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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좀 많이 달아주세여...

궁금이 |2004.06.06 16:04
조회 129 |추천 0

저번에두 여기에다가 글을 올렸는데여...

남자친구가 군대가기전에 절 싫어한다고  그래서 헤어졌는데여..

제 애기좀 들어주세여..

헤어진지 2달이나 지났는데 아직도 그앨 많이 좋아해여..

그래서 편지 보내고 싶어서 이리저리 알아보다가 그애가 논산에서 훈련받았는데

제가 아는애(a군이라고할꼐여)가 논산에 배치받아서 있거든여 셋다 아는 사이구여

그 애한테 주소좀 알아달라고 부탁해서 알게됐어여...그리고 그 주소로 편지보내고 일주일에 4통 보냈어여...안부도 물어보고 다시 시작하고싶다는 내용도여...

그리고 주말에 a군이 그애면회를 갔데여

만나고 저한테 전화를 해서 이러더라구여..

"xx(저)가 싫은건 아닌데 혼자 밖에서 기다리게 하는거 미안하고 힘들잖아..그리고 성격도안맞구.."

"나도 동기들이 여친한테 편지오는거 보면 부럽고 그런데...내가 여기에 와있고 그런데 이제와서

다시 어떻게 하겠어..."

이러더랍니다...

그러면서 a군이 그러더군여

"개가(전 남친) 누나한테 (저흰 연상연하에여) 편지보냈다는데 냉정하고 야박하게 글 적어서 보냈데..

일부러 그런건 아니니깐 신경쓰지마.."

이렇게 통화 끝나고 솔직히 기쁘기도 하고 두렵기도 했어여..

내가 싫다는게 아니니깐....미안해서 그런거라니깐..... 내가 싫어서 그런거 아니라는걸

알게됬으니깐여....근데도 편지에 어떤 내용이 있을까....무섭더라구여..

 

전 그애한테 편지쓰는 순간이 제일 행복했는데...다시 못보낼까봐...무섭더라구여..

그애한테 편지보낼때 대일밴드도 보내주고 우표도 보내주고 그랬는데...

 

다음날 편지가 왔어여...바로 못보고 한참 있다가 봤어여..

내용을 대충 적자면여..

to.친구xx에게..

잘지내고있지..?내 주소 알아볼라고 친구한테 전화했다며..? 아직 나 안잊고 기억해줘서 고맙네..

근데 이젠 그러지마...미안해..너랑 헤어져서 떨어져있는게 한달이 넘었는데 난 아직 그데로네..

여기 생활은 힘들고 괴롭기도 하지만 견딜만해...

동기들이 여친한테 온 편지받는거 보면 너가...아니..예전에 우리일들이 기억나...웃기지?

난 잘지내고 있어..너두 취업했겠네? 축하해

무슨일하는진 모르겠지만 열심히 다녀

아프지말고 밥도 잘먹고 옆에 누군가가 있게되면 행복해야돼

나중에 우연히 만나게 되면 속으로라도 인사하자...

나두 잘 지낼께 너두 나와한 약속 지켜줘..

그리고 편지보내지마...미안해..예전에두 미안했고 지금도 미안하고 앞으로도 미안할꺼야..

그럼 다음에 볼때까지 안녕

너가 걱정이다 울까봐...울지마!

 

편지보내지말라고 하는데.....정말 내편지 받기 싫어서 그런걸까여..?

그애 속마음을 들었지만 막상 편지읽을땐 좀 서운하더라구여...

화도나구....기다리고싶다는데 싫다고만 하고.......자존심도 상하구..

두달이 지났찌만 아직도 기다리고싶은데.....저렇게까지 날 밀어내고싶은만큼 내가 싫은걸까?

아님 그애 속마음처럼 정말 내가 그리운데 일부러 그런걸까..?

아직도 머리속이 복잡하네여.......해답을 못찾겠어여........

그래고...그애도 내가 아직 좋다면 잘해보구 싶은데...

님들이 볼땐 이애의 진심은 무엇같으세여....?????

진심어린 조언좀 해주세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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