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겐..
여섯살 차이나는 여친이 있습니다.. 제가 스물아홉이고, 여친이 스물셋이죠..![]()
사귄지는 이제.. 136일째..
제가 생각하기에 여친은 제 이상형에 제일 가까운 여자라고 보고 있는데..
톡톡쏘는 말투, 강한 자존심, 가뭄에 콩나듯 나오는 애교, 외모, 기타등등.. 뭐.. 제가 생각하고 있는
그러한 것들을 가지고 있는 여친입니다..
사실..
여친과 결혼을 생각하고 있기도 한데.. 여친은 아직 나이가 어리고 학생이다보니 저와는 생각이
좀 다르다는걸 알겠더군요..![]()
자타가 공인하는 첫번째 남친이 제가 되긴 했는데 (물론 저는 이 여친이 처음이 아니죠)..
여친 얘기인즉, 앞으로 다른 사람들도 만나고 싶다는 겁니다..![]()
물론 제가 처음과 같은 모습으로 쭉 잘해준다면 어느정도 무마시킬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있잖아요..
어떤 불안감을 안고 가야한다는거.. ![]()
뭐..
시기상조인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세뇌아닌 세뇌공작도 펼치고 있는데.. 사실, 요즘은 많은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이대로.. 계속 가야할까.. 하는 생각이죠..
전.. 누구를 사귀더라도 현재 제 옆에 있는 사람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사귀는 편입니다..
항상 최선을 다하려고하죠.
그런데.. 그게 참 힘드네요.. 제가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는건 안되는것인가 봅니다..
여친은 "좋아한다.. 사랑한다.. 보고싶다.." 이런 말을 잘 못합니다..
왜 못하는지는 저도 잘 모릅니다..
못하는 것에 대해서 제가 뭐라고 말한적도 없습니다.. 잘 못하니까 들을 생각하지마라는 말을 듣고
생각을 안하게 됐죠..
여친과는 제 업무적인 것때문에 만났다가..
이번에 그 업무가 마치고 제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여친 집에서 가까운 곳에 파견을 나갔다가 이번에
다시 복귀하게 된거죠..
그러다보니 하루에 한번씩.. 또는 이틀에 한번씩 보다가 이번엔 좀 떨어져 있게 되었는데..
그래서..
오늘 전화하다가 "오빠 안보고싶니?" 라고 말했더랬습니다..
"몰라.." 라고 하더라구요.. 버스안이랍니다.. 뭐.. 잘 못하는 이야기를 버스안에서 한다는것이 좀
그런가 싶어서 다르게 물어봤죠..
"오빠 보고싶지?" 라구요.. "응.." 이라고 쉽게 대답할 수 있게 물어봤는데.. 역시 "몰라.." 하더군요..
때론..
확인하고 싶어지는게.. 남자나 여자.. 다 마찬가지 아닌가요?
그래서 전화를 끊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보고싶다는 말 정도는 해줘도 되잖아!! 내가 네게 그렇게도 아무것도 아닌 존재니!?' 라고..
아직.. 답장도 없고..
수시로 메일을 확인하는데도.. 메일도 안오네요.. (메일은 제가 100통 보내면 1통정도 올겁니다)![]()
세상의 반이 여자죠..
하지만, 제가 선택한 사람이기 때문에 최대한 할 수 있는만큼 하려는 건데.. 때론 힘드네요..![]()
하고싶은것도 많고..
만나고 싶은 사람도 많고..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는 것과 마지막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에 대한 차이는 참 큰것 같습니다..![]()
여친이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여친이 예뻐서..
성격이 좋아서..
이상형에 가까워서..
이런 것들이 제가 여친에게 붙어있는 이유는 아닙니다.. 분명.. 저도 다른 여자를 사귈수도 있는
것이죠.. 하지만.. 그러지 않습니다..
적어도.. 현재 사귀고 있는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거든요.. 그 결과가 해피엔딩으로
끝나게 되든.. 아니든간에요..
지금은 뭐...
제목처럼.. 일방통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니라고 하던데.. 맞는거 같습니다..
메모같은데다 글 적으면서 '좋아하고 있다'고 하던데..
좋아하면 좋아하는 것으로, 사랑하는 사랑하는 것으로..
그 표현 방법이 분명 있을겁니다.. 그런데.. 왜 그 표현을 못하는 것일까요?..![]()
오늘은...
여러가지로.. 마음이 참 심란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글을 쓰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나네요.. 제가 좀 더 신경써야 할 것 같기도 하고..
약속도 잘 지켜야겠고.. (대체적으로 일이 여친보다 우선순위가 되기도 해서 약속을 잘 못지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