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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버스기사 아저씨 만나봤나요 !?

광주소녀 |2009.06.21 22:29
조회 223 |추천 0

안녕하세요!

광주사는 여고생..수험생입니다^^

 

저 진짜 처음써보는건데요..ㅋㅋ 지어내기엔 시간이빠듯한 시기니 오해마시길^^;;

 

저희학교가 등교시간이 7시 15분까지이고 학교도 꽤멀어서

 

버스타고 20분정도는 가야하거든요~

 

그럼 6시 45분에는 버스를타야해요

 

 

 

일주일정도 된 일인데 비오는 날이었어요ㅋ

 

아침에 우산쓰고 책들고 엠피꽂고 이래저래 무겁게하고

버스를 기다리고있었어요~

 

제가탈 버스가왔고 우산접고 버스카드를 힘겹게찍었는데

 

"잔액이 부족합니다!"

라고울리는거에요.. 잔액이 330원이 남아있었어요

 

순간 절망을느끼고

 

주섬주섬 맨앞자리에 책을 놓고

 

가방에서 현금을 빼려고하는데 아저씨가 "학생이지?" 라고 물어보시는거에요

 

그래서 "네..." 이러니깐

 

앞에 무슨버튼을 삑삑~ 누르시더니

저에게

 

"다시 한번 찍어봐~~"

이러시더라고요

 

전 얼떨결에 카드를댔더니

 

그 어린이요금 얼마죠? 300원이죠?

그만큼 나가는거에요!!

 

그러면서 하시는말씀이

 

"학생은 오늘부터 애기여잉~~^^ (전라도 구수한사투리로)"

이러시는거에요 !ㅋㅋㅋㅋ

 

아너무 감사하고 재밌는분이시고 감동먹고 막 ㅠㅠ그래서

 

"아 감사합니다^^" 머쓱하게 웃었어요!

 

 

그러니깐 "응 그래 애기여잉~~ 히히 " 막 혼자웃으시면서..^^

 

 

아너무 좋았어요진짜 !!

 

그런버스기사분 처음봐요!  버스탈때 고개까지 숙여가면서

 

인사해주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

 

어릴때 가지고있던 '버스기사아찌들은 대부분 험악하다' 라는 편견을

버리게 되었어요..^^ 마음이 따뜻하게 녹아내린 날이었네요 ! ㅎㅎ

 

 

 

 

맞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ㅎㅎ

 

수능 144일 남은 오늘, 일요일!!

저와같은  고3수험생들 , 그리고 재수생들까지도

요즘같이 MB정권의 힘들고 답답한시대를 살면서도

굴하지않고 수능대박나서

가고자하는 대학, 꿈 모두 이뤘으면 좋겠네요!!

대한민국 수험생 파이팅!!!!!!!!!!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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