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ㅋㅋ 잠도 안오는데 그냥 이런 이야기나 할래요
공부도 손에 안잡히네요ㅋㅋ
20살 여자에요
그 날은 제 생일이였어요. 6월 14일.
그 날 남친이랑 만난다고 제가 좀 샤방샤방하게 나갔거든요
위에 옷은 완전 하얀색의.. 블라우스 비스무리..하다고 해야하나
엄청 여성스러운거... 레이스도 막 있고
그런거 입었었고
치마도 엄청 샤뱡샤방한거 입었어요. !!!
구두도 힐을 신어서 나름 다리가...(ㅈㅅ 꼬꼬마지만)
그러다 남친이랑 어쩌다 집에 간다 빠빠이 하고
걸어가고 있다가 횡단보도를 건넜는데
어디서 어떤 남자가 따라 오고 있는거에요
전 혹시 강도.ㅠ.ㅜ? 이런 식으로 생각해서
폰을 들고 숫자를 누를 준비를 했는데..
그 분이 뒤에서
저기요!! 이러는거에요
그래서 네? 했더니..
저기.. 초면에 죄송한데..
그 쪽이 제 이상형이시거든요... 번호 좀..
이러시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전 남친이 있잖아요?
그래서 아.. 남친 있어요
하니까 아 네...
(사실 전 집에서는 중고딩 때 체육복 입고 다니며 개털같은 머리털을 소유하고 있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게다가 몇년 째 오덕후 ㅋㅋ )
그리고 저는 길을 걸어왔습니다.
근데 그 날 남친이랑 좀 어떻게 되서 헌팅 당했다는 이야기는 안했어요ㅋㅋㅋ
그리고 한 2주 안되서 헤어졌네요....
미치겠네요..
동아리 선배나.. 남친 친구 이야기 들으니까
완전 저 잊었다고..
그니까.. 저보고 다른 남자 만나라고. 잊으라고. .걔보다 더 좋은 남자 많다고..
그러네요... 그 사람 친구..인 남자가 말하는거니까..
그런거겠죠?
오늘도 미치도록 그리워서..
그냥.. 그 때 추억을 곱씹어 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