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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양보 매너?예의?눈치? ...흠!

봉크 |2009.07.03 22:18
조회 424 |추천 0

친구와 입대전에 단둘이 부산여행을 빡세게 1박2일을 보낸후-

상경한 서울 지하철에서 있던 흔하지만, 죄스러워야만 하는 입장인가?해서

궁굼해서 글을써보내요.

 

부산에서 영등포로 상경후- 집으로 돌아가려고

지하철..지옥철을 승차한후(퇴근시간이더군요.), 이리저리 짐이 많아서 친구와

'자리에 앉으면 좋겠다'라며 이런저런 이야기하는 도중에

운이 좋았는지 어쨌는지, 저와 친구앞에 앉아계시던분이 내리셔서

바로 의자와 엉덩이를 밀착시켜줬죠ㅎ 그때까진 좋았는데...

 

다음역에서 한 아주머니(?) 께서 지옥철을 비좁음을 뚫고 저와 친구 앞으로

오더니 떡하니 오시는거에요.

친구와 저는 모자를쓰고있어서 앞에 어떤분이 서 계시는지 모른상태로있었죠.

(모자 챙에 가려서 앞에분 연령대를 신발만 보고 판단할수있었죠ㅎ)

 

느낌이 오더라구요 ' 아, 자리 양보해달라고 앞에 왔구나...'

하지만, 너무 피곤한 하루였는지, 서도 쉬고싶다는 생각에 모자챙을 이용해서

최대한 모르는척하고있었는데...

 

서계시는 아주머니께서 가방을 2개 가지고 계셨는데, 한개를 제 발등위에 툭하고

내리시는거에요. 아프지는 않지만, 기분이 확 상했어요.

그러면서 확신했죠. '아 자리양보하라는거다.이거...'

괜히 더 뻘쭘? 친구랑 조근조근 이야기하면서 오늘 이리저리해서 피곤하다는

이야기를 하던중에 아주머니의 다른 손가방으로 지하철의 흔들거림을 이용해서(?)

제 모자챙을 툭..툭...하곤 치는거에요.

 

자리양보할까...괜히 늦게양보하면 이상한가? 이런저런 생각하던중에

옆에 계시던 아가씨(?)분이 내리시는거에요. 아가씨가 내린 빈자리는

당연히 앞에 계시던 아주머니께서 앉으시고요. 거기까진 좋았습니다.

앉으시고난후 저를 툭툭..찌르더라구요. 그래서

양보못해드린것도있어서 최대한 예의 바른 목소리톤으로 '예?" 응답을하니...

 

아주머니의 말문이 터졌습니다.-_-

무슨 요즘젊은것들은 자리를 양보를 모른다더니, 예의를 모르는거냐고

윽박을 지르더라구요. 거기까진 그냥 죄송하다는 고개조아림?으로 넘겼는데,

부모님을 들먹이더라구요. 너희 부모님이 그따구로 가르쳤냐고?

주둥이로 속사포를 터시는데...

 

아.. 피곤+입대전이라서 부모님생각+양보받을연세도 아니면서 등등등...

 

최대한 예의 바르게 저도 화냅니다라는 눈빛과 말투로..

"아주머니 부모님을 왜 들먹이세요? 당신이랑 우리 부모님이랑 연령대는 비슷한데요?

자리에 앉으셨으면됬지, 사람도 지하철에 많아서 다들 짜증날탄데 왜? 짜증나는 말투로 말하시는데요?"라고 토를달았죠.

 

그후 아주머니도 어색하신지 헛기침하시더니 조용하나 싶었는데...

아주머니손이 제 허벅지쪽을 더듬는거에요 -_- 꼬집으려고 하신건지? 찌를려는건지...

(왠만하면 다들 무릎에 손을 올리곤 앉는데..)

그뚱뚱한 아주머니의 광활한 허벅지에 손을 안올리곤 짜증나게

제허벅지와 그 아주머니 허벅지사이에 손을 넣으시더니 손가락을 꿈틀꿈틀하던데...

기분 더러웠죠...

 

암튼,내려야할 역이되서 일어스면서 제 발등에 두고있던 가방을 툭하곤 치면서 내렸죠

ㅋㅋ

(친구의 입장과 생각은 다를수있어서 친구가 했던 말을 생략했습니다./예의없게 말한건 아니고요ㅎ)

-

 

친구와 역에서 헤어지곤 집에 가면서 이런저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냥 처음 어머니연령층인데 그냥 양보할껄,이랑

양보를 하기싫게하는 어르신들과 등등...

 

자리양보가 의무적인건 아니지만, 사람사는 세상이란게 도덕도있는지라...

눈칫껏양보해야하는지, 무조건적인 예의로 해야되는건지, 매너있게해야되는건지

 

네티즌분들이 판단하기엔 누가 좀더 잘못했나요?

이런 경험 다들 있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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