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친구의 전화로 시원하게 빵 웃고 시작하네요
톡커 여러분도 좋은하루 되시라구 한번 써봐요
친구는 저보다 출근이 조금 느려요..
오늘도 어김없이 지친몸을 이끌고 출근해서 톡이나 끄적이고 있는데.
8시쯤 친구한테 전화가 왔어요
출근하는 중이라구..
친구가 취직한지 일주일도 안됬거든요
초반부터 왜이리 늦었냐구 머라그랬더니..
머뭇머뭇 얘기를 꺼내더군요
일찍 일어나긴했는데.. 엘레베이터 까지 탔다가 똥매려서 다시 집에 들어가서..
화장실 갔는데 바지 지퍼가 안내려 가서 자세히 봤더니
바지 지퍼에 팬티 리본이 꼈다는거에요-_- ㅋㅋㅋㅋㅋㅋㅋ
평소 이쁜 속옷을 고집하는 내친구는
오늘 유난히 꽉 끼는 청바지를 무리해서 꾸겨 입었는데 그게 화근이 였다며
방금전 굴욕이 생각나는지 분통을 터뜨리더 군요..
혼자 아무리 해도 안되서
엄마한테 말할까 말까 3분 고민하다가
회사 지각할까바.. 쪽팔리지만 최대한 당당하게
"엄마! 나 바지에 팬티가 껴서 지퍼가 안내려가" 라며 빼달라그랬는데..
애냐고-_- 혼자 지퍼하나 못내리냐고 ..
하면서 바지 지퍼를 마구 흔들더니 "이거 심각한데? 어트케-_-?"
라면서 양초를 지퍼에 문대고 별짓을 다했는데도 안되니깐......
자고 있는 아빠를 깨우자면서 친구 바지 지퍼를 붙잡고 자길 질질 끌고 가더랍니다.
친구는 부끄러웠지만 똥을 싸야했기에 머뭇머뭇 아빠를 깨웠데요
엄마가 " 자기야 큰일났어 얘 출근해야되는데 배아프데 근데 지퍼가 안내려가!!"
친구 아버님이 외관상 조폭행님같이 생기셨는데 ... 그리 무서운분이 아니시고
단지 목소리가 크셔서.. 사람들이 버럭 소리 지르시는걸로 오해하기 쉽상이거든요
근데 또 말 한마디 하시면 종종 빵빵 터지시거든요
아빠는 짜증이 가득 섞인 목소리로 "모야 이건!!" 이러면서 인상을 팍 쓰더니
친구 바지 지퍼를 마구 쥐고 또 위아래로 흔드셨답니다..............
그러다 안되니깐 "야 뺀찌가저와 확 뜯어버리게" 이러시면서 자다말고 또 버럭..
친구는 의기소침해져서 고개를 푹 숙이고 " 아빠 나 바지 몇개 없어......" 라고 말하자
친구 엄마는 다시한번 힘을내 지퍼를 내렸는데 드디어 팬티리본 걸린게 빠졌답니다.
친구는 빠르게 화장실로 뛰어가 잊고 있던 볼일을 보고..
바지를 올리지 않은체 방으로 기어가서
가위로 팬티 리본을 짜르고 바지를 입었데요 ..
지각 할것같아서 택시타고 부랴부랴 출근하고 있다더군요 ㅋㅋㅋㅋㅋ
창피하지도 않은지 택시에서 맑고 고운 목소리로 또랑또랑 말하는 내 친구..........
톡에 쓰지 말랬는데....
톡되면 친구팬티 사진 올릴께요^^ 이런말 쓰면 팬티 버려버린뎄는데..............
머 오늘의톡에만 안올라가면 지가 알수 없겠죠 ㅋㅋㅋㅋ
친구얌...... 취직 추카햄^^^^^^^^^^^^^^^^^^^^^^^^^^^^^^^^^^*
취직도 했구...... 이제 우리 남친만 생기면....... 조케따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요 맞아요..... 내얘기에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