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그런데 일편부터 읽어야 지금의 소이를 이해할수 있어요.
소이는 정성를 다해 물론 성의있게 만들지는 않았지만 나름대로 비빔밥을 만들어 진용 앞에 내놓았다.
진용; 음식은 제법하네
소이(그래 자식아 배 터지게 많이 먹어라 ) 네. 감사합니다
진용: 소이 이 일이 재미있어 왜 파출부 같은 일하지
소이(돈이 없어서 한다. 너 같은 인간이 알겠니) 여기 일하는 아주머니가 제 엄마예요 그런데 허리 아파서 지금 병원에 있어요
진용: 그래 적성에 맞는거 같다. 일하는것 보니까? 팔뚝도 굵고 힘도 세보이고 딱이네
소이(집안일하는데 적성이 무슨 상관이야 먹고 살려고 하는 일이지 너도 해봐라 적성에 맞는지. 그리고 집안일 하면 원래 팔뚝 저절로 이렇게 되거든 싸가지) 뭐... 그냥 하는거죠
진용: 아줌마 나 6시에 깨워줘 나가야하거든. 잘 먹었다 소이
소이(그래 싸가지 이제 배부르냐) 네
아줌마: 오늘은 웬일로 집에서 밥을 다 먹네. 낮에는 하루종일 자고 4시부터 나가서 안들어 오거든 밤새 어디에 있는지
소이(뻔할 뻔자죠 돈쓰지 못해 사는 인간들인데... 밤새 나이트에서 살겠지)글쎄요.. 잘 모르겠어요
아줌마: 소이양이 남처럼 느껴지지 않아서 하는 말인데 큰 도련님 같은 남자 조심해. 여자는 남자 잘 만나야 팔자가 피거든
소이: 아줌마 참... 농담도 잘해요
기분이 좋아졌다. 나뿐만 아니라 아줌마도 싸가지 형제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그게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무사히 하루를 마감하고 이 집을 떠날수 있어서 좋았다.
퇴근하는 길에 소이는 잠시 병원에 갔다. 의사 선생님의 말에 의하면 허리에 갑자기 무리가 와서 그것으로 인해 척추가 내려 앉았다고 한다. 한달 동안 입원해야만 할 상황이었다. 병원비. 생활비 같이 벌어야 될 상황이서 파출부 일 가지고도 어림도 없었다. 아무래도 알바도 같이 해야할 것 같았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소이는 알바 자리도 알아보고 있었다.
다음날도 소이는 아침 9시에 출근했다. 파출부일도 직장이나 다름없으니까? 일주일정도 지내보니까 이 일도 몸에 익숙해졌다. 여전히 쌍 싸가지 형제들은 밤 낮이 바뀐 생활을 계속했다. 그래도 진성이가 조금 낳았다. 일을 하고 있으니까. 정확히 무슨 일을 하는지는 모르지만 자신의 직업을 갖고 있었다. 그리고 이 집 주인 아저씨는 한번도 만난적이 없었다. 그게 소이에게 의문점이었지만. 늦게 들어올 수 있는 문제이니 별로 이상하지는 않았다. 사모님은 골프. 모임. 해외여행으로 자주 집에 안계시고 진용은 여전히 아침에 들어오고 밤에 나가는 생활을 했다. 일주일 동안 이 집을 살펴본 결과 이 집 분위기는 한 여름에도 에어콘이 필요없을 정도로 썰렁하고 차가운 기운이 돌았다.
소이: 사람들이 이상해 서로를 대하는 방식이 가족이 아니라 손님처럼 대해. 정말 이상해
진용: 뭘 혼자서 중얼거려
소이(깜짝이야 언제 들어왔지) 아무것도 아니에요
진용: 우리 집 욕한 것 아니야
소이( 들었나. 그래도 오리발이다) 아니예요
진용: 내 방 청소했지
소이(대게 깨끗한척하네 별로 그렇게 안 생긴 주제에.....) 아니 아직... 아침에 빨래때문에 지금 막 올라왔어요
진용: 내 방에 있는 옷은 다 드라이크리닝용이야 아줌마가 다 알아서 했겠지
소이(나에게 말했나) 셔츠는 물빨래했는데...
진용: 침대에 놓여져 있는 셔츠말이야
소이: 네 마당에.. 말리고 있는 중인데...
진용: 아줌마
소이: 아줌마 시장에 갔어요
진용: 이런 꼴통 그 셔츠가 얼마인데 물세탁을 해 너 바보야
소이:(이게 어디서 나 보고 바보래..참자...참자) 죄송해요. 몰랐어요
진용: 하긴 그런 옷을 입어는 봐겠어. 아줌마는 파출부 교육을 어떻게 시키는거야
소이(재수없는 자식 왕싸가지 )
진용: 3시까지 올라오지마
소이(올라오라도 해도 안갈거야 나쁜 싸가지) 네
진용: 너 불만 있냐
소이(그래 있다. 어쩔건데 싸가지)아니요 그런것 없어요
소이는 마당으로 나와 진용의 셔츠를 모두 챙겼다.
소이: 나쁜자식 주인아들이면 다냐. 언제 봤다고 반말이야. 돈만 가지고 있는 주제에 넌 돈만 아니라면 인간 취급도 못 받을거다
진성: 아까부터 뭐라고 중얼거리는거야
소이: 언제 들어왔어요. 초인종 소리 못들었는데....
진성: 열쇠 가지고 다니거든 기사아저씨가 차 넣고 있어 트렁크에 짐이 좀 많을거야 같이 들고와 힘도 좋아보이는데...
소이(참자...참자... 쌍으로 싸가지 없는 자식들)네 알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