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의 충고 감사합니다....
오늘도 핸드폰을 들었지만...
차마 번호를 누르지 못했어요..
몇몇 분들이 말씀하신 것 처럼 오해였다고....
그럴거라고 믿고 싶지만..
이제 그 선은 넘어버린거 같네요.
또 한분이 니가 여자 경제력에 매달린거 아니냐라고 말씀하셨는데..
여자친구는 직장다닌지 얼마안됐구요.
그럼 그전에 대학에선 어떻게 같이 만났겠어요.
더치를 했으면 했지..
여자친구 등골빼먹는 놈은 아니에요..
아무튼 감사합니다..
조만간 기회가 된다면.. 또 글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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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5살 남잡니다..
다름이 아니라 여자친구가 직장 상사와 사귀는거 같아..
답답한 마음에 글 올립니다.
저희는 대학교에서 만났습니다..
사귄지는 3년 가까이 되가구요..
저는 이제 제대하고 복학해서 학교에 재학중이구요....
여자친구는 졸업하고 직장에 다니고 있습니다.
제가 이 사실을 알게된 건 얼마전입니다.
친구들하고 술자리가 있어서
그때 다 여자친구하고 함께 모였었습니다.
여자친구가 뭐가 그렇게 바쁜지 하루종일 핸드폰만 만지작거리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얘가 바쁜 일이 있나 싶어서..
"바쁜 일 있으면 가봐도 돼"했더니
"아니 아무 일도 없어 괜찮아"라고 하길래.. 그냥 넘겼습니다.
근데 술자리가 끝날 때 쯤 여자친구가 잠들어있길래..
폰을 열어봤더니..
문자메세지함에 김XX이란 사람과 문자를 서로 많이 주고받았더라구요..
문자 내용을 보자면..
오래되서 기억은 확실치 않지만..
[오늘 고마웠어요. 사랑해♥♥♥]
[오늘 어디어디에서 만날래?]
이런 식으로 닭살스러운 문자가 많더군요..
이때까지만 해도 설마 설마.. 아니겠지 했는데..
통화내역을 봤더니 거의 70%가 그 사람하고 주고 받는 전화문자..
그래서 번호를 적어놨다가..
다음날 이 번호로 전화를 걸었더니..
"네 XXXX 김XX 입니다. 여보세요?"
네.. 여자친구가 다니는 회사 사람이네요.
뭐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차마 아무말도 못하고 끊었습니다.
아니 입이 떨어지질 않았어요...
벌써 이 일을 알고 지내온지 70일 가까이네요..
평소에 절 대하는거 보면
늘 한결같은 모습만 보여줬는데..
지금도 보여주고 있는데..
뒤에서 다른 사람을 만나고 있었다니
배신감만 더 커지네요..
여자친구가 이제 저한테 정이 떨어진걸까요..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재미없는 이야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