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얼마전에 형과 자전거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뭐 이번 여행을 시작한 취지는 그다지 뚜렸하지 않았지만 형과 저는 항상 도전 정신시 투철
하기 때문에 항상 새로운 것을 찾는 것을 좋아하지요^^
우린 계획을 따로 짜지도 않고 지도도 따로 챙기지 않았죠ㅋㅋ 갈아 입을 옷이랑 속옷과
간단한 공구만 챙겨서 떠날 준비를 하였습니다.. 참고로 전 자전거를 10년 이사을 안탓고
지잔가더 없어서 10만원대 아주 저렴한 자전거를 구입했습니다. 출발전날 우린 자전거로
도로를 달렸습니다.. 내리막 길에서 전 엄청나게 밟았죠..근데 그만!! 산지 얼마 되지도 않은
제 자전거의 체인이 끊어져 버린 것이였습니다...저녁이라 자전거 가게도 연 곳이 없더군요..
그래서 자전거를 끌고 집까지 왔습니다. 이 놈의 자전거가 왜 벌써 말썽을 부리는지...
그러고 하루가 지났습니다. 아침부터 자전거 가게로 달려가 체인을 정비하고 우린 이른
오후에 출발하게 되었죠..ㅎㅎ
우린 그렇게 떠났습니다..
1번 국도를 타고 열심히 달렸지요.. 10년 이상 자전거를 타지 않은 저에겐 갑자기 얼마되지
않아 고비가 찾아왔죠;; 무릎이 왜이리도 아프던지 지금 생각해 보니까 안장이 너무 낮아서
그렇더라고요..무릎이 아파서 적응 하는데 정말 힘들었습니다.. 처음 도착한 곳은 수원..
수원에 도착 했을때 슬슬 비가 오더라구요.. 그때는 그냥 대수롭지 앟게 생각했죠
수원에 친구가 살고 있어 밥을 얻어먹고 가던 중 비가 너무 오더라구요.. 도로에서 진짜
앞도 안보이는데 미끄러져서 죽을 뻔 했어요ㅡㅡ; 굴하지 않고 달리려 했는데 도저히 안되서
오산에서 첫날을 보냈죠..비에 젖은 생쥐꼴이 되어 가져온 운동화를 신을수가 없게 되었죠..
그래서 이 옷으로 갈아입고 열심히 달렸습니다..하루에 적어도 10간을 말이죠..
이러고 둘째 날은 조치원 까지 갔는데요 정말 차를 타고 달리는 길을 자전거로 가보니 평지
인줄 알았던 길이 다 오르막 이더라구요..거기다가 도에서 도를 이동할때는 산 하나를 통째로
넘어야 하기 때문에 이건 완전 등산을 하는 것이죠..조치원에서 지도를 사고 우린 다음 날
다시 달렸습니다..슈퍼만 보였다 하면 그냥 바로 달려가 먹을 것을 사제끼고 그자리에서 우린
다 먹어제꼈죠ㅎㅎ 정말 생각 해보면 용기가 대단했어요 우린..천안역 에서 이 복장으로 호도
과자 사먹으면서 한복판에 서서 사진찍고 놀았거든요ㅋㅋ
이 복장으로 이렇게 다닐 수 있는 사람도 그렇게 많진 않을 껍니다ㅎㅎ
이렇게 무작정 달리니깐 정말 도착은 빨리 하더라구요..땅끝마을까지 가는데 6일이 걸렸습
니다. 뭐 중간에 전주가서 비빔밥도 먹고 너무 야간에 잘 곳이 없어 그냥 산속에 들어갔는데
거기 여관이 있어 그곳에서 잔 적도 있죠ㅋㅋ 땅끝마을을 가서 사진한컷 또 찍었죠
땅끝마을가서 기념품사고 바지락 칼국수도 먹고 하루를 그렇게 잘보내고 우린 다시 출발했죠
전라도를 지나 경상도로..경상도를 지나충청도로..강원도로..강원도를 지나 경기도로..
경기도를 지나 서울로다시...광양에서도 친구가 사준 게장을 먹고 충주에서도 친구가 사준
찜도 잊지 못할 것입니다..고마운 녀석들..정말 산꼭대기에서 브레이크가 끊어져 발로
브레이크 잡았던 기억...또 가다가 넘어져서 뒤차 떄문에 죽을뻔 한 기억..도로가에 뱀이
일광욕 하던걸 생포하려다 놓친 기억.. 아름다운 대 자연을 만끽한 기억을 우린 죽을때까지
정말 잊지 못할 꺼 같습니다,,기회가 되신다면 정말 가보는게 좋을꺼 같네요..
아 그리고 57번 국도는 도로가 아니라 완전 돌밭이랍니다.. 산청 넘어갈때 그 곳에서 산을
자전거 끌고 넘는데 날 어두워져서 야생동물에게 습격 당하는 줄 알았어요..
완전 무서웠죠ㅎㅎㅎ
여기는 다 표시 되어 있진 않았는데 우리가 총 17일에 걸쳐서 서울-오산-조치원-전주-백양사
-월출산- 해남-보성-광양-산청-거창-상주-문경-충주-원주-이천-서울 이렇게 17일간의 여행
을 마쳤습니다. 힘들고 지칠때도 많았지만 자신을 다시 한 번 돌아 볼 수 있고 무언가를 다시
시작하고 싶은 욕구를 불러 일으키는 이번 여행이었던거 같았네요~ㅎㅎ
시간내서 한 번 가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