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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니 빨래좀 하지 마세요 제발요~~

미씨 |2004.06.01 12:16
조회 1,946 |추천 0

뭔소리냐구요?

어제도 퇴근해 보니까 일욜날 해널은 빨래 개켜져있구 빨래통에 있던 빨랫거리가

베란다에 짜~안 하구 널려 있더라구요

좋겠다구요 ?  시엄니가 빨래해주고 개주고 하니까?

오!  노~우

전요 어머님이 빨래하시는거 싫습니다 개 주시는것두 싫습니다

청소해주시는것두 싫습니다

제 손으로 다 하는것이 속편하고 더 갈끔하고 좋다구요

미씨 승질머리 유별나다구요?

유별나진 않네요 솔직히 좀 깔끔은 떠는 스탈이지만

울엄니 어제도 힘들다 하십디다

누가 세탁기한테 빨래시키라 했냐고요

내가 퇴근하고와서 애들 입고갔다온 옷들 다 훌러덩 벗겨서

한꺼번에 모아서 빨라고 했더만 또 돌려 버리셨더군요

깜빡 잊고 따로 안빼놓은 남편 면 니트 반팔티가정 같이

손빨래로 해야 되는건디 다늘어났겄네 잉

좀 짜증이 나더라구요

한마디 엄니께 했네요

" 어머니 빨래 또 하셨어요? 더 모았다 할라고 놨는데"

" 그놈도 다 널데가 없드라   (이하 궁시렁 )"

전기세 물세 무쟈게 나옵니다 세탁기 날마다 팡팡 돌려 대는거 무섭습니다

좀 모았다 빨라고 하면 날마다 돌려 버립니다

힘드니까 하지마시라 해도 청소랑 다 하십니다

그러구 힘드네 허리아프네 하시면 나보구 우짜라고

어머님이 나이드셔 그런지 청소기 돌리셨다는데도 맨발로 거실 돌아댕겨보면

제가 청소한거랑 다르게 발바닥에 뭐가 자꾸 밟힙니다

어저께도 분명 청소는 하신거 같은데 뭐가 자꾸 밟혀서 어머니 방에 들어가시니

몰래 걸레 가져다 거실이랑 우리방 닦았습니다

걍 암것도 안하셔도 절대 서운해 하지 않을것인데 아니 오히려 맘 편한데

왜 자꾸 하시는지 그러면서 스트레스는 왜 주시는지

맨날 빨래가 많네 어쩌네 하시는지 손으로 빠는것도 아닌데 말이죠

제발 말려주세요 울엄니 집안일 하지마시라구

 며느리 도와주실려고 하시는건 알겠지만 별로 도움이 안되네요

이상 고약한 깔끔쟁이 며눌의 하소연 이었슴다

죄송함다 점심들 맛나게 드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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