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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타고 오면서..

luna |2004.06.03 21:37
조회 278 |추천 0

오늘 버스를 타고 집에 오는데 뭔가 하얀 종이가 버스 창가에 붙어 있더라구요. 그냥 지나쳤죠.

내릴 정거장이 다가와서 입구에 서서 기다리며 자세히 봤죠. 7월 1일 그번호 버스가 없어진다네요. 대신 새로운 버스 노선이 생기니 멀리갈사람은 갈아타서 가라는 친절한 설명.. 19번 버스 노선이 참 길죠. 면목동에서 출발해 도봉산도 가고 또 노선이 갈라져서 동대문도 가고.. 그리고 군자쪽인가 광진구쪽도 가는 것 같고.. 어쨌든 면목동에서 종암동까지만 새로운 버스가 운행하고 나머지 멀리 위의 세군데로 갈 사람은 모두 갈아타서 가라고 합니다.

에휴.. 아침 출근시간 피곤한 몸을 이끌고 일부러 좀 돌아가더라도 한번에 가는 19번 버스를 타고 거리가 좀 멀기에 한참을 졸면서 갔는데 이젠 그것도 못하게됬군요. 게다가 한달에 몇만원씩 나오던 교통비까지 생으로 더내게 됬으니 너무 억울하더군요. 방금 인터넷 뉴스에서 보니 교통비 인상에 따라 서울이 시민들 소득 대비 대중교통비를 가장 많이 부담하는 도시가 된다는데.. 휴.. 왜이렇게 사는게 점점 힘들어지는지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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