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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자 정체가 뭘까요??

Aoki |2009.06.25 21:16
조회 379 |추천 0

안녕하세요.

 

3년동안 한여자와 씨름하고 있는 20대 초 건장한 남성입니다.

 

일단 저를 말하자면 전형적인 착 한 남 자입니다.

 

남한태 싫은 소리 하기 싫어하고 남한태 싫은 소리 듣기도 싫어하는 남자

 

남한태 화도 안내고 참고 자상하지만 남도 그래주길 바라는 남자

 

제가 이런 성격이다 보니 많은 여우 같은 여자들이 저를 장난감으로 알더군요.

 

일단 3년 동안아니 3년 전 이야기부터 간단하게 해보겠습니다.

 

그녀하고 저하고는 이웃이고(저는 10층 그녀는 9층) 그녀는 저도다 2년 연상입니다.

 

너무 제 이상형인 그녀에게 저는 마음을 빼앗겼지만

 

2년 연상에다가 당시 저는 고딩이여서 더 다가갈 자신이 없어서

 

인사만 하는 사이로만 지냈습니다.

 

하지만 제가 대학생이 된후 우연찮게 같은 핼스장에서 만났지요

 

그때 저는 굳게 닫았던 제 마음은 터져 버렸고 적극적으로 다가갔습니다.

 

하지만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연상이면서 너무 철없고 내가 연상을 상대하는건지

 

세상물정 모르는 고딩을 상대하는 건지 완전 어장관리를 당했습니다.

 

저는  지쳐 제가 고백하고 차이는 걸로 그녀하고 연락을 하지 않았습니다.

 

가끔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면 그냥 인사하고

 

'오랜만이네 잘지냈어?'

 

이정도로 만지냈습니다.

 

생일 때만 문자 날려주고

 

본론은 지금 부터 입니다.

 

몇주전 핼스장에서 운동 하고 다음약속 때문에 옷을 갈아입고 현관문을 나오는 순간

 

아랫층에서

 

"XX니?"

 

하고 낯익은 목서리가 들렸습니다. 애효 그녀 였지요

 

내려가보니 집 열쇠가 없어서 못들어가고 있었더랍니다.

 

늦은 밤이었고 일교차가 심해 약간 쌀쌀했지요.

 

그녀 부모님이 오실때 까지 기다리고 싶었지만

 

약속이 있는 바람에

 

집에서 아직 옷장에 넣지 않은 겨울용 패딩을 주고 저는 약속 장소로 갔습니다.

 

남자 답지 못한 행동이긴 했지만

 

이정도가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진짜 문제는 패딩을 받는 것 이었습니다.

 

자기가 빌렸으니깐 지가 돌려 주겠지 하며

 

방관했었습니다.

 

그런데 3일 4일 일주일

 

내가 먼저 달라고 해야겠구나하여

 

"누나 지금 뭐해? 내 패딩을 받을려고 하는데"

 

"어떡하지? 나 이사해서 지금 X동인데?"

 

 

 

아 나참 어이가없어서

 

"진짜 정말 미안해 ㅜ 부모님이 그 동네 일때문에 가신다고 하니깐 엄마 편으로 보낼게 ㅜㅡㅜ

 

내가 나중에 밥사줄게"

 

여기서 제 성격이 나왔습니다.

 

"쫌 황당하네;;; 경비실에서라도 맡기고 가지그랬어ㅜ"

 

그런데 그녀 어머니가 오셨냐고요?

 

전혀 오시 않았습니다.

 

요즘 전화도 문자 안받습니다.

 

진짜 정말 짜증나네요.

 

제가 얼마나 우습고 ㅂㅅ 같았으면 이런 일이 일어 날까요??

 

어떤 님들은 패딩이 그렇게 아깝냐 걍 주고 끝네라

 

하겠지만 뒤끝좋게 끝네고 십습니다.

 

자기 모순적이라고요 압니다!! 알아요 ㅜㅡㅜ

 

진짜 받을거면 악착 같이 받아야죠

 

그런데

 

아직...

 

저는 그녀를 못잊나봐요ㅜㅡㅜ

 

그녀는 제 이성격을 알고 이런식으로 나오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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