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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경수술 ㅡ 고래잡았어요! 남자 올누드 대공개 ^^*

푸른바다 |2004.06.06 09:48
조회 3,160 |추천 0

포경수술 - 고래잡았어요!


친구와 시원한 동구나무 그늘아래서 막걸리 한통을 즐기고 있는데 우리 동네에서 소문난 개구쟁이 악동 녀석이 엉거주춤하며 인사를 하기에 ‘이놈 걸음걸이가 왜 가재걸음이냐 사나이 대장부답게 씩씩하게 걸어야지!’ 하니까 녀석이 씩 웃으며 ‘나 고래 잡았어요!’한다. 고래? 고래를 잡다니? 의아해하는 나를 보고 새마을 지도자하는 선배가 웃으며 ‘가 말이다 며칠 전에 불알 깠다 아이가.’한다 그제야 고래를 잡았다는 의미를 알아들었다. 포경수술, 그래 포경(捕鯨)은 고래를 잡는 게 포경이니 고래 잡았다고도 할 수 있겠다 싶어 재치 있는 그 말뜻에 한바탕 웃음을 웃었다. 친구가 ‘그래, 니 자지를 고래 잡는 미끼로 썼구나. 아무리 미끼가 없어도 그렇지 어떻게 니 자지를 고래 잡는다고 미끼로 쓰노 이놈아야, 자지함 보자!’하니 아이는 씩 웃으며 엉거주춤한 걸음으로 고샅길로 도망간다.


포경수술은 귀두를 덮고 있는 얇은 피부를 절개해 제거하는 수술이다. 이 수술을 받으면 페니스의 귀두가 항상 드러나 있게 되어, 그곳을 덮고 있는 피부의 주름 사이에서 세균이 번식할 위험을 방지할 수 있다는 이유로 우리나라에서는 많은 의사들이 남성들에게 이 수술을 권하고 있다.


최근에 와서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일찍 포경수술을 해 주는 것이 오고가는 다양한 유행풍조들에 섞여 일종의 유행을 타고 있다. 유태민족의 경우에는 갓난아기였을 때, 그리고 이슬람교도들은 사내아이들이 신체적으로 후손을 얻을 수 있을 만큼 성숙하면 이 수술을 종교적인 예식으로 거행하기도 하는 전통의 일부로 생활화 되어 있다 한다. 얼마 전 종교에 관련된 책을 읽은 것이 단편적으로나마 생각이 난다.


그리스도의 음경 포피를 잘라낸 것에 대해서는 누가복음에 기술되어 있는데  목사들의 대부분은 “그리스도는 부활할 때 다시 포피를 붙일 수 있도록 포피를 보존해 놓았다”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하지만 성서에 전해지는 이 사건에 대해 “잘려 나간 부분은 부패했는가?” 혹은 “이것은 신의 기적에 의해서 원상태를 유지했나?” “잘려 나간 부분에 무엇이 생겼는가?”라는 의문에 대해서 기독교 학자들의 무수한 해석이 이루어지고 있고, 그리스도의 진정한 포피를 보존해 놓았다. 혹은 포피를 소유하고 있다고 자랑하는 장소가 적어도 13군데나 있다고 한다.


이 그리스도의 포피를 두고 예배의 대상으로 하는 신앙집단도 있다고 한다. 1427년에는 ‘성스러운 포피의 결사’가 만들어지고, 또 17세기에서 18세기에 걸쳐서도 불임여성이 특수한 포피가 성스럽게 받들어져 또는 공개적으로 대오를 지어 운반되어 민중의 일부로부터 ‘성스러운 포피’라고 숭배되고 있는 물건에 자식을 기원했다고 한다. 이 포피 숭배사상에 대해 H. 포프도 서술하고 있지만, 그는 “외설에 대한 기억이 아직 완전히 지워지지 않았던 이 시대에는 순수한 음경의 상상방법이 더 컸었던 것에 틀림없고 확실히 인정하는 것은 포피에 바쳐지는 예배는 이교적 습관이 기독교화된 것에 불과하다”고 서술하고 있기도 하다.


이 포경수술에 대해서는 기독교나 이슬람의 전통과는 상관없이 지금이야 일반화 되어있지만 근대의 청교도적 관섭과 사고에서 그 근거를 찾을 수 있다. 18~19세기의 성(性)을 죄악시하는 풍토 속에서 부모와 교사들은 자신의 자녀나 제자가 자위행위라는 죄악에 빠질까 전전긍긍했다. 그래서 당시의 의사들은 ‘자위행위의 위험’을 예방하는 처방으로 포경수술을 권했던 것이다. 포경수술이 요즘 다시 유행하게 된 것도 이 잠재적인 성적 불안과 관련이 있지 않나 싶다.


현대사회에서 있어서 포경수술은 일차적으로 페니스의 청결을 유지한다는 데 있지만 더 크게 숨은 뜻은 성 접촉 때 일반적으로 남자는 성감이 절정에 달하면 사정하게 되며 사정 후 다시 성욕을 회복하기까지 긴 시간이 소요된다. 이에 비해 여자는 다중형(多重形)의 오르가즘 능력을 갖고 있다. 다시 말하면 능력으로 보아 여자 쪽이 남자보다 더 복혼(復婚)적이며, 이런 사실로 미루어 볼 때 오히려 여성이 남성보다 성적으로 우위라고 할 수 있다.


이 이론에 따르면 남자가 아무리 완력이 세고 공격적이며 리더십이 강하다 할지라도 성적으로는 여자를 당할 수 없는 열세에 있다는 것이다. 옛부터 인간 사회에서는 남성이 정치적으로 우위에 나서려고 했다. 그러나 남성들은 정치적으로 뿐만 아니라 성적으로도 여성보다 우세하길 원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성을 압도할 수 있도록 성기를 강하게 단련해야 했다.


남자의 포경수술은 성기를 강하게 연마하는 방법의 하나다. 즉 포피를 둥글게 절단하여 귀두를 노출시킴으로써 평소에 외부와의 마찰로 인해 성기가 강하게 연마되는 것이다. 이렇게 단련된 남성은 다중형 오르가즘의 여성에 대항하여도 완전 지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어쨌거나 아기를 돌보는 사람은 아기의 성기에 대해서도 반드시 깊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성기를 자주 깨끗이 씻어 주고, 사내아이일 경우에는 페니스의 귀두를 덮고 있는 포피를 올렸다 내렸다 하면서 운동을 시켜 주어야 한다. 규칙적으로 이렇게 하면, 표피 아래 모일 수 있는 분비물이 제거되어 청결이 보장된다. 또한 나중에 아이가 자란 뒤에 이 포피가 너무 페니스에 꼭 끼어 통증이나 불편을 일으킬 위험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여성의 성기든 남성의 성기든 그 부분은 대단히 예민하고 다치기 쉽다. 그러니 화학성분이 든 샴푸나 비누, 세제, 스프레이, 향수 따위는 건강을 위해서라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씻을 때는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약간 따뜻한 물을 사용하고, 물 이외에는 아무것도 쓰지 말아야 한다. 무엇이든 화학물질이 들어 있는 제품은 우리의 소중한 부분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조금이라도 해가 될 수 있을 뿐이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 중에서 때 빼고 광내고 단련한다고 불판 닦는 철 솔이나 구두 솔로 거시기를 닦는 분은 없으시겠지,  설사 그런 분이 있다고 해도 분명코 말하건대 나는 책임 없다. 그나저나 나는 포경수술을 하지도 않은 자연산인데 왜 밤이 무서운지 모르겠다. ^^*^^


2004, 06, 05

 

푸 른 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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