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무렵 친구애인의 친구와 사귀게 되었다 소개받은게 아니라 이름만 듣고 그냥 내가 함만나자고
친구를 통해 전화번호 입수후 전화를걸어 무슨노래방에몇시까지 만나자고 약속을 했던것같다
첨본 순간 부터 나를 사로 잡는 스포츠형 머리에 검은색스커트와 커피색스타킹
아... 내첫사랑 첫만남은 이렇게노래방에서 시작되었다.
그녀는 나보다 두살어린 고1 이었고 날라리였던 같았다
가출하다 잡혀 집에서 머리를 잘려 스포츠형 머리보단 길었지만 남자머리스탈을
하고 작은키에 마른몸매에 내숭떨고있는 그녀는 내맘속에 들어 온것같다.
그만남이있은후 우린 연락이없다가 한달뒤 그녀가 또 가출해서 우리동네 친구들 만나러 온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잠옷 바람으로 친구집슈퍼 놀러갔다가 그이야기를 듣고 그녀를 만나러가기로 한것이다..잠옷입은줄도 모르고....ㅋ
비록 학생신분이었지만 중고교시절에 체육관을 마니다니던 나는 자연스레
좀..놀았다는놈들(?)속에 끼어있었던것같았다.그래서 우리들은 강변에 있는 포장마차로
그녀친구들팀과 우리친구들팀은 술잔을 나누게되었다.
내옆에 앉은그녀 한마디도 안붙히고 안주만 먹다가 우리는 노래방으로 가게 되었다.
난 속으로 무지하게 내숭아님 내가 맘에 안드나보다하고 생각한것 같다.
노래방 화장실에서 친구가 그유흥가를 관리하던 조폭의여친이랑 시비가 붙어 (왜?여자랑시비가..쩝)
일이커지게 되어 노래방에서 나와서 그동네 노래방과술집을 관리하던 놈들과 한판 뜨게
되었다...상당히 거친놈들과 붙게 되었는데 내친구들은 모두 도망가고 혼자 남게되었다
....아....나도 도망가야 하나...
그런데 그녀가 길건너 에서 그녀친구랑 보구 있는게 아닌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표정으로.......흠.........
나는 그래도 19세 나이지만 중학교때부터 복싱(아마추어선수등록했음)
십팔기(쿵후비슷한 한국무예 3단) 권격도(오늘날의 킥복싱같은거 1단)
야바라(동네술주정뱅이 아저씨에게 배운합기도) 유도(잠깐이었지만 좀배웠음)
나중엔 군대가서 태권도 단증도..ㅋㅋ 넘자랑하는듯하네.
그리고3년동안 납자루라고 발목에 차는거 차고 생활을 했던 나였다
왜그리 운동을 열심 했는냐믄..내자신이 너무 약해서 강해지고시퍼서였던것같다
다시본론으로 들어가서 이정도 실력인데 그래 한번붙어보자 하고 큰결심을 한후
그놈들에게 당당히 서서 도망가지 안고 앞뒤를 살폈다.
싸움이 벌어질려는 찰라 등치는 작은데 키가좀큰 갑파이형님 이라고들 부르는
유명한 그동네 건달이 술을 약간 걸친 상태에서 끼여 들었다
아마 그녀석들 선배인것 같았다..술취한듯 그녀석 들에게 무어라하고
나에게 다가와서는 냅다 뺨을 칠려고 손을날리었다.
나는 가볍게 피하고 그의 눈을 째려 보았다.유명한 녀석이라 잘못 걸렸다
시펐다...술만 안먹음 신사에 싸움 스탈은 복싱스탈 이라고 전에 친구 한놈이
그녀석을 자기 양형님하고 싶다고 지나가던 그놈을 가르켜 이야기 한것이
생각났다.....
사랑하는 여자도 보고 있고 상대는 술취한건달이다 생각하니..
더긴장이 되었다 ..하지만 꼭 이기고 시픈 싸움이었다.
그놈은 술이좀깬듯 눈에 힘을주고 복싱스탈로 가드를 올리고 나에게 다가왔다
나는 그놈의 원투를 가볍게 피하고 슬쩍 무릎뒷쪽을 차면서 손으로목을쳐서
넘어 트렸다...그동네 다이(1:1쌈)의 황제가 너머지는순간 이었다
그놈 후배들이 행님 ~하고 우르르 띠어 왔다가..껴들지말라고 욕먹고 따귀맞고
그랬다...잠시 멍하게 그녀석들을 보다 이놈이 술이대서 나한테 안대겠구나
하고 판단한후 더 술첸척 하는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어께를 펴고 목에 힘을 넣어 이렇게 말했다
이아저씨 술이 마니 대신거 까꾸마는..좀 될고 가서 누피소~마
그라고 아무일 없는듯 태연하게 그녀에게 다가갔다.
그녀는 택시 승강장에 그녀친구랑 앉아 있었다..
그리고 그놈들은 자기네들 끼리 왜싸우는건진 몰라도 한바탕 쌈이 난것 같았다
나는 그때다 시퍼서 택시를 잡고 그녀와그녀친구랑 그자리를 뜨게 되었다
택시안에서 그녀가 나에게 간만에 말을 걸었다.
다친데 없니?............응........
그렇게 우리 두번째 만나는날 그녀와 더오래 있게 되었고..우리는 사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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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벌서 11년전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