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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팅 당한 이야기나 해야지 ㅋㅋㅋ

플루 |2009.07.11 00:50
조회 671 |추천 0

ㅋㅋㅋㅋㅋ 잠도 안오는데 그냥 이런 이야기나 할래요

공부도 손에 안잡히네요ㅋㅋ

 

20살 여자에요

그 날은 제 생일이였어요. 6월 14일.

그 날 남친이랑 만난다고 제가 좀 샤방샤방하게 나갔거든요

 

위에 옷은 완전 하얀색의.. 블라우스 비스무리..하다고 해야하나

엄청 여성스러운거... 레이스도 막 있고

그런거 입었었고

치마도 엄청 샤뱡샤방한거 입었어요. !!!

구두도 힐을 신어서 나름 다리가...(ㅈㅅ 꼬꼬마지만)

 

그러다 남친이랑 어쩌다 집에 간다 빠빠이 하고

걸어가고 있다가 횡단보도를 건넜는데

어디서 어떤 남자가 따라 오고 있는거에요

전 혹시 강도.ㅠ.ㅜ? 이런 식으로 생각해서

 

폰을 들고 숫자를 누를 준비를 했는데..

그 분이 뒤에서

 

저기요!! 이러는거에요

 

 

그래서 네? 했더니..

 

 

저기.. 초면에 죄송한데..

그 쪽이 제 이상형이시거든요... 번호 좀..

 

 

이러시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전 남친이 있잖아요?

그래서 아.. 남친 있어요

 

하니까 아 네...

(사실 전 집에서는 중고딩 때 체육복 입고 다니며 개털같은 머리털을 소유하고 있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게다가 몇년 째 오덕후 ㅋㅋ )

 

그리고 저는 길을 걸어왔습니다.

근데 그 날 남친이랑 좀 어떻게 되서 헌팅 당했다는 이야기는 안했어요ㅋㅋㅋ

 

 

 

 

 

 

 

 

 

그리고 한 2주 안되서 헤어졌네요....

미치겠네요..

동아리 선배나.. 남친 친구 이야기 들으니까

완전 저 잊었다고..

그니까.. 저보고 다른 남자 만나라고. 잊으라고. .걔보다 더 좋은 남자 많다고..

 

그러네요... 그 사람 친구..인 남자가 말하는거니까..

그런거겠죠?

 

 

오늘도 미치도록 그리워서..

그냥.. 그 때 추억을 곱씹어 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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