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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만난 그녀와 첫데이트!! 도와주세요.

솔로탈출 |2009.06.16 18:40
조회 7,615 |추천 0

안녕하세요

판에 글 써보는건 처음이네요.

 

거두절미하고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제 나이 이제 27...

여지껏 첫눈에 반한다는게 무엇인지 몰랐습니다.

물론 사겼던 여자친구들은 전부 사귀전에 오랫동안 알고 지내오던 친구들이었죠.

제가 키도 작고 얼굴도 못생겨서 외모로 호감을 살수 있는 타입은 아닙니다.

그러나 제 측근들은 말하길...

"너의 매력은 시간이 가면서 나오는거 같어." 라고들 말합니다.

 

3주전 도서관에서 너무나 예쁜 한국 여학생을 보았습니다.(아...저는 지금 외국에 사는중)

학교에 한국 학생들이 많고 그중 예쁜 한국학생들이 참 많습니다.

외모적으로 이쁜 여자를 보면 평소엔 '아...예쁘네..." 이것이 저의 반응입니다.

어떻게 해봐야 겠다란 생각을 안하거든요.

 

근데 이 여학생을 보는 순간 너무 가슴이 떨렸습니다.

그 이유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너무 콩닥콩닥 뛰었습니다.

그래서 자꾸 옆에서 서성이면서 힐끗힐끗 쳐다봤지만 말은 걸 용기가 나지 않더라구요.

그렇게 그녀를 바라만볼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틀이 지나고 또 도서관에서 그 아이를 봤습니다.

책은 눈에 안 들어오고 자꾸 그 여자아이만 보게 되더군요. 그리고...

문득 든 생각이 '내가 지금 여기서 저 친구한테 말을 안 걸면 후회할거 같어...'였습니다.

 

그래서 쪽지를 썼습니다. 쪽지내용 정말 촌스럽고 손발이 오그라들 정도입니다.

"혹시 한국분이시죠?? 엊그제도 여기서 공부하시더니 오늘도 하시네요.

너무 이쁘셔서 자꾸 쳐다보게 되네요. 혹시 시간되면 커피라도 한잔해요

그쪽이랑 친구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전화번호를 남겼습니다.

 

어떻게 줘야될지 몰라서 고민하던 찰라 그 아이가 집을 가려고 나서더군요.

뒤를 따라서 도서관을 나온뒤 크게 호흡을 하고 불렀습니다.

 

나: "Excuse me..."

그녀가 돌아봤습니다.

나: "You must be Korean??"

그녀: yes.

나 : Im sorry to freak you out. I just wanna give you this(쪽지)."

그녀: T...h....a...n....k....s.....

이렇게 머뭇거리며 쪽지를 받더군요.

한국사람이란걸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물어봐야될거 같아서 영어로 말붙였는데

저도 너무 긴장한 나머지 한국사람이란걸 알고도 영어로 말해버렸습니다.

나중에 생각하니 좀 웃기더군요...

 

아무튼 그렇게 쪽지를 전하고...연락은 기다렸습니다.

사실 기대는 했지만 연락이 올거라곤 상상도 못했습니다.

 

정확히 하루만에 문자가 오더군요. 내용인즉슨....

 

"어제 도서관에서 본 xx인데요.고맙습니다.근데 지금은 시험기간이고 할게많아서

시험이 끝나고 보는게 좋겠네요." 라구요...

 

관심이 없었으면 연락도 안 왔겠죠?? ( 제 판단입니다.)

 

그렇게 3주가 지나고 이제 다음주면 그녀를 만납니다.

물론 그 사이에 제가 먼저 문자를 보냈습니다. 그때마다 답장은 잘 오더라구요.

엊그젠 시험잘치라고 문자보내고 언제끝나는지 물었더니

거기에 대한 답도 잘 해줬습니다. (이 여자아이 정말 절 만나볼 생각이 있나봅니다.)

 

곧 시험이 끝납니다. 그리고 약속을 잡고 만나려고 합니다.

제가 소개팅같은 자리를 한번도 나가보지 못했습니다.

나가면 밥먹고 커피마시고 이런저런 얘기를 한다곤 하지만

어떻게 무슨 얘기를 해야할지 걱정됩니다.

더욱이 외모로 첫인상이 좋을수 없다는거 알기에 짧은 시간동안 저를

최대한 어필해야되는데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옷도 잘 입는것도 아니고...

 

좀 도와주세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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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솔로 화이팅!|2009.06.22 11:53
님도 저의 경우와 비슷한 경우시네요... 신기하네요.. ^^ 저도 도서관에서 한눈에 반해 사귀게 되었는데요~ 항상 볼때마다 우와... 이쁘다 하면서... 감탄하던 여자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차마 용기는 안나서 매번 지켜만 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휴게실에서 우연히 제 친한친구와 웃으면서 대화하던 그녀를 보았죠~ 역시 쉽게 좌절하란 법은 없었던거 같았습니다~ ㅋ 제 친구를 많이 따르던 동아리 후배였더군요~ ㅋㅋ 그래서 친구에게 소개팅 자리를 한번 주선해달라고 부탁을 하니 흔쾌히 응하더군요~ 몇일 후 친구에게 전화가 오더군요. 소개팅에 관한 전화였습니다. 정말 기다리고 기다리던 순간이였습니다. 그래서 전 소개팅 장소에 한 걸음에 달려나갔고... 그 곳에서 꿈 속의 그녀를 만났습니다. ㅎㅎ 처음엔 굉장히 당황도 했고 했지만 이내 그녀의 그 시원시원한 성격에 저희는 서로 끌리게 되었고... 정말... 잊을 수 없을 만큼 행복한 시간을 보냈었죠... 물론... 워낙 이쁘신 분이었던터라.. 주위에 여러 대쉬도 많았지만... 그런 유혹을 꾿꾿히 견뎌가며... 저희의 사랑은 더 깊어졌습니다. 정말 꿈같은 시간이었죠. 근데 무엇보다 놀라웠던점은... 정말 다 꿈이었다는거죠. 아놔~ 슈발 ㅋㅋㅋ 꿈같은 시간이 핸드폰 알람소리에 다 사라져 버렸음 ㅋㅋㅋ 꿈에서 구운몽 한편 찍은 줄 알았음 ㅋ 나까짓게 ㅋㅋㅋ 무슨 ㅋㅋㅋ 이 빌어먹을 세상아!!! 아침부터 비는 추적추적 내리고... ㅡ,.ㅡ
베플...|2009.06.22 12:27
관심이 없었으면 연락도 안 왔겠죠?? ( 제 판단입니다.) (이 여자아이 정말 절 만나볼 생각이 있나봅니다.) 답장해주고 연락하면 관심있는줄아는군....
베플월요병|2009.06.22 09:35
월욜아침부터...우울 ㅠ 누구는 병아리삐약삐약 상큼하게 사랑을 시작하려고하는데... 난....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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