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짧은기간 살았던 그집에서 잊지못할 그림자.

무서운얘기 |2009.07.06 15:26
조회 622 |추천 0

안녕하세요 평소 톡을 즐겨보고 톡보다 더 댓글을 좋아하는 평범한 21살 대딩입니다.

 

금방전까지 무서운얘기 보다가 문득 생각난 글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적어내립니다

 

스크롤의 압박이 있더라도 여러분 이해 바라구염^.~

 

이건 저와 저희 가족들이 모두 겪었던 내용이니 100% 실화라고 해도 되겠죠? ㅎㅎ

 

 

 

제가 초등학교 3학년? 4학년 다닐때 쯤의 일이예요

할머니께서 갑작스레 이사를 하게 되었다고 연락이 오신거죠

 

생각해보면 그 전에 살던집은 정말 작았었어요  (큰아빠 작은아빠 고모들 다합치면 8남매 ㄷㄷ)

명절이나 잔치때 모이면 집이 꼭 펑 하고 터질것만 같은 집이었죠

 

그래서 할머니는 마당넓은 집을 원하셨고 결국에 정말 마당이 넓은 집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어요

 

마당이 진짜로 넓은 집이었죠... 엄청 -_-

화장실은 마당한쪽 구퉁이에 있었구요 푸세식이라서 진한 스멜과 함께 두려움의 대상이었어요

 

 

마루도 있고 부엌도 참 넓은 집이라서 어린 저희들에게는 정말 환상의 놀이장소였죠

부엌에서 언니 오빠들이랑 장난도 치고 잠도자고 밥도먹고

추울땐 마당에 물뿌려서 얼려가지고 막 미끄럼틀도 타고 그랬어요 ㅋㅋ(개혼났음)

 

쨌든.  설명이 길어졌네요. 본론에 들어갈께요

어느날 부턴가 비가오는 날이면 고양이 울음소리가 꼭 애기울음소리같이 들리기 시작하더군요

 

 

돌던져서 쫓아내고 소리지르고 별짓을 다해도 고양이는 이미 저희집에 정착한듯..

굴하지 않고 앵앵 울어댔어요

비가오는 날엔 이상하게 집이 음산해 보였고 아무도 없는 뒤안 쪽에는 장작을떼는 소리가 들렸어요

('탁탁' 이런소리?)

 

 

할아버지가 계신가 하고 가보면 아무도 없었고 환한 대낮에도 그 뒤안만큼은 어두 컴컴했기 때문에

거의 발길이 없는 곳이기도 했어요

 

 

그곳을 한참 보고있으면 저쪽에서도 누군가가 날 쳐다보는 느낌? 이 들어서 얼른 사람들있는곳을 도망치듯

뛰기도 여러번 뛰었습니다.

 

저희집에 개 두마리를 키웠었습니다. 잡견 이었는데 사람밥을 먹고 자라니 쑥쑥크더라구요

근데 이개가 참 똑똑해서 주인말도 잘따르고 밤이면 집주위를 어슬렁 거리며 집 옆에있는 산쪽을 향해

 

 

짖기도 하고. 믿음직스러운 멍멍이였어요

 

밤에 마당한켠에 위치한 화장실을 갈때 이 두 견들이 항상 따라와서는 암컷은 화장실에 있는사람을

 

주시하고있었고 한마리는 바로 앞에 자리한 그네를 바라보고 간간히 짖기도 했었어요

개들은 귀신을 본다고 하죠? 그땐 밤에 화장실 갈일을 안만들었기 때문에 행여나 마려

 

워도 꾹꾹 참았었어요 너무 무서워서 ㅜ

 

수돗가에 놓아둔 대야가 어느날엔 한쪽벽에 가지런히 놓여있는날이 있었고

 

제 느낌은 꼭 우리말고 다른 사람들이 살고있는듯한? 느낌이 들었었어요

 

그렇게 하루하루 겨우겨우 지나가고 있던 날들중 사건이 터지고야 말았습니다.

저희 삼촌이 그때 입대하셨다가 백일휴가를 나오셨을때였는데요

 

밤 늦게 물을 마시기위해 부엌으로 갔었더랬죠

부엌이 워낙 넓은 탓에 스위치가 앞뒤로 따로 나뉘어져 있는데 첫번째 스위치 찾는것을

 

실패하시고는 두번째 스위치를 찾아 벽을 더듬 더듬 하고 있을때였습니다.

 

 

 

 

 

 

 

 

 

 

갑자기 뭔가 쎄한 기분이 들었대요 이상하다. 하고서 옆을 돌아보셨는데

돌아본 곳에는 30대 후반? 중반? 정도 되보이는 한 중년 남성이 자신을 보고 웃고계셨답니다

 

 

 

눈이 마주쳤고 삼촌은 순식간에 방으로 뛰어들어와서 진정되지 않은 눈으로 다시한번

부엌을 보셨대요 그런데도 그사람은 여전히 삼촌을 보고있었답니다.

 

얼굴만 둥둥 뜬채로 목아래부분은 전혀 보이지 않은채로 말이죠..

그이야기를 전해들은 우리 할머니께서는 지체할 틈도없이 3일만에 짐을싸서 야반도주하듯 그렇게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다른집으로 이사하는날.. 동네 마을분들께서 모여서 숙덕숙덕하시는 소리를 들었는데(제가아니고 다른분이)

 

 

 

이집에서 우리처럼 오래 살았던 사람이 없었대요. 저흰 삼개월 정도 살았었는데 그전에 살던 사람들은

한달도 채우지 못하고 나가는 경우가 많았고 집주인도 절대로 혼자선 그집에서 지내지를 못한다는

 

 

 

얘기였습니다. 맨정신으로 있지못해 술에 취해 몸을 가눌수 조차 없는 지경이됐을때서야

한번씩 잠만자고 나오는 정도였고 어쩔수 없을땐 동네 남자들을 모두 데려다가 잠을 청한다는 얘기였습니다.

 

 

 

 

깜짝놀라 까무러칠뻔했죠 그런집에서 우리가 3개월이나 살았었다니

더군다나 우리의 놀이터였던 그 부엌에서 몇년전 사업에 실패한 한 남자가

 

 

목을매 자살을 했다는 겁니다. 삼촌이 보신 그 귀신과 동일 인물일거라는 생각을 버리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얘기는 저희가 그집에서 이사한지 몇달이 흐르고 나서야 들을 수 있었구요.

 

글을 쓰는 지금도 살짝 소름이 돋네요.. 이불이 걷어져 있었던건 오해하실 분들이 계실것같아

 

 

 

설명해드리는데요 저희집은 왠만한 사람들은 담타기 할수 없는 정도의 벽높이였구요

벽꼭대기에 유리병 파편이 시멘트로 발라져 있었고 그위론 가시같은철조망이 둘둘 둘러져있었어요

 

 

넘어올수 없는 벽이었죠.;;

 

 

그리고 저는 지금까지 풀리지 않은 위문이 하나 있어요..

안방에서 누우면 가로등불빛이 집쪽으로 비췄었었죠

 

 

 

근데 문득 이상한게 보였죠

저희 언니한테 '언니 저거보여? 저거뭐지?'

 

라고 물어보면 대체 무엇을 말하는 것이냐며 나무랐었어요

그곳에 살던내내 보았어요 잠들기 전까지 봤었고 궁금해서 방문을 열어보기도 했었어

 

요....

열어보면 그곳엔 아무것도 없었구요.......

 

 

 

 

 

 

근데..저는 분명히 봤는데말이죠 머리없는 그림자를.......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요 100%실화구요 글로써 전하려니까 힘드네요 지금도 무섭구요 ㅜㅜ 소름돋아요

별로 무섭지 않았다면 ㅈㅅ 저는 살면서 이때가 제일 무서웠었어요..

저희 가족분들이 유독 귀신과 관련된 얘기들이 많아요 원래 섬분들이라서 섬에서 그런거 많이 봤다고는

하시는데.. 저도 겪은 얘기 몇개있구여... 원하신다면 또 올려드릴게요 ! 긴글봐주셔서 ㄳ합니다)

집구조 그림 첨부 할께요~

 

수정했어요

님들 ㅜ_ㅜ 불편한 글씨체라 ㅈㅅㅋㅋㅋ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