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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사람에게 뒤통수 맞은 기분....

슬픈사랑 |2009.06.30 01:11
조회 10,923 |추천 1

안녕하세요?

 

올해 나이 21살에 꽃다운 男 입니다 ㅎㅎ

 

 

 

톡커 님들에게 조언을 구하고자 이렇게 글을 씁니다 ㅠㅠ

 

09학번 후배님들이 들어올 때~

수시 OT 때부터 눈에 들어오던 이쁜 후배가 있었습니다.

그 때 이런 저런 얘기 하다가 남자 친구가 있다고 그래서 그냥 웃고 넘겼지요~

 

그리고 입학한 후~

 

그 후배는 솔로가 되어 새내기가 되었습니다.

 

 

작년에 좋아하던 사람에게 용기내어 행동하지 못해서

거절을 당했던 저는

똑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 용기내어 후배에게 다가갔습니다.

 

저에겐 가장 친한 동기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 친구는 사교성이 좋아서~

그 후배랑도 친했고 저랑도 제일 친했기 때문에~

옆에서 애쓰는 절 위해서 여러 가지로 도와 주었습니다.

 

둘만이 보낼 수 있는 시간도 만들어주고~

 

그래서 그 친구에게 너무 고마웠죠.

 

학기 초 여러 술자리가 있을 때 마다 저는 제가 좋아하던 후배를 챙겨주었고

제가 후배를 좋아한다는 마음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그 후배도 싫진 않았는지 제 품에 안기기도 하고....

그렇게 행복한 나날이 시작될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그 후배에게 날마다 전화오는 전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시도때도 없이 전화가 왔기 때문에

저도 많이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저런 얘기하면서

후배가 마음이 없는데 자꾸 연락하는데... 친한 친구이기에 뭐라 말을 못하고 있다고 해서

제가 그러면 둘다 힘들어진다고 확실하게 얘기를 하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 후배는 확실하게 얘기해서 정리를 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총 MT 를 다녀온 뒤

결국 그 후배와 사귀게 되었습니다.

정말로 저를 좋아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했지만

저는 좋은 만남을 이어가면서 좋아하게 될 거라고 다독였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 여의도에 벚꽃이 화사할 무렵.

 

그 후배와 벚꽃구경을 하러 데이트를 갔습니다.

 

여기 저기 벚꽃이 만발한 것을 보면서

데이트도 하고 이야기도 하고

많이 걷고~

 

그러면서 저는 추억을 담기 위해 사진을 찍으려고 했지만

그 후배는 사진 찍기를 거부(?) 하였습니다.

 

왠지 느낌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벚꽃 구경을 다마치고, 버스를 타고 동네로 돌아와서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그 때 그 후배가 말하더군요...

 

아직 전 남자친구를 잊지 못한것 같다고

오빠에게 미안하다고....

 

저는 그럼 확실하게 정리 될 때 까지 기다려 준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기다리지 말라고 하더군요

 

그렇게 둘의 어색한 시간이 시작되었습니다.

 

제 친한 동기녀석은

그 후배와 밥을 먹으면서 왜 그랬는지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그 후배가 제가 별로 연인으로써는 매력이 없었다고 얘기를 하더군요.

 

그런 이야기를 듣고 나서

동기 녀석이 위로를 많이 해주었습니다.

 

그 후배를 질책하면서...

그러면서...

그래서 저도 어느정도 마음을 추스릴 수 있었죠....

 

그 동기 녀석은 저와 그 후배를 연결시켜주면서~ 한참 잘 될때

제가 그 후배 09 후배들중에 제일 이쁘지 않냐고 물을 때

그렇긴 하지만 자기 스타일은 아니다 라고 얘기하면서 웃곤 했습니다.

 

 

저는 그 후배와 더이상 연락을 주고 받기가 어색해졌고

제 동기녀석은 후배와 계속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더군요

 

시간이 흘러서 어느 정도 마음 정리가 된 후

그 후배가 보은도 하고~ 비록 연인은 아니지만 친한 선,후배 사이로 남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제 친한 동기녀석이 저에게 말하더군요..

 

나... 그 후배랑 사귄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나쁜 여자라면서

어쩜 자기랑 똑같냐고 그러던 녀석이...

 

사귄다고 하더군요...

 

일단 그 얘기를 꺼냈을 때 화가 조금 나기도 하고 어이도 없었지만

그래도 저랑 제일 친한 동기녀석이였기에

 

애써 태연한 척 하고 지나가려고 애썼습니다.

 

그런데.... 너무 힘들더군요.

무엇보다도, 저를 속였다는 그 배신감이 너무 컸습니다.

 

나와 이야기 하면서 욕하면서

뒤로는 그 후배와 잘 해보고 어쩌고...

 

다른 친구들에게 이 얘기를 해주면 그 후배, 그 동기녀석 모두 연락을 끊으라고 합니다.

그렇게 어이 없는 녀석이 다있냐면서...

자기 같으면 한대 치겠다고 합니다.

ㅡㅡ...

 

 

그 동기 녀석과는 한번의 악연이 있었습니다.

 

제가 1학년 때에도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동기들과 모여서 진실게임 같은 걸 하면서 좋아한다고 밝히자

그 친한 동기녀석이 자기는 그 사람 별로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퇴짜를 맞은 후에 알고보니 제가 좋아하던 사람과 사귀고 있었고...

 

그 때는 그렇게 깊이 친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마음을 속이는 거구나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또 한번 당하고 나닌깐

그것도 저의 제일 친한 친구가 되었으면서도...

그 상황이 또 한번 일어나닌깐

너무 힘듭니다.

 

차라리 연락을 끊고 사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정말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그냥 예전처럼 지내는게 나을까요?

 

저도 어떻게 해야 제 맘이 편할지 모르겠습니다.

 

조언좀 해주세요...

추천수1
반대수0
베플사랑하자|2009.07.03 10:15
과마다 이런 상황 하나씩 꼭~ 있구나...-_- 우선 동기분 가증스럽네요. 님과 후배사이에서 고민 상담하며 후배와 러브러브 된거 같은데.... 이걸보고 쿨하게 잊어버리라고 하면 전 화딱지나서 돌아버릴꺼 같습니다. 그 여자애도 친구사인 거 알면서.... ㅋㅋㅋㅋㅋㅋ 그냥 둘다 별로네요. 인간관계 망가지는 거 두려워 마시고, 저런 사람들은 그냥 버려버리는 게 나아요. 쿨한 척 하라는 게 아니라, 스스로를 위해 저런 건 버려버리라는 거죠. 아픈만큼 사람보는 눈이 생겼으리라 믿습니다. 친구도 연인도... 다음엔 더 좋은 인연을 만나실 수 있을꺼예요.
베플아니...|2009.07.03 10:39
동생아 형말 들어줘 어렵게 생가하지마 니들은 친구가 아니야 고로..우정이 없어^^ 너라면 친구가 만나던 여자를....만날수 있어? 사랑이 먼저니 우정이 먼저니? 그러자나? 둘다 먼저는 없지만 진짜 우정들은 배려심이 깊어서 그런 그지같은 상황은 안만들거든 그나저나 너 성격좋다 그런걸 참고? 형동생도 니또래인데 군대가있어(갑자기 보고싶다 내동생) 너 거주지가 대전이면 형이 맛있는거 사주고싶다 정말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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