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매일 톡을 하면서
가끔씩 리플만 달던
한 고등학생입니다
일단 무슨 사연이냐면...
고등학교에 도둑 많다는거 다들 아시죠?
훔치는 거 아주 자유롭습니다 ...;
대부분 고등학교에서 많이 일어날텐데
전 특히나 많이 피해 본 학생입니다 ...ㅜ.ㅜ
1학년 때는 사물함도 교실에 있었고
물건 빼앗긴 적 단 한번도 없었어요
그래서 전 도둑에 대한 위험을 못느꼈고
그렇게 2학년이 되니까
사물함이 복도에 있더라구요
근데 전 1학년때도 자물쇠같은 거 안채웠고, 안 채워도 한 번도 물건 도난당한적이 없는지라 설마 훔쳐가겠어? 같은학교 학생인데...
라는 생각으로 자물쇠를 안채웠습니다...;
어차피 그 땐 사물함에 아무것도 안넣은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역시 학기초라 보충교재를 사오라네요
보충교재의 필요성을 별로 못느꼈던 저는 애들보다 훨씬 늦게 미루다 미루다 보충교재를 샀습니다!
저녁시간에 사 갖고 와서 봉지채로 여러권 들은것을 사물함에 넣고 야자가 끝나자 그냥 가버렸죠
그리고 다음날 신발을 갈아신으려고 왔을때도 보충교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전 귀찮아서 이따 보충들었을때 꺼내와야지...
생각하고 그렇게 점심시간이 됐을까...
이제 교재를 꺼내려고 오니까 봉지채 그것들이 사라졌더라구요!
물론 다 제 부주의고 제 잘못입니다
그런데 당사자가 된 입장으로서는 얼마나 화가나고 어이가 없던지...
이름조차 안써있었고 봉지채 있었으니 왠 횡재냐, 하고 가져가버린거죠
거지놈 진짜 누군지 걸리기만 해봐라
어쨌든 그렇게 한 번 도난을 당하고 다시는 사물함에 물건을 넣지 않았죠...
사물함에 책 가지러 가는게 보통귀찮은게 아니거든요...;
그래서 교실에 두고 살아요~
그리고 조금 지난 어느날은 제가 아닌 어떤 아이의 값비싼 지갑을 도난당했구요...
또 조금 지났을까,
놀토였어요
1,2학년은 안나오는데 3학년은 나오잖아요
그 전날 금요일에 제가 모르고 필통을 놓고갔죠...
하이텤4개 들어있는 필통을..............
필통도 낙서투성이고 케로로스티커로 도배되어 있었는데.........
별로 아끼진 않았지만 어쨌든 또 필통채로 훔쳐갔더라구요....;
후... 정말 화가났지만 꼭 참았고
또 그렇게 토요일마다 놓고가는 물건들을 쏙쏙 절대 필요없는것들까지도 다 훔쳐갔죠
물론 3학년이...
머리끈이며,본체랑 분리된 거울이며...천원 짜리 문구점에서 파는 동생이 사 갖고 온 핸드폰줄...등등 제 책상을 깨끗이 청소해 주시더라구요...
문단속을 못하는 걸까요..........ㅜ.ㅜ
정말 단 한번도 남의 거 훔쳐보지 않은 사람으로서
이해가 안가고 화가 너무 납니다........
제발 남의 물건 훔치지좀 맙시다......! 아무리 하찮아 보이는 물건일지라도
자기거가 아니면 건들이지 말자구요...
바늘도둑이 소 도둑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