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한지 2달이 된 새댁입니다.
하지만 저는 지금 진지하게 이혼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어릴적 저희 부모님의 이혼으로 결혼에대해 별로 좋은 생각이 없었습니다.
결혼이란건 선택적인거란 생각을 많이 하고 살았었습니다.
그런데 회사에서 8살이나 많은 오빠를 만났고 좀 예민한 저의 성격을 잘 받아주는것같았습니다.
제가 본 오빠는 온유하고 이해심많고 성실하고 가정적인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는 오빠의 가족들도 만났는데 집안도 너무나 가정적이었고 저희 집과는 달리 가족들끼리 도와주고 힘이 되어주며 화평한 분위기가 좋아보였습니다.
하지만 결혼생각은 없었어요...
솔직히 오빠가 정말 없으면 못살겠다 할정도 좋은건 아니였어여.. 그냥... 오빠가 너무 편했어여...
근데 오빠와 몇달만나다보니 사이가 깊어지고 결혼을 하자고 하도 그러길래 결혼에대해 생각해 보기 시작했습니다.
오빠 나이가 37살인데 나이에비해 막~ 능력이있고 돈이 많거나 나의 이상형과는 전혀 거리가 먼사람이었고..사회에서 어느정도 이뤄놓은건 없었지만
그저 성실하고 온유하고 가정적이고 저를 너무나 많이 사랑해 주는것같았기에 남자 별남자 있나 이만하면 됐지.. 내가 뭐 잘난게 있다고 남자를 이리재고 저리재고 할수있나 하는 생각에.결혼을 결정했고
오빠 회사가 너무 바뻐서 결혼준비도 거의 제가 했습니다. 집보러 다는것 까지도 제가 했습니다.
근데 아무리 바뻐도 그렇지 결혼이 한달도 안남았는데 아직도 집을 구할생각을 안하는겁니다. 가구랑은 다주문해놨는데도 말이지요..
그래서 제가 뭐라했더니 그제서야 자기가 가진돈은 2천만원밖에 없어서 나머지는 다 은행대출받아야한다고 말하는겁니다. 너무 기가 막혔습니다.
저는 오빠가 돈이 없는게 화가 난게 아니라 그걸 말안하고 있엇고 혹 그렇다 할지라도 나에게 빈말이라도 안심시키고 자신감있게 리드해주지 못하고 돈이 없으니 배째라는 식으로 나오는 모습에 너무 실망했습니다. 안그래서 결혼전에 불안한맘이 많았는데 막판에 그렇게 나오니 결혼할수없다 다시 생각해보자 했더니 나보고 돈밝힌다고 더 난리를 쳤습니다.
그떄라고 그만뒀어야 했는데....
그냥 좀 소심하구나.. 내가 이해해야지 라고 생각했었죠.. 저도 싸울때 심하게 자존심상하게 말하고 했었으니깐요...
그리고 이미 청첩장까지 돌린상태에서 어쩔수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가구도 이미 다 사놓았었구여.. 휴....
그리고 결혼일주일전에 신혼집에 가구들어오는 날이라서 그집에 있다가 또 말다툼을 시작했는데 언성이 높아지길래 그냥 집에 가겠다고 나가려는데 가지말라고 잡더라구요 저도 흥분상태였기에 이거 놓아라고 뿌리치고 하다가 오빠가 저를 침대며 쇼파에 거의 2시간동안 그집에 가둬놓고 그냥 밀어부치는 정도가 아니라 내동댕이 치듯.. 저를 밀어부치고 내동댕이치고 2시간동안이나 거의 실신할때까지 그랬습닏.
그러다가 다리가 다쳤고..
결혼식장에 저는 쩔뚝거리며 들어가게 되어죠...
진통제 먹어가면서.. 말이예요.
정말 비참했습니다.
그떄라고 그만둬야 했었지만.. 그건 지금 와서 하는 생각이고 ..
그떈.. 일주일전이라 어쩔수없다고 생각했었지요..
그리고 너무 많이 화가 나고 스트레스 받아와서 그랬겠지 했지요..
본인이 많이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니깐.. 맘도 좀 누구러 졌었구요..,.
하지만 결혼식날 너무 비참하고 어쩔수없는 결혼을 하는거라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그런것 다 이해할만큼 오빠가 좋지도 않았구여..
처음에야 내가 결정했었지만.. 준비하면서 그리고 결혼식 당일날은 어쩔수없는 결혼이란 생각이 너무 많이 들었습니다. 어쩄뜬.. 그렇게 결혼을 했고..
혼인신고도 제가 너무 무식하고 생각이 없는건지 순진한건지.. 그냥 결혼하면 바로 하는건줄 알았습니다. (알고보니 친구들은 몇달동안 미뤄놓고 그랬더라고요..)그래서 지금은 혼인신고를 한상태이고요..
그런데 결혼하고일주일후 혼인신고후부터 지금까지 하루도 안싸우고 편안한 날은 없네요..
신혼초라 결혼생활에 적응을 못하겠고.. 오빠회사는 너무 바뻐서 매일 밤 12시에 들어왔습니다. 주말에고 마찬가지이고요..
물론 오빠가 일하며 힘들다는건 알고있었지만..
저도 심리적으로 너무 불안하고 적응하기 힘든 상태였기에 오빠한테 투정과 짜증을 자주 내기도하고 하지만 저 나름대로 새벽같이 일어나서 도시락도 싸주면서 결혼생활을 잘해보려고 노력하기도했습니다.
근데 오빠가 변했습니다.
알고보니 사귄지2달만에 싸이월드홈피의 제가 나만보는 비밀일기를 몇년동안 써놓은게 있는데 그 일기를 어떻게 봤는지 다 읽어봤다는것이었습니다.
그 일기에는 지난날 만났던 남자들 애기들 있었던일 물론 키스나 성관계 얘기까지 있었습니다. 당연 나면 보는 일기였기에 저는 그런 말들을 써놓았던거지요..
근데 결혼을 하고 티격태격다툴떄마다 그떄 남자 얘기를 합니다.그래서 싸움이 커진답니다.
차라리 욕하고 소리치고 그러는건 나도 흥분해서 그랬으니.. 그렇다고 칩니다.
하지만.. 내가 기억도 못하는 예전일까지 들먹이고 더군다나 혼자본 비밀일기를 말하면서 저를 창녀 취급하듯 말합니다.
몸팔아먹는 년이네 그남자 크더냐 좋더냐.. 이런말까지 서슴치 않고 합니다.
그리고는 본인이 잘못한걸 모릅니다.
자신은 원래 아주 좋은 사람인데 내가 자신을 그렇게 만든것 뿐이라고 합니다. 말이 안통하지요..
그런데 싸울때 마다 더 심해 집니다.
첨에는 장롱을 부수고 물건을 지어던지더니
이젠 슬슬 머리도 때리고 쨰려본다고 손으로 눈을 찌르고 때릴려고 손이 올라갔다 내려오기가 한두번이 넘고 결혼한지 한달만에 몇번째인지 모릅니다.
벌써부터 이럽니다.
정말 맘이 답답하고
혼자 잘 살고있던 나의 인생이 결혼으로 망쳐진것같습니다.
아직 아기도 없고 더 늦기전에 정말 더 고통당하면서 2년3년 살고 나이먹기전에 아니다싶음 빨랑 헤어지고 싶습니다.
그 사람은 절대 이혼은 안해준다고 배째라는 식입니다.
제가 싸울때 저를 죽이듯이 하길래 너무 무서워서 부모님을 불렀었습니다. 결혼 2주만에 있었던 일이지요..
오빠가 나에게 어떻게 하는지 다 말했습니다.
부모님 맘을 아프게 하는게 너무 맘이 아프지만 그렇다고 쉬쉬할순없었습니다.
엄마 앞에서 펑펑 울었습니다.
괴로워하는 저를 보시고는
저희 어머니는 천천히 생각해보고 다시 한번 기회를 주고 그래도 정말 네가 불행하고 고통스러운 결혼이라면 네 뜻데로 하라고 하심니다.
정말 답답합니다.
또 결혼하고 한달만에 회사는 그만두고 지금 백수로 있습니다. 본인말로는 내가 가정불화를 일으켜서 자신이 짤렸다고 하는데 내가 보기엔 그만둔것같기도하구요.. 말을 제대로 안합니다.
어찌됐든
말이 안통합니다. 모든게 내탓이라고만 말하고 본은 피해 망상에 사로잡혀있습니다.
계속 살어야 하는건지 제가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솔직히 결혼하고 하루도 행복하다 잘한결혼이다 라고 생각한적이 없습니다..
이렇게 이혼하면 내 삶은 어떻게 되나 이가구들은 어쩌나
없는돈에 결혼을 했는데 부모님 얼굴은 어떻게 보나.. 별의 별 생각이 다듭니다.
지금은 오빠가 이것저것생각하기싫다고 집을 나가서 4일쨰 안들어옵니다. 전화기도 꺼잇구요
그런것도 모르고 시댁 식구들은 집에 오라고 연락도 안하고 섭섭하다면서 시아버님 시어머님까지 전화하시면서 속도모르시고 괴롭습니다...ㅜ.ㅜ
제발
현명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저는 그 비밀일기를 본줄 몰랐고 결혼하기 한달전쯤 당연히 모두 삭제를 했지요..
하지만 연예한지 2달만에 어떻게 봤는지 그걸 봤기에 그땐 이미 늦은거였었죠..ㅠ.ㅠ
소송을 한다면 어떤 절차가 필요한지 뭔가 증거라도 있어야하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ㅜ.ㅜ 어떻데 해야하는건가요?..ㅠ.ㅠ
도움말들 좀 답변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