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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데이....................

계란 한 알 |2004.06.04 10:47
조회 545 |추천 0

제목이 좀 얄딱구리합니다..............만...........

 

 


어제 한 알의 글을 읽으신 분은 알겠지만

괜히 어설프게 뒤집어 엎었다가 마음만 불편해졌었지요

사태 수습 안 되서 괴로웠더랬습니다

 

 

아침에 출근하면서도

소심한 한 알.............

걱정 걱정 걱정.........

출근해서 사람들 얼굴을 어떻게 볼까.....

아침 인사는 어떻게 할까....

어제처럼 그렇게 서먹서먹하면 어쩌지...

그냥 내가 잘 못 했다구 빌을까..... (근데 뭘 잘 못 했지?)

아... 괜히 어설프게 지X을 떨었으니 더 이상해졌네...

이왕 엎을 거 확실히 엎던지... 이게 뭐야...

 

 


사실 회사를 재끼고 싶었더랬습니다

그러나 막중한 업무에 그럴 수는 없었지요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와 자리에 앉으면서

어색하게 회사 사람들에게 인사를 건넵니다

안녕..#^%&@#$#%# (뒷 말은 거의 안 들리지요.......)

인사를 건네고 쫄아 있습니다

아니..근데..........

옆 짝꿍이 너무나 환한 얼굴로 인사를 받아줍니다

한 알씨...... 몸은 좀 괜찮아졌어? 컨디션은 좀 어때? 오늘은 기분이 좀 낫나보네?

네?

우리 어제 다 긴장했잖아, 한 알씨 땜에.... 알지?

네......죄송@#$#%#% (뒷 말은 또 안 들리지요........)

아냐...아냐... 다 이해해... 내 여친도 그러더라구....

에휴~ 그것은 어찌나 신경질을 내는지....

그 때만 돌아오면 내가 몸 조심하잖아

여자들은 힘들겠어....

그러니 어쩌겠어... 우리가 조심하고 기분도 맞춰주고 해야지...

안 그래?

그나저나....몸이 많이 안 좋으면 그냥 보건휴가 쓰고 집에서 쉬지...

 

 

 

이게 이게 이게......... 무슨 말입니까............

아니...그럼............ 내가 어제 확 뒤엎은게............

아니지 아니지..... 그네들이 보기엔 단순한 짜증일 뿐인 그것이......

내가 내가 내가

매직데이였기 때문으로 생각하고 있는거야?

지들이 잘 못 한 생각은 안 하구?

그냥 나의 짜증이었던거 뿐이야?

 

 

 

 


내 팔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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