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시누애기백일이었는데, 시누 오빠인 제 남편의 폰으로 문자가 왔더라구요.
"시댁식구들은 지방에서도 전화오고 난리였는데 친정에선 전화한통도 안하나
좀 정있게 살자,애기아빠 암말안해도 속으론 욕하지싶다 보기미안하다 였습니다."
남편은 대처를 잘 안해서 제가 남편인척 문자주고받고해서 기분은 풀어줬습니다.
시누 애기백일전에 전화와선 백일시댁서 치르고 이틀뒤 밥먹자 하길레 그때
애기선물 줌 되겠다 해서 걍 있었는데..뜬금없이 개지랄을..
시누는 자기친정에 얹혀 살면서 시누친정집 가족끼리 집안공사일주일 더 넘게할때
지남편 야간한다고 쏙 빼돌려놓고 공사비 한푼도 안내놔, 밥한끼도 안사,
흔한 비타민음료도 안사,밥 주문해서먹을때 꼽사리껴서 같이먹어,더군다나
미안하단 말한마디 없더라구요.공사끝날시점에 시누남편 나타나고.. 자기남편한테
벌벌 기면서 친정식구들한텐 이길려고 죽일듯이 달려들고,
또 얼마전 남편전화로 문자온걸 제가 봤는데, 부부인데 제가 볼수도 있는자나요.
더군다나 남편도 제가 남편폰 보는거 싫어하지않고,저도 마찬가지고,
시누문자내용이, "언니좀 갈쳐가면서 살아라. 시댁식구들한데 쫀쫀한마누라가
사랑스럽제,글고 애기선물 내가사준거보다 반값하는걸 사주노." 이런내용이었어요..
내가 시댁에서 일하라면 일해~ 많이는 아니지만 돈달라면 돈줘~뭘 얼마나 더 해주까..
남편이 가족중에 연봉이 젤 많은데 그 돈은 남편 초기암 수술후 병원비며,약값이며,
운동비며,애기 보육비며, 그래도 남편과 전 잘맞아서(싸울때이유는 꼭 시댁일)
알뜰살뜰모아 대출 조금껴서 아파트 샀는데 부러웠나 봅니다.시누부부는 빚도
많은걸로 들었는데,임신중 소고기만 먹었다하고, 자연산아님 안먹고,장어자주
먹었다하고,지들이 그렇게 쓴걸 왜 우릴 부러워하고 지랄인지..
시누가, 오빠는 장남이라 부모한테 해택많이받아서 차도 좋은거사고(시아부지 국가
유공자라 시엄니 이름빌려 가스차 남편돈으로 삼) 우린(시누)받은거 없어요..이런다.
지는 시엄니 집에 2천만원전세금도 없이 공짜로 들어와 살고있으면서 시댁에다
얻어먹을거 맘대로 얻어먹으면서..
시누전에 "선물 암꺼나 사주세요 언니~" 라고 했었는데,저희 애기 선물해줄때 바라고
해줬었나 봅니다.따지면 울애기 백일때 우린 1인분에 만원하는 보쌈사줬는데 시누는
1인분 4000원하는 돼지갈비.. 것도 남편없이 나혼자 애기랑 택시왕복비 5000원들여서
사정상 조금먹고...후아~ 제가 그 문자보고 열받아서 "싸구려 해줘서 미안하네요"
답장했더니,그 뒤로 여러문자를 주고 받았습니다. 뭐, 부부간에 예의도 있는데
남편걸 왜보냐..동생이 오빠한테 잘해보자고 투정했다..등등
끝에는.. "내가(시누결혼후)어린나이에 장사도 해보고 좋은집에 좋은차도 있었다.
사람앞일은 알수 없다 내가 이렇게 되고싶어 그런거 아니다.언니보다 세상풍파 많이
겪었다.무슨 초등생엄마 치맛바람도아니고,당돌하네,어려도 올캐라도 대우해줬더니
눈에 뵈는게없나"라고 하데요. 제가 시누보다 7살 어립니다. 화는 엄청 났지만 시누
상대할 가치를 못느껴서 그문자받고 형제계를 하고있는데"곗돈해약해서 줄께요"
답장했더니. 전화와선. "언니가 뭔데 맘대로 계돈 해약하냐고 서로 상의해서 해야지
하면서 뭐라뭐라 같이 싸우고..
지금까지 계돈갖고 지맘대로 이거하자 저거하자 그랬으면서 뭘하든 시누가 결정을
해야 속이 시원한가.. 나중에 또 문자 오더니 "해약해요" 라고.. 미치겠다.
시엄마랑 제남편인 오빠가 시누 사는게 불쌍해 보여서 오냐오냐 그래그래 해주니깐
기고만장해서 하늘높은줄 모르고 날뛰어. 시누라고 지맘대로 지껄이고 시킬라그러고
다행히 이젠 시누얼굴 안볼거라고 남편과 담판지었습니다.
담날 시엄니 자기 딸한테 왜그러냐고 쫒아올줄알았더니 안오시데요..
뭐 어쟀든..눈은 좀 편해지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