야기 해 준 내용을 간추려 올린것입니다. 내게는 친동생과 같은 나와는 10년에 한번씩 같은 세대라며 맞먹는 녀석의 이야기도 예전부터 늘 쓰고 싶었지만 다음으로 미루어 두렵니다. 녀석은 올해 서른 살...그런 녀석은 아홉 살 차이나 나는 내게 십년에 한번씩 같은 세대라며맞먹습니다.올해가 바로 그렇답니다. 녀석은 아마 올해가 지나고 나면 십년 후인 내 나이 마흔 아홉이 되는 해에 또 같은 세대라며 내게 맞먹으려고 하겠지요.....^^
5시쯤 ...트럭 한대에 넷이서 타고는 마트에 들러 먹을 주전부리와 삼겹살과 쌈 종류를 사서는 집에오니 큰 녀석이 어느새 수학여행에서돌아와 있었다. 혹시나 녀석이 우리보다 먼저 올까 싶어 수학여행 떠날 때 미리 열쇠를 주어 보냈는데 참 잘 생각한 것 같았다.녀석은 그 짧은 2박3일의 수학여행 동안인데도 조금 더 자란 듯이 보였지만..녀석의 모습은 햇볕에 탔는지 조금 그을려 있었다. 어디~~~우리아들 한번 안아 보자..라고 말하고는 녀석을 품에 끌어 안았다.녀석은 몸은 내게 안기면서도 웬일인지 얼굴은 자꾸만 뒤로 젖히기만 했다.왜 그러냐는 내게 녀석이 하는 말.... 엄마~~사실은 나 어제 머리를 안 감았거든...그래서 엄마한테 머리 냄새 날까봐 ...헤헤~~그러고 보니 자세히 들여다 본 녀석의 몰골은 꽤재재 하니볼만도 안했다. 그래도 무사히 잘 다녀오고...좋은 구경하고 재미있게 놀았다니 녀석에게는 좋은 추억으로 남으리라... 그렇게 그이가 야유회 가고 없는 빈자리를 수학여행에서 돌아 온 큰 녀석과 남동생과 그 녀석의 애인이 채우고 거실에 둘러 앉아 한바탕 소란을 피우며 삼겹살 파티를 했다. 남동생 녀석은 그날 밤 11시가 다 되어서야 애인을 데리고 돌아갔다.
일요일 오후 서너시쯤 되어서야 야유회를 간 그이가 들어온다.야유회 갔던 중에서 제일 즐거웠고 재미있었노라고..동료가 양념장을 발라가며 직접 구운 장어구이가 일품이었고 민물고기로 매운탕도 맛나게 끓여 먹고 어쩌고저쩌고...그이는 얘기가 끝이 없다. 그 이야기는 저녁을 외식 하기로 하고 나간 갈비집에서도계속되었다. 아이들 마냥 서로 밀어 먼저 물속으로 빠트리기도 하고.. 그이는 섯다를 했는데 어쩌고...나중에는 셋이서 맞고를 했는데 잔뜩 땄었는데 너무 졸려서나중엔 딴 돈을 거의 다 잃었다며 계속 끈임 없이 얘기를 하지만... 사실 난 민화투라는 것 밖에 칠 줄 모르고 그것도 해 본지가 벌써 20년은 넘은 듯하다. 그러니 그이가 하는 말은 도대체 무슨 소리인지 잘 이해가 안가지만열심히 물어보며 관심을 가져주고 들어 주었다. 모처럼 힘든 회사 일을 접고 공해에 찌든 도심을 벗어나서 대자연과 함께 즐긴 야유회가 재미있었다니그 또한 얼마나 좋은가.... 그이가 기분 좋으면 비록 같이 즐기지는 않았어도나 또한 기분 좋은 것이리라...
★ 행복한 사람이 되고 싶으면★ 행복한 사람이 되고 싶으면 마음의 세계를 이해해야 합니다.모든 것은 마음에서 나옵니다. 행복도, 불행도 마음에서 나옵니다. 사랑도, 미움도 마음에서 나옵니다. 몸을 잘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마음을 잘 쓰는 것은 더 중요합니다. 인생에서 승리한 사람들은 몸보다는 마음을 더욱 잘 쓰는 사람들입니다. 마음을 잘 쓰면 복을 받고, 마음을 잘못 쓰면 화가 임합니다.마음을 경영하는 것이 자신을 경영하는 것이고,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자신을 다스리는 것입니다. 마음을 새롭게 하는 것이 자신의 인생을 새롭게 하는 것입니다. 그런 까닭에 우리는 매일, 매순간 마음을 잘 다스려야 합니다. 마음이 더러워지지 않도록 힘써야 합니다. 마음이 차가워지지 않도록 힘써야 합니다. 마음을 다스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이 차가워지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마음에도 온도가 있습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마음의 온도를 잘 조절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마음이 차가워질 때 우리는 교만해지고, 완악해집니다. 마음이 차가워질 때 사랑이 식습니다. 마음이 차가워지면 우주의 기운이 약해집니다. 모든 것이 얼어붙게 됩니다. 마음은 따뜻하고 부드러울수록 좋습니다. 사람들은 따뜻한 사람을 좋아합니다. 따뜻한 사람은 따뜻한 마음을 소유한 사람입니다. 따뜻한 사람은 친절합니다. 따뜻한 사람은 사람들을 따뜻하게 합니다. 만물은 따뜻한 기운 아래 소생합니다. 홍자성이 쓴 채근담에 다음과 같은 말이 있습니다."천지의 기운은 따뜻하면 낳아서 기르고, 차면 시들어 죽게 한다. 그러므로 성질이 차가운 사람은 받아서 누리는 것 또한 박할 것이니 오직 화가 있고,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라야 그 복이 두터우며 그 은택 또한 오래가는 것이다." 어린 아이는 따뜻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따뜻합니다. 그러나 죽어가는 사람은 차갑습니다. 남을 미워하는 사람, 남을 비방하는 사람은 차갑습니다. 너무 비판적인 사람은 맑은 물과 같아서 사람이 모이지를 않습니다. 물이 지나치게 맑으면 고기가 살지 않습니다. 지나치게 비판적인 사람은 주위에 사람이 없습니다. 그 이유는 비판적인 사람은 그 마음이 차갑기 때문입니다.우리는 비판은 삼가야 하지만 분별력은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우리 인생에서 분별력은 아주 중요합니다. 지혜는 분별력입니다. 선택하고 결단할 때 중요한 것은 분별력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냉철한 머리로 분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마음은 따뜻해야 하지만 머리는 차가워야 합니다. 머리가 뜨거우면 분별력을 상실하게 됩니다. 분별은 차가운 머리로 해야 하지만, 사람을 품는 것은 따뜻한 가슴으로 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머리는 차갑고, 마음은 늘 따뜻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마음이 따뜻한 사람의 특징은 부드럽습니다. 부드러운 사람은 유연합니다. 유연한 사람은 적응을 잘 합니다. 어떤 환경에도 적응을 잘 합니다. 그래서 온유한 사람이 땅을 차지하는 것입니다. 온유한 사람이 참으로 강하고, 온유한 사람이 최후에 승리하는 것입니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품고 사십시오. 따뜻한 마음으로 인생의 승리자가 되십시오. 옮긴글
내일이 벌써 또 휴일이군요.
불교에서는 일년 중에 가장 큰 행사가 있는 부처님 오신날.
넝쿨장미와 아카시아 꽃이 만개한 아름다운 오월도
어느새 끝자락에 와 있습니다.
가족들과 편안하고 행복한 휴일 맞이하시길.....
*들국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