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집양반 성은 방씨다. 그래서 편의상 울집양반을 방씨라 칭하겠다.
이 사건은 울 방씨가 겪은일이다.
울 방씨는 사람이 참 착한사람인데 운전대만 잡으면
사람이 변한다. 다들 그러겠지만....
이양반 자기가 운전 디게 잘하는줄 안다.
울방씨 운전하는데 앞사람 늦게가는꼴 못보고 stop 사인 안보고
그냥 지나가는꼴 못보고... 그런사람보면 따라가서 한번 지랄을 해줘야
직성이 풀린다.
그날도 변함없이 그 지랄맞은 성격때문에 황당한일을 당한거다.
후러싱에서 맨하탄을 나갈일이 있어 나가는데
차선을 바꿀라고 끼어들었단다.
그랬더니 뒤에있던 흑인넘이 끼었들었다고 갖은 욕설을 퍼붓더란다.
울방씨 지가 욕하는건 괜찮아도 자기가 욕먹으면 눈이 뒤집힌다.
자기도 욕을 같이 해줘야 직성이 풀리는사람인지라.....
그날도 그욕을 먹고 가만있을 울방씨가 아니다.
자기도 욕을 해야겠기에 `너오늘 죽었어 감히욕을해?' 라는생각을 하면서
그차를 따라갔단다.
자기를 따라오는걸 눈치챈 흑인넘....
조용히 뉴저지쪽으로 빠지더니 으슥한곳으로 가더란다.
그렇다고 안따라갈줄 알겠지만 울방씨가 누군가.... 벌써 눈은 뒤집혔고
무서울게 없는마당에 바로 쫓아서 갔단다.
그 흑인넘두 울방씨보고 지독한넘이라고 생각했을것이다.
이 흑인넘 그 음침하고 으슥한곳에서 차를 세우길래
울방씨 바로 차세우고 나와서 `그래 너오늘 죽어봐라'라는 생각으로
씩씩거리면서 그차 앞에서 욕을 해댔단다.
그 흑인넘 내리진 않고 창문을 스르륵 열면서 뱉은 한마디....
그 한마디에 울방씨 바로 무너지고 아연실색 할수밖에 없었다.
그 넘이 하는말....." I'm sorry "
헐~~~~~
너무나 벙찐 울방씨 그한마디에 조용히 뒤돌아서야 했고
힘없이 차에 올라타 집으로 올수밖에 없었다.
그렇다고 거기다가 웃으면서 " That's o.k " 하고 올수도 없는 노릇이 아닌가.....
그날 울방씨는 볼일도 못보고 그 으슥한 뉴저지까지가서 미안하다는말 한마디만
건져서 왔다.
남자들이 다 그렇진 않겠지만 울방씨는 왜 쓸데없는데 열내고 시간낭비하고
정력낭비를 하는지.....
그냥 재수없었다 생각하고 걍 넘어갔으면 될것을....
자신이 딴사람한테 욕하는건 생각안하고.....
하튼... 오늘 얘기 여기까지....
저의 얘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리플달아주신 푸른솔님,지나해피님,flushing이라면님 감사합니다.
그 리플덕에 또 이렇게 긁적이네요.
행복한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