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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有>마음이 너무 예쁜 내 친구- 유기견 병간호이야기^^

피곤쟁이 |2009.07.06 01:14
조회 116,805 |추천 27

후덜덜덜 콧구멍은 볼롱볼롱

오늘도 변함없이 어갠앤어겐 일과 수행중이었던 저에게

회사의 한 언니가 알려주더군요

'혜진이(친구이름)  톡 됬던데 봤어?'

 

허--------걱!!! 

ㅋㅋㅋ 

사실 10년지기인 이 친구랑 같은 회사에 6개월간 근무했었거든요 

(저는 디자인팀  친구는 홍보팀)

경영지원과 대리님-홍보실 언니 의 전달순서를 거쳐 저도 이제야 알았네요 ㅋㅋ   

 

일단 이사실을 들은 친구는 뭐----!!! 너 진짜 올렸었어? 의 반응을 보인후 애기를 무릎에 앉힌채 한바탕 리플을 감상해주신후

저한테 재밌는 리플 다 읽어주면서 좋아하더군요 (굉장히 많이...)

 

근데 제목이 너무 쑥쓰럽답니다 내가 봐도 제목이 주먹을 부르는 제목인데

(운영자님 제 친구 솔직히 천사만큼 이쁘진 않자나요 헐..ㅋ )

 

암튼 귀여운 강쥐때문인지 나쁜맘 리플이 별로  없네요ㅠㅠ

 

거기다 미니핀 키우시는 분들 리플이 진짜 짠해써요

그분들은 제가 일촌신청하러 오늘밤 퇴근후 가겠어요 ㅋㅋ(어딜)

 

암튼.. 3년간 싸이 해야지 말만 하고있던 친구 싸이

http://www.cyworld.com/diana0528   집자리만 있던 흉가같은 싸이...

 

짐 제가 톡되면 공개해야만 한다고 빨리 집주소 넣으라고

볶았습니다

 

근데 아까 가서 보니 사진이 땔랑 3장이더군요

짐 정신없이 제 싸이에서 다람쥐처럼 퍼가고 있으니까:: 더 있을수도 ㅋㅋ  

 

 

 

 

 

안녕하세용

최근 들어 하루라도 톡 눈팅을 안하면 허전해져버린

26 여자예용 ㅋ

아 사실 전 일개미처럼 살고있기때문에 톡에 쓸 이야기 보따리도 없지만!

(일과가 정말 집-회사  어겐앤어겐이라는 ㅋ)

 

제 베프중에 최근 훈훈함을 안겨준 아이가 있어서

여러분께 소개해드리고 싶어요 ^^

 

일단 이름을 D라 하구요,

몇일전, 목요일쯤에 회사에 있는데 갑자기 D에게 전화가 오는거예용

 

나: 여보세용-

 

D:  야 나 어떡해 어떡해 ㅠㅠ

 

나: - ㅅ -? 뭐야 왜 울려그래

 

D: 나...나 길가다 보니 주인없는 강아지를 봤거든?   근데 그 강아지가..

-중략-

 

(아 이렇게 대화체로 쓰는거 보통일이 아니군요

  진짜 톡커분들  대단하셔요:)

 

암튼 내용은 길에서 아무도 쳐다봐주지 않는 못생긴 강아지가

버스정류장에서 위험하게 어슬렁거리길래

차에 치일까 눈에 밟혀서 델꼬왔다는거예요...

 

근데 털이 듬성듬성 빠져 몰골이 말이 아니던 그 강쥐는..

피부병이 온몸에 좀 퍼져있는 상태였던 거죠.

 

그리고 친구는 일단 동물병원에 맡겨놓고는

이 아이를 어떻게 해야할지.

치료비는 또 어떻게 감당할지 혼자 끙끙대고 있더라구요.

 

다시 대화체로 하자면...(휴 )

 

D : 아 어떡해 이아이 어떡해야해..!!

    유기견 보호소에 보내야 되나? 근데 그런데는 주인없으면

    안락사 시키자나..ㅠㅠ

 

나: 응 요새는 안락사 시키는 기간도 빨라졌대...

    거기다 니말처럼 좀 못생긴 아이라면 키우겠다고 하는 사람이 없을수도 있는데....

    진짜 어떡할거야 너//

 

D: (잠시 침묵) 나..... 일단 집에는 데려가야 되겠다,

    박스같은거 가져가서 일단 엄마한테는 숨기고 내방에 넣어버리지 뭐..

    아 어쩌지 엄마가 나 강아지 데려온거 알면 ㅎㄷㄷ...

 

나: 그래 일단은 데려가 봐 혹시 알아? 너희 어머니랑 정이 들지도?

 

그렇게 해서 일단 못생긴(?) 강아지의 거처는 정해졌어요.

근데 문제는 치료비였어요..

말그대로 강아지 병원비는 사람보다 더 비싸다죠 ㅜ

 

피부병이 걸린 아기(6개월정도)였던 탓에

검사하고 약욕(약으로 목욕)하고 털 빡빠라빡 깎고 미용하니깐

 

도합 16마넌... - ㅅ - :: (뚜둥~)  

 

거기다 피부병은 금방 완쾌가 안되어 3개월동안은

5일에 한번 데려와야 한대요.. 계속 약먹이고 약욕하고

 

계속 계속 돈이 나가는 거죠

잠시 일쉬고 공부한다구 휴식기겸 재충전을 하고 있는 제 친구에겐

엄청난 짐일수도 있었겠죠.

 

아, 여기서 제 친구사진을 공개할께용

 

정말 맘이 너무나 이쁜 친구라서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아이예용 ^^

 

평소에 말하는 것도 너무 이쁘고

맑은~ 그런 친구랍니다.

(사진은 부산여행갔을때^^저흰 부산을 너무 좋아한다는:)

 

암튼 그렇게 피부병 걸린 아이를 보호소에도 차마 못보내고

감당해버린 제 친구가

저는 정말 너무 너무 이쁘고

자랑스러웠어요 ^ __  ^

 

이쯤에서 울 못생긴 강쥐사진도 공개할께용

 

 

음... 근데 털을 빡빡 깎으니 나름 간지나지 않나요 - ㅅ -

 

전 얘사진 처음 봤을때 이 오묘한 매력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했는데

여러분들은 어떠신지 ㅋㅋ

주둥이에 하트모양으로 까맣게 된거 보이시죠? ^ ^

 이사진들은 오늘 제가 친구집 가서 찍어온 거예용

저도 오늘 처음 실제로 봤는데 어찌나 명랑한지

 하루 온종일 날라다녀요

 점프 앤 점프 -뽀뽀 여기저기-뼈다귀 갖고 놀기등 정신없음 ㅋㅋ

 

결국 이 아이는 친구 어머님이 의외로 참 정이 가게 생겼다며

너무 이뻐해주셔서

친구집에서 키우기로 했어요~~

우와~(짝짝짝)

 

물론 친구 어머님은 그 치료비들을 제 친구가 감당하는거 모르세용

보호소에서 치료비 후원해준다고 본의아닌 거짓말을 해서 ㅠ

 

이름은 애기 라고 지었어용 생후 6개월된 애기거든요 ^^

루키 코코 록시 엘리쟈벳등 별 이름 다 지어봤지만 가장 정감가는 이름으로~

 

참 맘이 아픈게 집에 델고와서 처음 몇일은 밖에 나가자고 하면

안나간다고 막 울려고 하더래요

이 아기가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 그 길거리에서 얼마나 헤메고

외로웠을지 제 친구는 생각도 하기 싫다고 하네요 ^^

털 깎기전에는 막 듬성듬성해서 길거리에서 이 쪼끄만 애기가 지나가면

사람들이 피해가더래요.. 휴  강아지도 외모차별을 당할수밖에 없는 현실?

 

성격은 진짜 밝고 사랑스러운데

사람정이 막 그리웠는지 제 친구 품으로 막 파고 들어요~

오늘도 약욕하고 왔는데 정신없이 품안에서 곪아떨어지더라구용 ^^

 

그럼 오늘의 애기 사진과 제 친구사진 몇장 더 올리고

바이바이할께요 ^^

글 너무 길어져서 죄송하지만 악플은.. 자제 부탁드려요

친구한테 이 사연을 올리겠다고 말하니까 친구가 애기 사진 이쁘게 올려죠~

라구 하더라구요 ㅋㅋ (자기 사진 올리는 줄은 모르고 )

 

만약 너무 나쁜 리플있으면 조용히 톡 내리려고용

내 친구 어린 생명에게 훈훈한 마음을 주고는 욕먹기에는 너무 억울하잖아요!

 

읽어주셔서 감사했어용

쨌든 저나 제 친구나 유기견이 더이상 생기지 않았으면 해요

애기 같은 친구들이 더 있을거라 생각하니 맘이 아프네용 ㅠ

 

 

이건 병원가서 주사맞고 힘 다 빠진 애기~

 

 

이건 병원갔다오면서 또 살아나서 드라이브를 즐기는 애기 - ㅅ -:

 

 

      은근 느낌있는 잡종같지 않은 애기의 자태 ㅋㅋ

 

 

이건 여행가서까지 강아지만 보면 떠나질 못하는 내 친구 모습 ㅋㅋ

 

 

최근 너무 늙어버렸다고 불평하지만 내가 볼땐 너무 앳되기만 한 내 친구사진 ^^

 

 

 

아 이제 진짜 마지막 사진 하나만 더 ^^

 

 이아인 우리집 강아지 단비인데요 (미니핀 여아)

올해로 15살이 되어서 기침을 심하게 해요

아까도 너무 심하게 콜록대네요.. 병원가도 약타오는것밖에는.

 

울 단비 건강하길 빌어주세요 ㅠ  내가 대신 아파주고 싶을정도라는.

 

그럼..음 모두들 좋은 월요일 되세요 ㅠ

(내 삐뚤어진 마음속 절규 : 좋은 월요일 따위는 없어--!! )

 

 

추천수27
반대수0
베플질투녀..|2009.07.07 08:13
그래도 눈에 넣으면 아플꺼에요.............
베플제발,|2009.07.07 08:27
저렇게지나다니는강아지보면 정말.. 잃어버린거일수도있지만.. 주인이였던사람은 정말 개보다못한사람이다 강아지는 한번주인은 못잊는댄다.. 제발 어릴때 귀엽다고 키우고 다커서 못생겼다고.크다고 버리지말아줘여 .. 크다작나 내애기는내애기니깐..... 자식이라생각하고 끝까지 키우세요 ~ ! 그래서 반려동물 이라는말이있는거예요 ~ 아무튼 ! 글쓴이친구분 훈훈하시넹
베플'ㅁ'|2009.07.07 08:17
아...어제 친구소개글 뭐더라 톡친소? 그거와는 달리 까고싶은 마음이 들지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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